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인물 안철수 어록(전남대,경북대 강연때)

진성조 | 2012.04.05 11:20 | 조회 6089

## 전남대 강연때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젊은이의 적극적 투표참여가 필요하다.이것이 다수가 원하는 새로운 정치체제로 가는 유일한 방법"

"사회가 커지면 다수의 개인 의사가 반영되기보다는 소수의 조직화된 이익집단의 이익이 반영되기 쉽다"

"정치인을 뽑을 때 정당이나 정파, 당파보다 개인을 보는게 맞다고 본다"

"대립이나 분노보다 온건하고 따뜻한 분을 뽑는게 좋을 것 같다"

"호남이나 영남, 충청, 강남 같은 지역기반보다 시민의 선택으로 얼마나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정치권에 의사표명을 하는 게 우리 가치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법"

## 경북대 강연때

어제 점심 때 전남대 학생식당에서 얘기하면서 학생들이 고민도 많고 꿈도 많고 희망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답답해 한다는 생각을 했다, 지방 대도시, 지방 국립대 학생들이 고민이 많다

우리나라가 총량 성장 중심으로 달려와 균형, 조화를 도외시하고 양적인 부분에만 매달리면서 힘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난해 중국의 국가 어젠다가 조화사회였다. 우리보다 출발이 늦은 중국도 균형을 벌써 고민하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선 깨달음이 늦은 면이 있다

이제 정부는 정책목표를 GDP(국내총생산) 성장이 아니라 일자리를 몇 개 만드느냐로 세우는 게 맞다

기업이 성장을 위해 뛰어가고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혜택을 제공하는 식으로 역할분담을 하면 (성장과 분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

대기업만 있는 경제가 외부 위험에 날아가면 국가가 한꺼번에 다 쓰러질 수 있다

대기업이 역할을 잘 하게 하면서 중소·벤처기업을 큰 축으로 성장시켜야 한다

지금은 회사가 망하면 회사빚 100%가 사장 개인의 빚이 되기 때문에 망하기 일보직전의 회사는 당장 현금을 만들려고 덤핑을 하고, 이 때문에 다른 기업들이 가격을 다 내려 맞추다보니 하나씩 죽어가는 좀비경제가 되는 것이다. 이 사슬을 끊어야 한다

어쩌다보니 총선 기간에 강연하게 됐는데 과연 어떤 사람들이 우리를 존엄하게 여기고 이해하는 지, 누가 해결책을 진심으로 얘기하는 지가 중요하다. 이는 각자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것

“(후보들을 선택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 실행의지. 당리당락에 흔들릴수도 있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진정성과 실행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후보들은)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과정 중 하나겠지만 자기 자신의 철학, 방향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게 더 중요한 부분

매니페스토(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제시하는 공약실천 다짐) 경쟁을 바탕으로 상대에 대한 비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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