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독서- [ 경영학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

진성조 | 2010.09.29 12:36 | 조회 5923

경영학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

안상헌 지음
위즈덤하우스 2010.07.30
평점

변신 - 프란츠 카프카

변신은 프란츠 카프카가 권위적이었던 자신의 아버지와 소심했던 그 자신을 빗대어 아버지에게 저항한 삶의 기록이다.

절대자였던 아버지에게 짓눌리다시피 살아온 그는 문학을 통해서 이를 표현하였는데, 책 속의 벌레는 카프카 바로 자신이라 할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꿈을 이루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한탄이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한 방향 재축과 그 목표에로의 몰입이 아닐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

특히 고독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 다시 말해서 자기 속에 있는 극단성, 모순성, 혐오증, 분노, 취미 이런 여러 가지 양면성과 싸울 때만이 인생에 있어서의 나를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적어도 나의 인생은 내가 이해하고 깨달아야 하니까요."

달과 6펜스 - 서머셋 모옴

영국의 모파상으로 불리는 서머셋 모옴. 한 때 화가들과 어울려 보헤미안 생활을 했던 그는 예술을 위해 세속의 모든 것을 버리고

타히티로 떠난 화가 폴 고갱의 삶에 강한 인상을 받고 그를 모델로 '달과 6펜스'를 집필했다. 자신의 유미주의적 태도가 뚜렷이 들어간 이 작품으로

그는 장편작가로서 명성을 굳히며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꿈을 이루며 자아를 실현하려는 욕구가 있다. 하지만 현실적 장벽에 의해 그것을 원천봉쇄당한다.

그 봉쇄당한 욕망의 벽을 허물고 무엇인가를 시작하는 것은 자신에게 필요한 결단과 의식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누구나 열정은 있다. 그러나 그것을 꽃피우는 것은 결단과 그에 필요한 의식으로 무장된 행동이다.

내이름은 빨강 - 오르한 파묵

나는 눈에 띈다. 그리고 당신들은 나를 거부하지 못한다. 나는 숨기지 않는다. 나에게 있어서 섬세함은 나약함이나 무기력함이 아니라

단호함과 집념을 통해 실현된다. ... 나를 보라. 산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를 보시라. 본다는 것을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다는 것은 곧 보는 것이다. 나는 사방에 있다. 삶은 내게서 시작되고 모든 것은 내게로 돌아온다. 나를 믿어라!

나는 자신을 극복해야 하는 그 무엇이다.

"그대들이 의욕하는 바를 언제든 행하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의욕할 수 있는 자가 되라."

-나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삶 자체가 내게 비밀을 말해주었다. "보라, 나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하는 그 무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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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상헌씨는 3천권 정도의 책을 읽고서, 대중적 글쓰기 에 나섰던 사람으로, 책의 내용을

대중들에게 쉽고 재밌게 잘 전달하는 <저술가>로 독서가 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고있는

저자 입니다.

삼성 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씨가 " 비즈니스를 잘하려면 경영학 책보다는 소설책을 많이 읽어서

연구하라. 왜냐하면 경영학 책에는 인재경영의 결론적 해답만 제시하지만, 소설에선 인간 심성의 그 밑바탕이 도데체 무언지를 잘 알수 있기 때문이다. "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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