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과학의 선구자, 스피노자가 말한 인간지성의 3단계

진성조 | 2010.12.24 09:35 | 조회 6559

1. 지금의 '뇌와 마음,지성'의 관련과학인 <뇌과학>이론의 선구자적 인물로 거론되는 사상가는 스피노자 (1632~1677) 입니다.

그는 지금부터 약 350 년전의 유태계 출생으로 포루투칼.네덜란드 국적의 철학자 인데, 놀랍게도 뇌와 마음,정서,감정,이성 의 관련성을 현대 뇌과학 보다 300년 이상 앞서서 밝히고 있습니다.(서양역사를 보면, 세계사를 바꾼 인물로 확실히 유태계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음을 발견합니다)

다만, 그의 철학에서 아쉬운 점은 그의 사상을 공부하기가 너무 난해하다는 점 입니다. 그는 수학적 논리로 진리를 증명하려 했기에, 왠만한 철학도 들도 그의 철학을 공부하는데 쩔쩔 맬 정도 입니다. 그래서 스피노자 전공자들이 그의 사상핵심을 추려놓았던 글들을 먼저 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2. 스피노자는 철학에 관심있는 사람도 잘 모르고, 읽질 않았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는 당대의 교회와 의견을 달리하고, 신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내놓은 급진적인 종교학자 로, 유대교와 기독교 로부터 모두 파문 당하고 혹독한 비난에 목숨까지 위협받는 종교탄압을 극심하게 받았던 사상가 입니다. 그러나 그에 앞서, 그는 또한 유대교,기독교 로부터 가장 촉망받는 천재적 사상가 였습니다.

대학교수 직도 거절하고, 진리탐구에 방해된다면 어떤 호의나 안락,편안함도 거부하고, 독신으로 살면서 평생을 진리탐구를 위해서만 지독한 성실함으로 살았던 철학자의 모범적 모델과 같은 인물 입니다.

참고로, 데카르트에 의해 처음 열린 근대 합리주의 철학을 완성했다는 <칸트>와~

칸트의 합리적 이성주의를 맹렬히 비판하며 관점주의적(상대주의적) 포스트모더니즘 현대철학을 열였던 <니체>

- 서양 사상가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평가를 받는 이들 두명 에게 동시에 '선구자' 라는 극찬의 존경을 받았던 사상가가 <스피노자> 임을 감안할때, 그의 철학엔 뭔가 굉장한게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3. 뇌과학의 위대한 선구자, 스피노자 가 말한 인간지성의 3단계는 이렇습니다.

- 감각적인 속견(速見)

- 적합한 관념

- 직관지(直觀知)

참다운 이성적 지혜를 갖출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대부분(보통) 인간들의 지성은 '속견단계' 에만 머물고 마는수도 있는데,

지성의 첫단계인 <속견> 은 착각이나 거짓이 아니게 된다 하더라도 , 속견은 하나의 감각이나 일부의 감각,낭설로서 사물을 속단하기에, 모든 자연만물(생명)의 외면 형태나 내면 속성중에 아주 일부분만 느끼게되는 것 이므로, 포괄성을 결여하고 있어, 사물의 본성을 이해하는 척도가 못되는 천박한 인식(지성) 입니다.

약간높은 단계인 <적합한 관념>은 공통관념을 형성하는 것인데, 이런 관념은 수학,철학의 모든 기본관념 이기도 한데 이걸 전제로 삼아 많은 관념(=올바른 이성적 논리)을 이끌어낼수 있다고 합니다.

최고높은 단계인 <직관지>가 되면, 모든 자연만물(인간생명 포함)에 관한 포괄적 지식을 가지게 되는데,적합한 관념이 조직적(관련성)인 이해로 다가오는것이 직관지 라고 합니다. 그의 직관지는 불교에서 말하는 최고 깨달음 단계인 <아뢰아-의식> 과 도 비슷한 관련성이 많아 보입니다.

여러분들의 지성은 어느수준에 머물고 있습니까? 그 수준만큼만 세상진리의 크기가 보일뿐 이겠죠^^

## 글쓰는데 도움받은 정보는 ~~

스피노자 관련 책 몇권(서양철학사 산책 등)과 아래 두곳의 사이트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1&docId=58814521&qb=7Iqk7ZS864W47J6Q&enc=utf8&sect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genr8loi5T8ssuZEKnssss--351423&sid=TRPr8szUE00AACEmGVs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913361

## 스피노자의 명언 => http://blog.naver.com/eight23?Redirect=Log&logNo=50101045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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