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버드 댄스... 인디언들의 동공 문화

가을하늘 | 2010.11.16 23:47 | 조회 7279

지금은 천둥새(Thunderbird)라는 말이 헬리콥터에도 쓰이고, 자동차에도 쓰이고, 모질라에서 나온 이메일 리더 프로그램에도 쓰이고 다방면에 쓰이는 말인데..

위키백과를 검색해보면 천둥새는 "미국 인디언들의 전설 속의 새"라고 되어 있는데요. 엄청난 힘과 능력을 가진 초자연적인 생물이라고 합니다.

File:Thunderbird on Totem Pole.jpg

천둥새는 엄청 큰 새로, 한번 날면 태풍도 불리고 천둥도 치고 한다고 합니다. 천둥은 그 엄청난 날개짓이 내는 소리이죠. 인디언들은 천둥새 눈에서는 번개도 친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천둥새는 큰 산 위에 있으면서, 천지성령(Great Spirit)의 사역자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천둥새가 영과 영 사이에 메시지를 매개를 해주고. 비도 내리는 것도 관장을 한다고 하는군요.

이 이야기는 마치 장자에 나오는 봉황새 이야기를 느끼게 해주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본래 솟대 위에 있는 새... 주로 오리라고도 하고, 다른 새라고도 하는데,

신과 인간을 매개해주는 존재로 인식되죠.

인디언의 문화와 우리 문화가 같은 연장선 상에 있다고 봐도 될거구요.

인류 창세문화의 틀은 동서양 어디서나 똑같다고 봐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천둥새를 흉내내어 천둥새 춤을 추는 것을 보면 놀랍죠.

인디언들은 이 천둥새를 흉내내어 천둥새 춤을 춥니다.

천둥새 춤은 몸을 흔들면서 신을 맞이하고, 신과 합일하는 체험을 하는 도공 문화입니다.

우리나라의 부여의 영고, 동예의 무천과 같은 제천 의식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북을 잘치네요 ㅎ

-- 아이들도 북소리에 맞춰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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