사람이 얼마나 모여야 국가가 되는가?

피리 부는 사람 | 2010.12.04 20:16 | 조회 7480

대개벽 후 국가 건설의 단위 7편 56장


1 상제님께서 경학에게 물으시기를 “십 인 적(敵)이면 왕이 되겠느냐?” 하시니 경학이 “적의 뜻을 모르겠습니다.” 하거늘

2 말씀하시기를 “일 적이 열 사람이니라.” 하시니 경학이 아뢰기를 “십 인 적이면 왕이 되지 못하겠나이다.” 하니라.

3 또 물으시기를 “백 인 적이면 어떠하겠느냐?” 하시니 대답하기를 “그도 불가합니다.” 하거늘

4 “천 인 적이면 어떠하냐?” 물으시니 “그도 불가합니다.” 하고

5 “만 인 적이면 어떠하냐?” 하시니 “그도 불가합니다.” 하고 아뢰니라.

6 상제님께서 다시 “십만 인 적이면 어떠하냐?” 하시니 경학이 비로소 “십만 인 적이면 가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거늘 상제님께서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7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얼마나 살겠냐고 해도 똥 눈 자리에 고자리 사는 이치다.” 하시니라.
56:1 적. ‘무리(輩也)’의 뜻이 있다.

56:1~6 개벽 후 한 나라의 평균 국민 수에 대한 공사이다. 후천에는 원시반본에 의해 각 민족이 제 뿌리를 찾아 민족 단위로 나라가 구성되어, 지구촌의 각 민족들이 고유한 문화를 발전시키면서 아버지 나라인 한국과 일체 관계를 맺으며 새 우주 세계를 창조하게 된다.
플라톤의 국가론에는 국가 구성단위로 몇명의 인원이 있어야 이상적인 국가가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금은 정확한 인원수는 잊어버렸지만, 당시 그리스 아테네는 노예들이 식량생산과 잡역을 담당했었고 아테네의 시민들은 전쟁과 정치 등 국가의 공역을 담당했었습니다.
플라톤은 철인 곧 가장 뛰어난 철학자가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곧 철인왕이 국가를 통치할때에야 국가 구성원 전체가 행복해 진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각기 자신의 맡은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서 통치자는 철학자가 맡아야 한다고 보았던 것이죠.
이러한 생각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동시대 인물이었던 제자백가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춘추전국시대를 맞아 수십개의 국가로 쪼개져있던 중원대륙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활약했던 제자백가들은 각기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군주상을 제시하고 여러 통치자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그 뜻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결국 전국시대의 혼란을 끝내고 천하를 통일한 사람은 진의 시황제였습니다. 진시황제가 천하를 통일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았던 사람들은 법가 사람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상앙(商鞅, ?~서기전 338)입니다. 그는 20년간 진 나라의 재상으로 있으면서 엄격한 법치주의 정치를 펼쳤고 이 때문에 진 나라는 강국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상앙은 결국 혜문왕이 보좌에 오르기전 태자였던 시절 혜문왕이 잘못을 저지르게 되어 벌로 부역과 함께 스승과 교육 스승의 코를 베고 시종을 죽였는데 이에 대한 보복을 받아 사지가 찢어지는 거열형을 당하여 죽게 됩니다.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천하를 통일한 역대 군주들은 법률을 정비하고 제도를 공고히 하여 국가의 기반을 닦았고 도량형을 통일하여 국가를 부강하게 하였고, 군율을 엄히 하여 기강을 엄격히 합니다. 이렇게 힘을 모은 연휴에 천하를 도모하였고 결국 천하를 쟁패하게 됩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100만명 단위의 국가가 앞으로 세워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문명이 열려 3천나라가 세워진다는 말씀도 계셨습니다. 단순한 산술계산에 불과하겠지만 백만명 단위의 나라가 3천개면 약 지구상에 최소한으로 어림잡아도 30억 명이 3천개의 나라에서 살게 된다는 말씀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릴때 저마다 나름대로 얼마만큼의 사람들이 모여 사회를 이루면 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한번씩은 해 보았을 것입니다.
100만 단위의 국가, 이것이 100여년전 우주를 통치하시는 절대자 상제님의 후천문명의 선구인 대학교 문명을 여는 주인공인 우주대학교 총장 김경학 성도님께서 이상적으로 생각하신 국가단위의 모습이었습니다.
도기 140년 12월 4일 토요일 오후 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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