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중문화는 10대가 주도한다(아이돌 스타 대세). 왜일까요?

진성조 | 2010.09.04 16:53 | 조회 6275

오마이뉴스의 기사 " 한국 대중문화는 걸그룹의 가슴골 논쟁 수준~' 이라는 담다디의 가수, 이상은씨가

비판한 기사에 붙은 댓글 중 하나 인데~~ 우리 대중문화의 현주소를 잘 지적한듯한 내용 입니다.

## 기사보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39956&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

그런데 왜 우리 대중문화는 10대들이 주도할까요? 그것은 <증산도의 핵심진리>인 <우주변화원리>, <우주1년>의 철학적 바탕인 역(易)철학 으로 말해본다면, '간' 괘 때문입니다.

"시어간(始於艮) 종어간(終於艮)" -시작도 간방에서 마침도 간방에서--라는 간괘의 섭리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주 만물의 변화를 음양 8괘로 설명하는 <주역의 8괘>로 본다면,

우리 태극기에도 '건곤감리' 괘가 나오는데, 만물변화의 8괘를 나무성장에 비유해보면 나무가 자라기 위해선 -- 건(하늘),곤(땅), 감(물),리(불=햇빛) 등등이 필요한데 거기서 "간"은 나무에선 '씨(뿌리)'이며, 가족에선 부모가 건(천天),곤(지地)이듯이 간(艮)은 '소남(小男)',즉 어린 막내아들 에 해당되는데, 사람의 일생으로 치면 청소년기,즉 10대에 해당됩니다.

우주1년의 인류문명 4계절 원리에 따르면, 우주의 봄철 문명은 씨로 탄생의 계절, 우주여름 문명은 지금인데 바로 꽃으로 성장의 계절, 곧 닥쳐올 우주가을 문명(=인류 이상세계)은 인생으로 치면 성년기 로 완성,열매문명의 시간대 입니다.

요즘 젊은이(간괘) 들이 어른(열매,성인)한테 반항하고, 또 어른 능가할만한 천재, 사업가등 인물들도 많이 나오는건,

간(씨) 이 열매(어른,완성)가 되려하는 우주가을철 문명이 곧 다가온다는 천지변화의 메세지 임을 보여주는 기미(상像) 라고 볼수 있습니다.. 간은 본래 씨종자 이지만 성장,발달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열매가 되는 존재로서, '간(간괘)'은 시종(始終) 과 씨,열매를 모두 상징합니다.

주역등 역철학을 조금 공부한 분이라면 제글을 쉽게 이해하리라 생각해봅니다.. 관심 더 가지실려면 <증산도의 우주1년>을 더 공부해 보시고요^^

뛰어난 미래예언으로 유명한 탄허스님의 말씀처럼, "요즘 청년들이 어른에 반항을 많이 하는 세태는 간괘의 천지기운이 많이 발동하는 때라서 그런듯~~

아래는 <오마이 뉴스 기사>에 대한 "괜찮은 댓글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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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도 슬픈 노릇이다. 대중문화뿐 아니라 전체 문화장르를 10대가 지배한다고 말해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예컨대, 소설책만 해도 성에 대한 묘사가 논란이 되면 판금이 되거나 소송에 휘말린다. 그러니 문학마저도 항상 "청소년"에 초점이 맞춰져 평가된다.

한 국가의 문화(대중문화를 포함하여)는 어른(30, 40대)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문화는 실험정신에 그치거나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어쩌자고 우리는 모든 문화의 평가 기준이 "청소년"이란 말인가.

여기에는 천박한 방송의 역할도 간과하지 못한다. 프로그램이 광고와 돈벌이에 눈멀어 온통 10대 아이돌만 출연시킨다. 자연히 시청자는 10대들이고 그들의 문화취향은 항상 그 수준에 머무는 것이다.

좀 더 심오한(?) 근거를 들이대자면, 우리사회의 어른들은 자기가 몸담고 있는 사회의 문화를 자기중심으로 끌고올 자심감과 권위를 상실했기 때문에 결국 우리사회의 문화는 10대가 지배하는 경박한 사회가 되버렸다고도 볼 수 있다.

생각해보라. 한 사회의 (문화) 주역이 되어야 할 어른들이 우리사회에서 보이는 추태들. 그들이 한 마디할 때 청소년들이 보일 일반적인 태도는 뻔한 것이다. "너나 잘 하세요."

그래서 어른들이 권위를 상실하면 단지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사회의 전체 문화가 추락한다는 뼈아픈 전언이 만들어진다.

10대가 지배하는 문화는 슬프지만 우리 대중문화의 현주소다. 이 엄연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바탕 위에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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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탄허스님 : 불교의 학승

탄허스님의 『부처님이 계신다면』이라는 책에 소개한 역철학의 원리에 근거한 후천세계에 대한 내용을 알아본다.


(중략)

젊은이들이반항하는 이유

결실은 뿌리의 결과(結果)이니 뿌리가 시(始)라면 열매는 종(終)입니다. 일단 결실이 되고 나면 뿌리의 명령을 듣지 않는 것이 열매입니다. 그것은 열매가 다시 뿌리가 되기 때문에 뿌리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니, 이것으로 보아도 결실은 시종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앞의 책, 432∼433쪽)

소남(小男)은 20대 청년을 말함이니, 즉 부모의 여분(餘分)인 결실인종입니다. 방위와 수목이 간(艮)의 시종을 가지고 있다면 어찌 고등동물인 20대 청년이 간의 시종을 가지고 있지 않으랴. 20대 청년들이 부모의 말도 선생의 말도 다 듣지 않고 오직 내 말만 들어보라 하는 것은 그들이 바로 결실인종이므로 부모나 선생의 말을 듣지 않고 스스로 뿌리가 되려 하는 때문입니다.(

부처님이 계신다면

, 423∼433쪽/ '이것이 개벽이다 책'에도 수록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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