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사후세계란게 정말 있나요?

박덕규 | 2010.08.26 13:54 | 조회 6886

Q. 안녕하세요

정말 궁금한데요 사후 세계란게 존재할까요

만약, 사후세계가 있다면, 차라리 이승에 살기보단 죽어서 그곳으로 가는게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사후세계가 있다면

자세히좀 설명해 주실수 있나요 지식in 여러분


A. 사람이 죽은 후의 세계인 사후세계를 안다는건 참으로 힘든일입니다.

다만, 사후세계를 다녀왔다고 하는 체험자들에 의해 사후세계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시각으로 보면 사후세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과학적으로 아직 밝혀내지 못했을뿐입니다.

앞으로 양자역학과 같이 초과학 분야가 발전하면 풀수 있을지도 모르겟습니다만, 일단은 체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후세계를 추정해볼수는 있습니다.

질문하신 문제에 대해서 수십년간 사후세계를 여행해본 '스웨덴 보그'라는 사람이 쓴 '나는 영계를 다녀왔다'라는 책을 토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사후세계가 있나요?
스웨덴 보그가 사후세계 즉, 저승에 처음 갔을때 저승에 있는 영혼(귀신)들이 스웨덴 보그를 보고 부탁을 하더랍니다.
"내가 아직 이렇게 살아가고있다고 내 가족에게 전해주세요"

그들은 살아있을때 사후세계가 없다고 믿었던 무신론자들이었습니다.

어떤 귀신은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않더라는군요. 그만큼 사후세계와 현실 사이의 큰 차이를 못느끼는 것입니다. 다만, 육체가 없을뿐..

2. 사후세계는 편한가요?

임사체험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죽음의 순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안락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 첫째. 살아있을때는 몸으로부터 오는 고통에 힘겨워합니다.


아주 건강한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의 어딘가가 늘 아프거나, 불편합니다.

수업시간에 의자에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아프고, 집중해서 신경을 많이 쓰면 머리가 아프고, 점심때 먹은 밥이 소화가 안되서 더부룩하기도 하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살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몸에서 오는 고통이 짓누르고 마음까지 불편하게 합니다.

즉, 몸은 늘 불편하다는것입니다.

그러나 죽음의 순간, 이러한 육체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와집니다.

더구나, 죽는 사람들은 병이나 급작스러운 사고로 죽는 것이기에 극도의 고통을 느끼게 되고, 육신을 벗어나 사후세계로 향하게되면 그러한 고통이 사라지므로 편안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 두번째, 사람들은 늘 긴장상태로 살아갑니다.

학생이라면 시험, 수업, 숙제, 입시 등의 걱정을 하고, 직장인이라면 직장상사, 업무 등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대인관계, 가정생활 등등의 스트레스가 그칠 날이 별로 없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스트레스를 잊기위해 술을 마시고, 운동하고, 여행하고,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즐거운 상상을 하고, 취미를 갖고, 티비를 봅니다.

이러한 '삶에 대한 스트레스'를 모두 벗어던지게되니 죽음의 순간에는 편안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죽는 다는 것은 삶에 대한 애착과 육체를 벗어버리는 것입니다.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 태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3. 그렇다면 이승보다 저승이 편안한 것 아닌가요?

여기서 정말 명심해야하는것은..!!

죽는 순간에 그렇다는 것이지, 영혼으로서 저승의 세계에서 살게되면 전혀 상상했던 것과 다릅니다.

스웨덴 보그의 책 뿐만 아니라, 수년간 저승에서 재판을 했던 '여주선생의 저승문답'이라는 책을 봐도 비슷한 이야기들이 써 있습니다.

저승의 세계는 이승의 세계와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죽었다고 해서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편히 쉬는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저승에가서도 공부를 하고, 일을 하고, 잠을 자고, 먹고.. 살아있을때와 똑같은 행위들을 합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다만, 육신이 없다뿐입니다.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 모든 것으로부터의 단절.. 저승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등 이겠죠.

하지만 또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의식속에 숨겨져있습니다.

바로, '기회'의 박탈입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는 죄를 지어도 남 모르게만 하면 그만인 줄 알아도 죄진 사람은 천상에 가면 모든 게 다 드러난다. 죽으면 편할 줄 알고 ‘죽어, 죽어.’ 하지만 천상에 가면 모든 것이 다 무섭다. ” [증산도 道典 1:42]

4. 왜 윤회를 하는 것인가요?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 라는 책을 보면 재미있는 비유가 있습니다.

하바드를 졸업하고 의과대학원에 진학하기위해 나나는 매일 밤을 지새우며 에세이Essay를 씁니다.

너무나 힘든 날들의 연속..

학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기에 스트레스나 긴장, 고통을 느낄때 어떤 호르몬이 분비되어 나오는지를 나나는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 힘든 순간.. 기쁜 감정일때 나오는 호르몬주사를 받으면 고통이 사라지고 희열을 느끼는 것 또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깨닫게 됩니다.

고통이라는 것은 단순히 호르몬의 작용뿐만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 성숙하도록하는 장치라는 것을..

삶은 무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승의 세계는 무대뒤 객석입니다.

무대위에서 우리는 육체와 영혼이 하나로 포개져 완성 되고 '삶'이라는 연극, '인생'이라는 길을 여행 해나아갑니다.

그러나, 무대를 떠나면 영혼으로 존재하기에 아무리 발버둥쳐도 보여지지가 않습니다.

눈에 보여지는것이 실체입니다.

저승의 세계는 분명 존재하지만 '현실' 또는 '실체'가 아닙니다.

지금 살아가면서하고있는 모든 일들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주의 장치입니다.

우리는 지구라는 무대위에서 삶이라는 주제로 연극을 하는 배우들입니다.

5. 삶의 목적과 의미는?
인간은 저승과 이승, 즉 하늘과 땅을 오가며 윤회를 합니다. 그러한 윤회의 목적은 '삶의 완성'을 위해서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꿈에서는 내가 대통령이 될수도 있고, 왕이 될수도 있고, 거지가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꿈일뿐입니다.

현실이 중요한 것입니다.

장자가 꾼 나비의 꿈이란.. 그런 것입니다.

현실에서 이루지못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삶이라는 현실을 통해서 완성을 이루려고 태어난 것입니다.

많은 임사체험자들이 말합니다.

'저승의 세계가 생각보다 두렵지않고 편안했다. 그래서 죽음이 더이상 공포스럽지않다. 그러나 저승을 다녀온뒤로, 지금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인지 되돌아보게되었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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