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魔)가 끼었네 그려"

진성조 | 2010.09.26 23:26 | 조회 6804

1. 우리들 사람사는 세상에 어떤 일이 잘 돼다가도 뭔가 꼬여서 일이 안되거나, 뭔가 불길하고 불행한 것이 닥칠때 "글쎄, 요즘 마가 끼었네 그려" 하고 말들을 합니다.

그리고 구도자나 수행자, 스님이나 천주교의 수사들이 수행,명상기도 중에 뭔가 잡념, 정욕,애증,탐음진치(貪淫嗔痴:탐욕,음란,성냄,어리석음) 등이 마음에서 일어나는것도 "마가 끼었다" 고 말합니다.

이때의 마(魔)는 '마귀 마' 자 입니다. 원래 어원은 불교에서 나온 용어 입니다.

2, [뜻도 모르고 자주쓰는 우리말 1000 가지] 라는 책에서 발췌하여 올려봅니다.

==> 마가 끼다

# 본뜻: 마는 불교용어인 '마라(mara)' 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마라는 '장애물' '훼방놓는 것' 이란

뜻의 산스크리트어(=인도의 고대언어) 이다. 원래는 마음을 산란케 하여 수도를 방해하고 해를 끼치는 귀신 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용어 였다.

# 바뀐 뜻: 일이 안 되도록 훼방을 놓는 요사스러운 방해물을 '마' 라고 하며, 때로는 마귀나 귀신을 얘기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마가 낀다'는 말은 일의 진행 중에 나쁜운이나 훼방꺼리가 끼어들어서 일이 안 되는 쪽으로 상황이 기우는 것을 말한다.

# 보기글: - 일이 다 될듯하다가 안되니, 이거 무슨 마가 끼었나?

- 좋은 일에는 마가 끼기 쉬운 법이니 잔치가 끝날때까지 매사에 조심하거라

3. 말에는 에너지 랄까? 힘? 그런게 있습니다. 또 "말엔 '언령(言靈)' 이라는 영적 힘,신령스런 힘이 있다"고들 말합니다.

이른바 "말대로 된다" 말이 있지 않습니까? 차중락 이란 트로트 가수는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이란 슬픈 노래를 부르다가 낙엽의 계절인 가을에 죽었고요.. 김정호 같은 천재가수와 숱한 가수들,즉 슬픈노래를 많이부른 가수는 '자신에게 불행한 운명을 부른다' ~~ 라는 얘기는 한번씩 다 들어보셨을 겁니다.

증산도에서는 <주문 수행법>이 있습니다. 여러주문 중에 <운장주> 라는 주문은 특히 ' 모든 마'를 물리치는 신묘한 도력이 들어 있습니다.

<운장주> 는 이렇습니다.

=> 천하영웅 관운장 의막처 근청 천지팔위제장

육정육갑 육병육을 소솔제장 일별 병영사귀

엄엄 급급 여율령 사파하

설마 그럴까? 싶을지도 모르지만, <주문 수행의 신비한 도력>은 체험해보지 않고, 머리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따지고 해서 알수있는 세계가 아닌, 물리적 자연법칙을 초월하는 영적 체험의 세계 입니다.

설마 그럴까? 싶은생각이 드시면. 한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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