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내려와 사람이 되다

박덕규 | 2010.08.07 13:14 | 조회 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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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NGC에서 방영한 '유다복음서'에 관한 다큐를 보다가 재미있는 구절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예수가 태어날 당시 세 명의 동방박사들이 보고 찾아온 별, 그리고 이스라엘의 국기에 그려진 별이 바로 '유다의 별'입니다. 유다에게 예수가 배반(?)의 일을 꾸미게 할 때도 '너의 별은 다른 제자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빛날 것이다' 라고 얘기하는 대목이 나오죠.

(재미있게도 석가모니 부처가 탄생할때의 일화에도 금성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쓰지는 못하지만,

고대인들은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 한민족은 '하늘의 이상이 땅에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天門을 그대로 地理에 옮겨놓는 일들을 많이 벌입니다.

칠성바위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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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 운주사의 칠성바위 >

대표적인 예가 청동기시대에 별자리를 옮겨놓은 고인돌이고,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의 무덤과 건축물들도 천문을 그대로 땅에 새겨놓았습니다.

또한 각 종교의 성자 출현과 성자들의 가르침을 전하는 성서의 기록들에 많은 별들이 등장하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닌듯합니다.


(요한계시록에 묘사된 백보좌 하나님의 모습에도 칠성이 등장하죠..)

이것은 역사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단지 자신들의 이상을 기록하고 남겨두는 의미' 뿐만 아니라, 곧 이들이 칠성에 임어해계시는 상제님을 비롯한 천문에 거해있었던 천상신명계로부터 내려와 인간이 되었음을 드러내는 아이덴티티를 밝히는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칠성이니라"하신 증산상제님 말씀이 그래서 더욱 신비롭고 인간으로 태어나는 근원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 나는 마상에서 득천하

1 나는 옥황상제(玉皇上帝)니라.
2 나는 미륵(彌勒)이니라.
3 나는 남방 삼리화(三離火)로다.
4 나는 칠성(七星)이니라.
5 나는 천지일월(天地日月)이니라.
6 내가 장차 불로 오리라.
7 나는 마상(馬上)에서 득천하(得天下)하느니라.

[道典6:7]

* 상제님 등의 북두칠성


1 상제님께서 섭다리골에서 성도들과 목욕을 하실 때 성도들의 가운데를 보시며 “도둑놈 다리 같구나.” 하시고
2 웃으시며 “이놈들아, 저 아래 내려가서 목욕해라.” 하시거늘 듣는 사람들 모두 아무 꺼림 없이 아래로 내려가니라.
3 하루는 필성이 상제님과 목욕을 하는데 상제님께서 “필성아, 내 등 좀 밀어라.” 하시는지라
4 필성이 등을 밀려고 보니 붉은 점으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선명하게 박혀 있거늘
5 “자네 이게 뭔가?” 하고 물으니 상제님께서 손을 어깨 너머로 짚으시며 “간밤에 모기가 물어서 그랬다.” 하시니라.


칠성이 내 별이니라


6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북두칠성이 내 별이니라.” 하시니라.

[道典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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