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 TV 통해 안방 공략 박차

상생도군 | 2010.09.02 17:26 | 조회 5886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애플이 99 달러 짜리 '애플 TV'와 아이튠스를 이용한 스트리밍 렌탈 서비스를 통해 안방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또 아이팟 터치, 나노, 셔플 등 3종을 전면적으로 업데이트 했으며, 음악 분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핑'을 오픈한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음악행사에서 여러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며 설명했다.

◆인터넷 TV 등 비디오 시장 공략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설에서 더 작아지고 싸진 '애플 TV' 셋톱 박스와 'TV 프로 렌탈' 서비스를 맨 마지막 순서로 소개했다.

애플 TV는 이미 보도된 대로 99달러다. 이전 제품이 229달러였던 것에 비해 크게 싸진 것이다. 하드디스크 용량을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이는 애플 TV의 용도가 변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과거 주로 다운로드에 쓰였으나 앞으로는 스트리밍에 활용되기 때문에 용량이 적어도 되는 것.

잡스는 또 애플 TV와 아이튠스를 이용해 할리우드 영화, TV 방송프로그램 등의 스트리밍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TV 프로 렌탈은 폭스와 ABC 등의 방송이 끝난 뒤 99센트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개봉 영화의 경우 4.99달러에 서비스하게 된다.

또 넷플릭스나 유트뷰의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이팟 셔플, 나노, 터치 업데이트

스티브 잡스는 이날 또 업데이트된 아이팟 제품을 소개했다.

아이팟 터치의 경우 이전 제품과 달리 카메라와 페이스타임 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팟 터치 새 제품의 가격은 8GB 229달러, 32GB가 299달러, 64GB가 399달러이다.

아이팟 나노는 클릭휠을 없애고 터치스크린으로 바꾼 게 특징으로 가격은 149달러에서 시작한다. 아이팟 셔플은 49달러부터 시작한다.



◆음악 소셜 네트워크 '핑' 소개

스티브 잡스는 이날 또 '아이튠즈 10'을 발표했다. 여기에 음악을 소재로 페이스북같이 구성한 소셜 네트워크, 핑(Ping)을 추가했다.

핑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아이튠즈와 결합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팔로우 개념을 도입해 친구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를 팔로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팔로워들끼리 써클을 형성할 수 있다.

음악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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