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국적 고려인 시인 이스타니슬라브의 절규와 현실
<조국아 울지마라>
독립운동가 이종국의 후손 시인 이 스타니슬라브
조국아 울지마라
우리들이 울어도 너는 울지 마라
우리 조상들 너를 위해 목숨 바치면서
독립군으로 싸웠다
그러나 그 기쁜 날 멀리서 보고만 있었다.
조국아 울지마라
리들이 울어도 너는 울지마라
눈물 감추면서 우리 옛날 수도 서울 보고 있다.
이스타니슬라브 시인의 시 <조국아 울지마라>를 통해 본 고려인의 아픔
이스타니슬라브 시인의 시 <조국아 울지마라>는 조국을 향한 그리움과 무국적자로서 겪는 고통을 절절하게 드러냅니다. 그의 조부인 이종국은 독립운동가였지만, 정작 후손인 이스타니슬라브는 조국 땅을 밟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시인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조상들의 희생을 기리면서도, 정작 자신은 무국적자로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시를 통해 고발하고 있습니다.
무국적 고려인, 그들은 누구인가?
무국적 고려인은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지에 거주하는 한민족 diaspora로, 국적이 없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이주, 독립운동 등 다양한 이유로 조국을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련 붕괴 이후 국적을 취득하지 못하고 무국적 상태로 남게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국적 고려인이 겪는 어려움
무국적 고려인은 법적 지위가 불안정하여 취업, 교육, 의료 등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얻기 위한 비자 발급이 쉽지 않아 강제 추방의 위험에 놓이기도 합니다. 또한, 언어 장벽, 문화 차이 등으로 현지 사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고려인 지원을 위한 노력
한국 정부는 무국적 고려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방문취업(H-2) 비자, 재외동포(F-4) 비자 등을 발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려인 지원 단체들은 한국어 교육, 취업 지원, 법률 상담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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