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의 삶이냐? 존재의 삶이냐?

진성조 | 2011.04.04 14:02 | 조회 5580

제목: 소유의 삶 이냐? 존재의 삶 이냐?

현대 심리학의 3인방인 지그문트 프로이드 와 C.G , 그리고 에리히 프롬은 서로간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이 그전까진 생각하지 못했던 인간 무의식과 그속에 내재된 심리적 유전성, 남성성-여성성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 입니다.

이들 모두가 관념론 철학의 역사를 형성해온 게르만족 독일 문화권(독일,스위스) 출신 이라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이룹니다. 그들 심리학에 무의식에 관한 논의가 많이

전개되는건, 제 개인적으론 관념론의 완성자 칸트의 영향을 받아 그런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중 에리히 프롬이 쓴 [소유냐?존재냐?] 라는 책에는 오늘날 물욕적 소유욕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현대인 이 자기내면을 성찰해봐야 될 내용이 있습니다. 물욕적 삶에 허우적대다 인간의 영성(靈性),정신적 고결함을 잃어버리기 쉬운 현대인 에게 삶의 경종을 울려주는 교훈이라 볼수도 있고요.

이책의 결론에서 사람들에게 인생의 가치를 소유욕존재(인생)에의 충실함중에 어디에 더 중점을 둘것인가?‘ 하는 인생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프롬은 소유욕에 너무 사로잡히면 자아(존재감)의 상실로 이어지기 쉽고, 참된 인생관 에만 너무 충실하면 존재의 기반인 소유력이 빈곤해져서 위태로울수 있는 문제점을 제기합니다. 이런 인생문제 에서 중요한건 중용의 심법(心法)’을 얻어야 하겠죠.

고 김대중 대통령의 잠언 중에 무엇이 되느냐? 보다 어떻게 살것인가?가 내겐 더 중요했다라는게 있는데, 이건 프롬의 소유와 존재에서 존재의 삶을 더 강조한 인생관 일거라 생각해봅니다.

존재의 삶에선 사랑,평화,인류애,만유생명에 대한 보편적사랑,보람,봉사 등에서 느끼는 기쁨,행복 같은 정신적 존재감을 풍요롭게 만끽하는 가치들이 관련됩니다. 증산 상제님의 가르침에선 상생(相生)의 삶에 가깝다고 할수있겠죠.

반면,소유욕에 지나치게 세뇌된 오늘날 우리자신의 모습인 현대문명이 양산한 별의별 난잡한 비도덕적 사건들은 우리모두의 정신을 자칫 한없이 비천하게 타락시키고,황폐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지금 세상은 이라는 신()이 지배한다고 세계지성인 들이 한결같이 물질(자본) 만능주의적 현대인의 정신구조를 비판합니다.

인간으로 오신 참하나님, 증산 상제님 께서는 이에 대해 어떤 가르침을 내려주신것 일까요? 저는 소유는 복록, 존재는 수명으로 귀결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현대용어로 말하면 부귀,장수와 비슷하겠죠. 증산 상제님께서는 수명이 길더라도 복록이 빈천하면 잘 산게 아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대 자본주의 세상을 긍정해주시어 복록의 풍족함이 중요하다는 말씀 이라 생각해봅니다.

복록이란 사람이 행복하게 잘살려면 복과 녹이 풍족해야 잘 산다는 뜻이고, ‘수명이란 수와 명으로 사람이 병없이 건강하고 불로장수를 누려서 평생 잘 사는걸 뜻합니다. ‘이란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물질적 능력,경제력,무병건강 같은것 이라 생각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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