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플루, 봄철 재유행 가능성"

대한의혼 | 2010.03.15 16:59 | 조회 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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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위생부가 봄이 되면 중국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가 재차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인민일보가 12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위생부 신문판공실 양진루이(楊金瑞) 부주임의 말을 인용, "전문가들이 봄철 중국 전역에서 신종플루가 다시 유행하고 남방지역에서는 특히 여름철에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양 부주임은 "유행성 감기의 특징과 전례로 볼 때 통상 2년 이상 계속된 뒤 계절성 감기로 전환된다"며 "신종플루는 세계적으로 상당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동유럽과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호흡기 전염병이 발생하는 것 말고는 유행성 감기의 발생이 비교적 안정된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신종플루 변이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도 이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부주임은 "최근의 혈청 조사분석 결과 중국인 가운데 30%만이 신종플루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따라서 환절기인 봄철에 신종플루가 크게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1만5천877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56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위생부는 지난해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7천542만명 분의 백신을 배포했으며 4천384만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달 말까지 전 세계에서 1만6천455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3일 "신종플루 대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아직 정점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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