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 구미호 여우누이전을 보다가..

진성조 | 2010.08.12 16:24 | 조회 7614

이 드라마에서 죽을병에 걸린 초옥을 살려내는데 "왜 하필 간일까?"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드라마 -- <여우누이전> 얘기부터 조금 해볼까 합니다.

1. 몇일전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전> 을 보는데, '한은정'이 대역한 구산댁(구미호)의 딸

인 연이는 원래 인간남자와 여자구미호간에 태어난 반인반여우 인데..

윤두수 라는 양반댁에서 작은마님 비슷하게 대접받으며 같이 살게됩니다.

윤두수는 '구산댁과 연이' 모두를 자기부인과 친딸마냥 아끼고 사랑하며, 여러번 그들 모녀를

생명의 위협에서 구원도 해주지만, 죽을병에 걸린 친딸 초옥을 살리려면 "연이의 간"을

초옥에게 먹이는 방법외에 없음을 무척 고민하다가, 마침내 결단내려

연이를 동굴속에서 죽이고 연이의 간을 꺼내어 초옥에게 먹여서 살려내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왜 하필 간일까요?

2. 환인-환웅-단군시절부터 내려온 한민족 고유 신교문화의 음양오행철학에서 나온 동양의학에서는

인체의 음양5행적 우주원리에서 " 간혼肝魂 폐백肺魄" 이란 천리天理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생명은 원래 하늘의 생명기운과 땅의 생명기운의 조화로 생겨나는데..

하늘생명의 신령한 영靈인 혼魂은 간에 깃들고, 땅 생명의 신령한 영靈인 백佰(넋)에 깃든다는

진리를 전해줍니다.

사람은 정신적 영(혼)이 육체적 영(백=넋)을 지배하기 때문에, 소우주 이며 우주적 신성神性을

지닌 존재로 살아갈수 있습니다. 연이가 구미호의 딸 이긴 하나, 그 아버지는 사람이기에

"연이의 간" 에 깃든 혼령의 기운을 섭취해 초옥이 살아난게 아닐까? 하는 재미난 생각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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