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개인수상 931명 분석, 노벨상 수상자 여성 6%, 흑인은 2%뿐

신상구 | 2020.10.14 10:31 | 조회 3828

                 역대 개인수상 931명 분석, 노벨상 수상자 여성 6%, 흑인은 2%뿐

   과학부문 흑인 수상자 한명도 없어 “교육-사회 구조적 불균형이 문제”올해 노벨상은 4명의 여성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으나 인종 다양성 문제 해결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CNN은 10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공동 수상), 문학상에서 총 4명의 여성 수상자가 나오는 등 과학 분야 여성 수상자들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으나 노벨상의 인종 다양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역대 노벨상 수상 개인 931명(28개 기관) 중 여성은 6%(57명)를 겨우 넘으며 흑인은 2%(16명)도 되지 않는다.  특히 올해 노벨상에서 흑인은 한 명도 수상하지 못했다. 자연히 역대 노벨상 과학 부문 ‘흑인 수상자 0명’이라는 불명예 기록도 이어지게 됐다. 지금까지 흑인 노벨상 수상자는 평화상(12명) 수상자가 대부분이고 문학상(3명), 경제학상(1명) 수상이 있었다.

   노벨상을 수여하는 스웨덴 과학한림원 자문위원을 지낸 마크 지머 코네티컷대 화학과 교수는 지난달 학술 전문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1901년 처음 노벨상이 수여되고 나서 119년이 흘렀지만 2020년 노벨상 수상자 리스트는 오늘날보다 노벨 시대의 과학계와 더 닮아 있다”며 노벨상 과학 분야 흑인 수상 비율이 0%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비판했다. 그는 “빈곤, 교육격차, 고정관념 강화의 고리가 이들의 성과를 저해하고 있다”며 사회 구조적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참고문헌>
   1. 임보미, "노벨상 수상자 여성 6%, 흑인은 2%뿐”, 동아일보, 2020.10.12일자. A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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