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경에 SBS-TV 아침 프로 [좋은아침]을 보는데, 이번에 피파주관의 <17세이하 세계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우승한바 있는 여자 대표선수들과 부모님이 나와서 대화 나누는 장명을 보게 되었어요.

거기서, 이정은 선수의 어머님이 결승전 경기 전날은 잠을 전혀 못잤고, 그래서 '자식 키우는 어머님의 마음이 저런거구나' 하고 감동했는데, 그 어머님은 딸 정은이가 매 경기마다 열심히 잘하면서도 골을 한골도 못넣은것이 늘 마음이 걸리고 아타까웠다고 합니다.

정은이 어머님은 경기 전전날은 꿈을 꿨는데, 꿈에 황소를 보았다고 하면서, 뭔가 상당히 기분좋은 일이 생길듯 한 느낌이 들었다며 가족들에게 얘기하니까, 아버지도 그렇고 다들

"황소 꿈은 조상님과 관련있으니, 이번에 조상님이 우리 정은이을 도와줘서 정은이가 결승전에 한골 넣는건 아닐까?"하고 희망을 가졌다고 합니다.

정은이 아버지는 "정은이가 결승전에 첫골을 넣을꺼야, 틀림없어 두고봐 " 하고 확신했다고 합니다.

그날 결승전 날, 조상님의 도움이 있었는지?? 하여간 첫골을 이정은 선수가 먼저 넣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일에 우리자신이 그 원인결과를 분명히 아는일도 있지만, 원인결과를 도무지 알수없는 일들도 많은게 세상일 입니다. 때론 '우연' '행운' '불운' "재수있다(없다)' 등으로 말하지만,

우리 증산도 진리인 우주변화 원리, 즉 <천리(天理)>로 보면 모든 일에는 우리가 모를뿐, "신(神) 또는 신명(神明)의 조화(造化)와 인간의 의지,노력이 합쳐져서 인간사(人間事)로 펼쳐진다" 고 봅니다. 조상님 신명이 후손인 이정은 선수를 도와준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