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할 행(行)"자가 던져주는 의미에 대해..

초립쓴30대 | 2010.08.12 11:06 | 조회 7805

나의 하루생활을 돌이켜보며 한 글자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되었다.

글자 하나가지고 무슨 생각을 그리 많이 했느냐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은
짧은 명언을 인생의 신조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기에 글자하나에 대한
생각이 나에겐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그 글자는 "행할 행(行)"자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에게는 하루 24시간이라는 똑같은 시간이 주어진다.
그 똑같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모두 다르다.

인간도 그렇고 모든 동물도 그렇겠지만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꽁꽁 묶어놓고
살게 한다면 오래살지 못하고 죽어버릴 것이다.

움직이지 않고 말도 안하고 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살아가는 이 세상은
더 나은 생활, 더 편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 간다.
그렇기에 나는 움직이지 않고 말하지 않고 삶을 살아가더라도 그 누군가에 의해
더 좋은 옷, 더 좋은 기계, 더 좋은 음식 등등등이 세상에 등장할 것이다.

자, 여러분은 24시간을 어떻게 살고 있는가?

말하고자 하는 "행"자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알기쉽게 예를 하나 들어본다.

내가 핸드폰을 디자인 하는 디자이너라면....

머리 속에 멋진 디자인을 그려가며 수 많은 아이디어를 짜고 있다.

그런데 머리로만 생각하고 그림으로는 그리지 않고 있다면?

또, 내가 이런 저런 생각을 가지고 아이디어도 있다고 다른 이들에게 말로 실컷 떠들어놓고
그림으로 그려내지 않는다면?

예를 든 바와 같이 이 세상 모든 일들은 실제로 행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다.
밥을 먹어도 밥먹기 위해선 밥을 지어야 하고 밥그릇에 퍼야 하고 숟가락을 들고 먹어야 하며
입에 넣고 씹어 삼켜야 한다.


증산상제님의 말씀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다.



‘도지근원(道之根源) 안다 해도 행(行)할 길이 최난(最難)이라.’ 하였나니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지 꿰지 못하면 보배가 되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8:103:5~6]

말을 듣고도 실행치 않으면 바위에 물주기와 같고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만 같지 못하니라.
줄을 쳐야 빨래를 너는 것 아니냐? 조그만 거미도 줄을 치면 새도 잡아먹고 뭣도 잡아먹는데,
그 작은 거미만도 못한 놈도 많으니라.
[증산도 도전 8:7:6~7]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동은 마음의 자취라."
[증산도 도전 3:97:5]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정말 건강해 져야 한다.

그 이유는 똑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생각하고 있는 모든 일들을 행하기 위해서라도 그렇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도 머리속에 맴도는 이야기들을 직접 펜을 들고 아니면 컴퓨터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자판을 두들겨서라도 쓰는 행위를 해야한다.


내가 가진 아이디어를 다른 기술자가 만들어야 한다면 그 기술자에게 내 아이디어를 말이라는 행위를 통해 혹은 그림이라는 행위를 통해 알려줘야하는 것이다.

체(體)와 용(用)의 법칙으로 생각해볼 때 "행한다는 것"은 용(用)으로 어떻게 보면
체(體)보다도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체(體)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다.


"무형을 유형화 시킨다는 것" 정말 멋진 "조화"아닌가?

당신은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아니 평생을 살아가야한다

24시간을 나와 다른 사람을 위해 행(行)하기 위해서라도....

그럴려면 우선 체를 잘 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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