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 겨울철 폭설 문제의 원인

한반도 몇배가 되는 빙하들이 떨어져 나가고 북극곰이 멸종위기 동물이 되는 등 지구온난화 문제가 굉장히 심각합니다. 만년 동안 녹지 않는다는 만년설이 녹고 있고 북극은 사상 최초 섬이 되었습니다. 투발루라는 나라는 이미 국토 포기 선언을 했습니다.

이렇듯 지구온난화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데 겨울은 왜 추운걸까요?

부산은 96년만에 한파로 엄청난 폭설과 추위를 몰고 왔었습니다. 서울은 10년만의 한파로 체감온도가 무려 영하 30도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도 한파와 폭설로 수십명이 숨지고, 곳곳이 고립되었습니다. 유럽은 100년만의 한파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올겨울 북극의 날씨는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북극의 바다얼음이 겨울 면적으로는 가장 작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북극의 이상결빙은 겨울 한파와 지구 온난화 등 상반된 두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구온난화와 겨울철 한파는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실제 지구 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북극의 기온이 상승하고 이 북극의 기온 상승이 제트기류 약화를 가져왔습니다.

제트기류라는 것은 북극의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이 제트기류는 북극과 남쪽의 기압차가 클수록 활성화되는데, 북극 기온이 올라가 기압차가 줄어들면서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극의 기온이 차가울수록 제트기류에 따라 한기가 북극권에 갇히는데, 올해엔 북극의 고온현상으로 찬공기가 중위도로 이동하는데요, 그 중위도에 위치한 곳 중 하나가 한반도, 북미, 유럽, 동아시아 지역이기 때문에 한파로 피해를 입게 되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