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를 처음 접하면서

버그전사 | 2015.05.08 18:03 | 조회 5421

 

증산도를 처음 접하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불혹과 지천명을 알아갈 즈음 우연한 기회에 종교와 신앙을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우리나라 토속신앙을 접하고 학문적으로 정리된 것이 없어 수운과 증산의 신앙에 대한 정신을 알게 되었다.

원불교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는 어느 제자가 강일순(증산)을 광인이라 말하는 한 제자의 말을 듣고 그 제자에게 증산선생은 곧 드물게 있는 선지자요 신인이라, 앞으로 우리 회상이 세상에 드러난 뒤에는 최재우 (수운)선생과 함께 길이 받들고 기념하게 되리라”(대종경변의품31)했다. 이어 후천개벽의 순서를 날이 새는 것에 비유하여 수운선생의 행적은 첫 새벽의 소식을 알린 것이요, 증산선생의 행적은 그 다음 소식을 알린 것이요, 대종사께서는 날이 밝으매 일을 시작한 것이라 하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그럴 듯하다고 답하고, 이어 1년 농사에 비유하여 수운선생은 해동이 되니 농사지을 준비를 하라 하신 것이요, 증산선생은 농력(農曆)을 알려주신 것이요, 대종사께서는 직접 농사법을 지도하신 것이라 하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또한 그럴 듯하다고 답하고, ‘우리 법이 세상에 드러나면 그 분들도 드러나게 되리라고 말하고 있다

(원불교대종경변의품32). 강일순 [姜一淳] (원불교대사전,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어찌 보면 우리나라의 3대 토속종교 축이라하면 동학. 증산, 원불교라고 해도 큰 줄기상 큰문제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나라 7대종교(등록 교인 수 기준)에 원불교만 들어가 있으니 진정한 통합 토속종교는 원불교인가? 유불선을 합하여 만들었다는 소태산 박중빈의 생활종교? 교명이 그건 아닌 것 같고! 혼란스럽다!

 

그런데 원불교가 빠르게 큰 이유는 생활종교라 하여 현대 사람마음을 읽는 빠른 변화에 있는 것 같다.

물질이 개벽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등

 

증산도에서 원불교 흥보 하자는 것이 아니다

증산도교리만큼 과학적이고 세계적인 것은 없는 것 같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분명히 과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믿지를 않는다. 그리고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종교는 믿지도 힘들다.

생활속에서 평안하게 언제나 접할 수 있는 종교라면 좋으리라.

 

그래서 증산도가 다음 5가지가 변했으면 좋겠다

 

하나   변해야 산다

증산도 다중집회시간이 너무 길다 집회시간은 1시간을 넘으면 신도는 피로해 진다 마음의 피로를 풀려 갔는데 마음의 피로를 갖고 돌아가서는 안된다. (현재 2시간이 넘음. 뒷 풀이 까지 3시간소요)

 

둘   고집을 버려야 산다.

다중집회 시에 무룹을 꿇고 큰절을 하는 것은 참여공간과 참석자에게 너무 불편하여 기독교처럼 의자가 필요하다. 전문회합이나 수행자에게만 별도 실시하는 것이 좋을 듯.

(원불교처럼 교무들만 큰절을 하는 것도 좋을 듯 대중은 합장)

 

셋   주문시간이 너무 길다

보통 주문을 합송하는 시간이 1시간 가까이 하는 것 같다. 긴 주문은 한번하고 끝부분만 3회 합송하는 것이 시간을 줄일 것으로 본다. (많은 주문은 전문시간을 정하여 별도로 시행)

 

넷   프로가 되어야 한다.

현재 증산도는 탄생한지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너무 아마추어 성격이 짙다.

우리나라를 구제하고 선천 후천 신명을 구하자는 대의를 적극적으로 밀고나갈 선지자를 많이 배출하여야

하나 현재 선지자들은 열정이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정치가.사업가.공무원.종교가.군인등을 적극영입)

 

다섯   유사종교 무조건 통합이 살길이다

100여개의 유사종교는 무조건 대표자들이 모여 이해관계를 통합하여야 한다.

오히려 젊은이들에게 맡겨 결과를 도출하는 것도 좋다. (나이든 사람들은 고집으로 힘들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 ?

이 조그마한 땅덩어리 안에서 이 토속계열의 종교가 100개가 넘는다니 정말 어처구니없는 상황 속에서

외국에서 들어온 외래종교인들이 50%이상을 차지하여 우리나라의 국민정신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고구려시대에 들어온 불교문화부터 시작하여 유교, 도교,기독교등 우리는 외래문화를 우리 것으로 만들려고 필요 없는 혼란만 가중 시켜왔다.

우리는 왜 외래문화에 빠져 힘을 못쓰는 것인가 ?

진정으로 되묻고 싶은 슬픈 자화상이다.

그것을 아는 자도 모르는 자도 모두 우리이고 우리의 책임이며 우리의 수준이다.

많은 부분이 세계속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문화적인. 정신적인 우리종교를 갖지 못함은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없기에 미래가 불안하다.

 

우리는 100개 넘는 수운. 증산계열의 토속종교를 하나로 통합하여 과학적이고 역사적인 증명으로 우리나라 종교를 만들어 세계적인 콘텐츠로 나아간다면 경기불황은 물론 정신적으로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증산도 도전을 보면 그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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