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정치사상의 원뿌리- 플라톤의 [국가]론

진성조 | 2012.02.14 13:54 | 조회 6762
1. 동.서양 철학들을 간략히 잘 정리한 신간책-[철학하라](황광우 저) 책을 보다가, <플라톤의 국가>편을 보다가 좋은 느낌, 깨우침을 얻어서 글 올려봅니다..

서양철학의 완성자인 백두선생, 화이트헤드 왈 “서양철학의 모든 역사과정은 플라톤의 주석이다” 라고 말할정도로 플라톤은 서양사상사의 원뿌리입니다. 플라톤은 스승 소크라테스 철학도 정리했고, 서양 모든학문의 출발점 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도 길러낸바 있는 스승도 되니, 위대한 사상가 임엔 틀림 없습니다.

플라톤은 이상적 국가(세상)를 만들려면 크게 3계급과 4덕(지,용,절,정)이 필요함을 역설합니다.

@철인(철학자): 왕과 통치자 -지혜의 덕과 정의실현 의지
@군인: 국가수호 -용기의 덕..
@농,상업층: 국가경제 -절제의 덕..



2. 세상의 통치자가 될려면~(이 구절은 후천통치할 우리일꾼이 새길만함)

먼저 이데아(실체,즉 진리세계)를 깨우칠수 있는 지혜를 갖춰야하고, 정의사회를 실현할수 있는 의지,능력을 갖춰야만 합니다. 서양정치사상의 원뿌리 다운 플라톤의 위대한 정치사상입니다.

김철수,이영희 등등~ 현실에서의 여러 현상적 존재들의 본질(실체)이 무엇인가요? 바로 ‘인간임’ 에는 동일한 실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수박모양 이나 태양계행성 모습을 보고 다같이 “저건 타원” 이라 아는 것도 '0' 이라는 타원 이데아를 알기때문이죠.

@김철수,이영희 등등- 현상계를 지각함
@인간 -실체계(이데아)를 지각함

너무 간단히 초보적으로 설명해서, 이데아를 설명하는데 좀 부적하나, 대충 그런의미~
어쨌든 사물,사건의 (현상이 아닌)본질세계인 이런 이데아세계를 완벽히 깨우친 자만이 ‘진정한 철인’ 이고, 사회정의를 실현할수있는 참다운 통치자가 될수 있다고 플라톤은 역설합니다.

우리일꾼들은 우주의 본체진리인 증산도사상을 나름 깨우치고, 진리에 맞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니~ 이런점에서 플라톤철학이 시사해주는 바가 많습니다.

플라톤 철학에선 <철인이 못되는 사람>은 현상계의 지식 밖에는 가지지 못해서 국가통치자격이 없다는 뜻을 내포하는듯 합니다. 진리세계를 깨우친 자만이 이상국가의 최종 완성(목적)인 정의사회를 구현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야권이나 여러 세상사람들이 부패한 정치,재계 현실에 격분하여 “정의!정의!” 외치지만, 참진리를 모르면 참정의를 모른다는 뜻도 내포하는듯~

王왕 은 천.지.인 3계의 진리(이데아)세계를 관통한 사람만이 왕,통치자가 될수있음을 뜻하기도 합니다(내용은 관통증산도 책 참조할것.) 이런 동방 삼신사상과도 플라톤철학은 좀 비슷하게 일치합니다.. 결국 참진리를 크게 깨우쳐야만 참다운 통치자가 된다는 뜻~

플라톤적 이데아론을 도입해보면, 우주변화의 원동력이 되는 이데아는 셋도수로 3극-무극,태극,황극이 됩니다. 그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우주구성의 기본 5원소설(지.수,화,풍,?)도 플라톤의 이데아 개념을 더욱 발전시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주구성의 기본 5대 이데아> 라는 식으로~~말이죠..



3. 국가를 수호할 군인(오늘날 군인,경찰,소방서,일선 공무원 등) 은 국가를 지킬려면 용기를 갖춰야함이 당연 하겠고요~ 국가 경제를 맡은 농,상업-일반서민-층은 부를 많이 가질수 있으니 절제와 나눔의 미덕을 갖춰야하고, 통치자(정치가)인 철인은 권력.의무는 많이 가지되, 그저 생활할 정도의 경제력만 지니고 큰부는 가지지 못하도록 플라톤은 규정합니다.

플라톤은 이상국가 건설에 있어서 특히 교육을 크게 강조합니다. 사리판단력을 갖춘다는 10여세 이후부터 교육을 국가에서 해주는데, 예술.체육,정치,철학 등등 전인교육적-국가구성원이 될만한- 여러과목을 교욱받는데.. 중간중간 몇차례 시험테스트를 치르고 거기서 1차시험 탈락, 2차때 탈락 등으로 계급을 나눈다고 합니다. 최종 합격자가 예비철인이 되는셈이죠..

어떻게 보면, 동양문화 특히 유교의 교육중시와 과거제 같기도 하지만. 철인은 동양의 도덕군자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국가통치자 계층의 자격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인 철학(사상)’을 배우도록 했단는건, 참으로 위대한 사상가적 면모를 보인 점이라 생각됩니다.

국회의장을 지냈고, 역대 정치인중엔 나름 존경을 많이 받는편인 이만섭씨가 MBN 뉴스-인터뷰 시간에 나와 최근정치 얘기를 하는데.. “돈벌려면 정치는 왜하나? 국민들을 위해봉사하고 국가를 잘 다스리기위해 정치할려는 사람만 정치하고, 돈벌려면 기업인이 되면 되지않냐?”

너무나 교과서같은 당연한 말인데.. 그게 저는 감동적으로 들리더군요..워낙 정치인 같지않은 허당들이 많아서요~



4. 오늘날 대한민국 정치계를 보면, 장사꾼이나 할사람이 정치하고, 정치권력을 이용 돈벌려하고..이렇게 어지럽히는 사람이 많아서~ 다시한번 서양정치사상의 원류라는 <플라톤의 국가론>철학을 보면서 많은걸 느껴봅니다.

한번 꼭 읽어보세요..배울점이 많은 플라톤의 국가론입니다. 사부님께서도 도훈때 ‘플라톤의 국가, 이 책 한권이면 모든게 끝난다고 한다. 다른책 수백권 안읽어도 된다(서양의 모든 사상핵심이 다들어있을 정도다?)“ 이런말씀 비슷한게 하신적이 있습니다.

저는 밑에 추천도서중 초급이나 중급 정도는 성도님들이 읽어보셧으면 합니다. 최소한 [철학하라]책의 <플라톤 국가>편 4~5 페이지 정도의 아주짧은 요약이라도~~


## 추천도서 : 초급- [플라톤의 국가]-박규철 저/삼성출판
[철학하라]-황광우/생각정원~중에 <플라톤 국가>편만

중급- [국가]-이환 역/ 돋을새김
[국가]- 송재범 풀어씀/풀빛

고급(원문전체 번역)- [국가]-박종현 역/서광사
[국가]-최현 역/집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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