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침공 뉴스를 보며- 인간,전쟁을 생각하다 1

진성조 | 2010.11.25 12:14 | 조회 6388

1. 다들 잘 아시듯이, 서해 최전방 NLL 선 근처 연평도 섬에 어제 북한의 무차별 포격 침공이 있엇습니다. 사실상 전쟁상태와 같은 참혹한 변이 일어 났습니다. 삼가 희생된 장병과 주민 들께 위로의 애도를 표합니다.

어제 뉴스를 보며 ,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인류역사 에서 전쟁 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걸까?

내가 만약 대통령의 위치에 있었다고 가정하면, 나는 저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수 있을것인가?

약 400년전 청나라의 침략(병자.정묘호란) 에도 " (성리학자들의 중화사관 입장에서) 오랑캐 야만국에 굴종할수 없다 " 며 같이 맞붙자는 주전론(主戰論) 파인 노론당(당시 집권당)과 우리가 국력이 약하니 나라를 보전할려면 싸우지말고 화의(和議)를 해야한다는 주화론(主和論)의 소론+남인 당(당시 야당) 간에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칼의 노래>로 유명한 작가 김훈은 소설 <남한산성>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도 국회의 여,야당간에 주전론,주화론 비슷한 논쟁이 있다. 사회단체로 해병대 전우회 같은 군.경 출신 중심의 보수단체들은 주전론 비슷한 느낌의 강경대응론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어느 편이 옳다 그르다 기보다는 상황판단을 잘 해서 결정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전쟁은 인간을 가장 깨어있게 만든다"는 참진리의 스승님이신 사부님 말씀 도 생각납니다.

전쟁은 <생존>의 문제가 찰나의 순간에 결정되는 인간생명의 절대적 소멸(죽음)경계 에 넘나드는 가장 극적상황 이기에 인간이 깨어있지 않으면, 빗발같이 쏟아지는 총탄,포탄 속에서 살아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지성인이 말하길 "인류역사는 피의 목욕탕" 이라고도 했습니다.

인류역사를 가만히 통찰해보면, 사실 요즘같이 비교적 세계가 큰 전쟁없이 60 여년 이상 지속된 사례도 없습니다. 1945년에 끝난 2차 세계대전과 3차대전에 준한다는 6.25 한국(남북)전쟁 이후 ~올해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입니다.

인류역사에는 간헐적으로 아주 짧은 평화의 기간만 있었을 뿐, 인류는 만족할줄 모르는 먹거리,땅 따먹기 등 무한한 인간욕망의 덩어리인 국가(국민)적 욕망의 충돌로 전쟁이 늘 있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거기서 벌어지는 비극,참상,고통에는 <선,악>의 시비를 가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70년대 월남전에 파병한 우리의 대한 국군(따이한)들이 작전을 펴다가 베트콩 주민을 발견했어요. 그들이 우리국군의 은신처를 적군인 베트콩에 가르쳐주면 국군이 몰살될수도 있고, 그들중 위장한 베트콩 이나 그들 첩자인 경우에 선량한 주민이라 생각하고, 인도적 처우로 조용히 보내주다가는 뒷덜미에서 공격당해 국군이 죽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골치아픈 판단내리기 정말로 너무어려운 이런 문제는 최근 인문분야 판매1위로 신드롬을 일으킨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 p 40~43 에도 다루고 있습니다. 아마도 사람끼리 논쟁을 하면 여러가지 주장, 판단 논리가 나와서 격렬한 논쟁거리가 될겁니다.

3.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일까요? 어디까지 선이고 어디까지 악이 될까요? 생사가 왔다갔다 하는 그런 절대 위험상황 에서 어떻게 처신하는게 옳을까? 하는건 여전히 참 결정내리기 어려운 문제 입니다.

인간이 신적(神的)인 지혜,판단력,용기를 지니지 않는한, 늘 불안한 상황이 연속되는게 <전쟁터> 입니다.

치열한 전쟁터 에선 참~ 판단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다룬 전쟁영화를 여러분들도 많이 봤지 않습니까? 내 일이 아니기에 "어떻다 저떻다" 할수있지, 내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전쟁터에 내가 그 상황에 있다면, 나도 여전히 쉽게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노근리 사건> <광주 민주화혁명>등등 총탄이 언제 내몸을 관통하여 부숴버릴지 모르는 처참한 전쟁상황에 처하게 되면, 누구도 전쟁터에서 살아나는 과정에서 누구나 야수 가 될수밖에 없기 때문에, 참으로 경위- 정의와 불의를 가리는- 를 밝힌다는 건 어려운 문제 입니다.

인류역사가 전쟁이 많았던건, 선천우주 (우주 봄.여름)에 살고있는 지금까지의 인류역사가 천지(우주)가 지축경사로 인해 3양2음의 대자연 생명질서로 돌아가고 잇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서로 투쟁,전쟁,경쟁 하는 대자연의 <상극섭리>가 바로 선천세상의 <신의 절대법칙> 이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연과 문명,인간과 만물을 키우고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상극의 섭리가 작용했던 탓 입니다.

자극이 없으면 발전이 없죠. 경쟁자가 없으면 발전이 없죠. 또 자기자신의 나태함,게으름,무능함 등 부정적 요소를 극복할려는 의지가 없으면 발전이 없죠. 생물학계에 대혁명을 일으킨 찰스다윈의 <진화론>을 다들 아시죠? 진화발전은 경쟁에서 나오고 그럴려면 자연히 약육강식의 상극섭리가 작용하는 법이죠.

다가오는 후천세상(우주가을철 문명)엔 그런 대자연의 <상극섭리>가 '서로 위해주고 사랑하고 생명기운을 서로 북돋아주는 인류 이상낙원의 ' <상생의 섭리>로 대자연의 절대섭리가 바뀌게 됩니다, 과히 천지개벽 입니다.

천지가 정음정양(3양3음) 으로 음양기운이 바로 잡히면서 인간과 문명세계에 그 기운을 던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인류역사상 전무후무한 규모의 대 병란(病亂),병란(兵亂)이 들어오게 됩니다. 가을에 추살(秋殺)의 죽여서 열매맺게하는 상설기운으로 낙엽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 입니다.

여기서 바로 곧 닥쳐올 천지 가을개벽 에는 무엇보다 누구에게도 <생존>의 문제가 가장 절박해지게 됩니다. 세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대사와 비슷하게 " (바로 누구도 아닌) 내가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 처럼 모든 인류가 자기생명의 생존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될 계기가 되는 뉴스라 생각해 봅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389개(280/160페이지)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회원게시판 이용수칙] 관리자 49326 2023.10.05
공지 상생의 새문화를 여는 STB 상생방송을 소개합니다. 환단스토리 209671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