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관 정리] - 7. 우주의 가을을 준비하기 위해 상제님이 강세하신다

피리 부는 사람 | 2011.03.12 21:30 | 조회 10821

인간은 우주의 축소판이다

출처 : 증산도의 진리, 연어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인간을 소우주라고 불러왔다. 이는 인간을 대우주와의 상관관계 속에서 파악해 왔던 것이며, 인간 내외면에 대우주의 원리와 이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우주는 대우주의 유전형질을 받은 결과 대우주를 닮을 수 밖에 없다. 인간은 대우주를 가장 많이 닮은 존재이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인간의 몸 속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인체는 천지의 축소판이다. 인간의 머리는 하늘을 닮아 둥글고, 두 발은 땅을 닮아 평평하다. 하늘에 해와 달이 있듯이 인간은 빛나는 두 눈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눈은 해와 달의 밝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에 때로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불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지구의 산이 생명의 젖줄이 흐르는 큰 뼈대로서 지맥으로 연결되어 있듯이, 인체에 수족과 사지가 골절로 잇대어 있고 기맥이 흐르고 있다. 또한 지구에 산맥이 있듯이 뼈가 있고, 들(野)이 있듯이 살(피부)이 있고, 산천초목이 있듯이 털이 있다.


그리고 강물이 있듯이 핏줄이 있으며, 지표의 2/3가 바다이듯이 인체의 70%도 수분이고, 지구가 오대양 육대주로 구성되어 있듯이 오장육부로 구성되어 있다. 심지어 인체내 혈액의 무기질 성분은 바닷물 성분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년이 365일 이듯이 인체에 365 기혈이 있고, 우주에 있는 별의 숫자가 인간 몸 세포의 숫자와 비슷하고, 천체의 별자리 모양도 사람이 서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 1986년 영국의 뉴사이언스 과학잡지는 우주의 모든 별자리를 컴퓨터에 입력시키면 사람 모양을 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즉 사람 모습을 그대로 확대하면 우주의 모습이 되는 것이다. 태양계 중심에 불(태양)이 있고 지구중심에 불(높은 온도의 지구핵)이 있듯이 신체 가운데 심장이 있다.


지구가 기울어져 있어 4계절이 생기듯, 심장도 인체의 정중앙에 있지 않고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네가지 체질이 생기며 (이제마 선생의 四象의학) 불완전한 마음 역시 양 기운(동양에서는 신체의 왼쪽을 陽, 오른쪽을 陰이라고 한다)의 작용에 따라 쉽게 분열된다. 인체내의 기(氣)와 혈(血)은 해와 달의 작용(태양에너지와 달의 에너지)에 의해 고동치며, 여성의 월경과 바다의 조수는 달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우주에 셀 수 없는 에너지의 흐름이 있는 것처럼 인간의 몸 속에도 셀 수 없는 에너지의 흐름이 있다. 또한 하늘에 9개의 행성이 있듯이 인체의 구멍도 9개(얼굴에 7개, 하체에 2개)이다. 여기에 여자는 하나(자궁)가 더 있다. 새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마치 블랙홀(우주의 자궁)에서 아기우주가 탄생하듯이.... 인간의 생명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우리 몸 속에 우주의 비밀이 모두 들어 있다. 생명의 관점에서 보면, 우주가 곧 나 자신이고 내가 곧 우주다.

내 마음을 정화하여 내 생명의 근본으로 돌아가면 내가 우주가 된다. 결론적으로, 인간의 육체는 우주의 표상이며 지구의 표상이다. 그리고 인간의 영혼은 우주정신의 표상인 것이다.

옆의 그림은 1988년12월 KBS에서 방영한 『지구대기행』8편 '빙하시대의 도래' 중에서의 한장면이다. 지구 공전궤도가 약 10만년을 주기로 바뀐다는 내용과,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가 4만년을 주기로하여 커졌다 작아졌다 한다는 내용이다.


인간은 오장육부부터 인체의 모든 세포까지 우주의 모습 그대로 기운을 받고 있는데 만약 지축이 변동하여 우주의 주기가 바뀌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인간은 우주의 축소판이라 하였다. 이 거대한 우주가 변혁된다면 인간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을지 꼭 한번 생각 해보기 바란다

msn메신저- jsdonemind@hotmail.com

동의보감에 나오는 우주일년

출처 : 증산도의 진리, 새터

論一元十二會三十運


○ <邵子皇極經世書> 一元 統十二會. 一會 統三十運 一運 統十二世. 猶一歲 有十二月
一月 有三十日 一日 有十二時 故<西山蔡氏>曰 一元之數卽一歲之數 一元有十二會 三百六十運 四千三百二十世 猶一歲 十二月 三百六十日 四千三百二十辰也. 前六會爲息 後六會爲消 卽一歲自子至已 爲息 自午至亥爲 消也 開物於寅 猶歲之驚蟄也. 閉臧於戌 猶歲之立冬也.


一元 有十二萬九千六百歲 一會 有十二萬九千六百月 一運 有十二萬九千六百日. 一世 有十二萬九千六百辰 皆自然之數 非有所牽合也.


1원 12회 30운에 대하여[論一元十二會三十運]

소자(邵子)의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에 1원(元)은 12회(會)를 통괄하고 1회는 30운(運)을 통괄하며 1운(運)은 12세(歲)를 통괄한다. 이것은 마치 한 해가 12달이며 1달이 30일이고 하루가 12시간<옛날에는 하루(지금의 24시간)를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등 12시간으로 갈라보았다>인 것과 같다. 그러므로 서산채(西山蔡)씨가 '1원(一元)의 수(數)는 곧 한 해[一歲]의 수가 된다.

1원(元)에는 12회(會)가 있는데 이것은 360운이 되고 4,320세가 된다. 이것이 바로 한 해가 12달이고 360일이며 4,320시간인 것과 같다. 앞의 6회는 식(息 : 생장한다는 의미)이 되고 뒤의 6회는 소(消 : 소모된다는 의미)가 된다. 즉 한 해의 자(子, 동짓달)로부터 다음 해 사(巳, 4월)까지는 식이 되고 오(午, 5월)로부터 해(亥, 10월)까지는 소(消)가 된다. 동면하던 동물은 음력 정월[寅月]에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절기로서는 경칩(驚蟄)에 해당된다. 음력 9월[戌月]에는 동면을 시작하는데 절기로서는 입동(立冬)에 해당된다.


1원(元)에는 12만9천600해가 있고 1회(會)는 12만9천600달이며 1운(運)은 12만9천600날이고 1세(歲)는 12만9천600시간이다. 이것은 다 자연의 숫자인데 억지로 맞춘 것은 아니다.

황제내경과 음부경에서 전하는 개벽

동해의 신선 현녀(玄女)가 황제에게 전해 준 『음부경(陰符經)』은 세계의 종말 문제와 그 근본이유를 대도차원에서 극히 간결하게 밝혀주고 있다. 또한 ‘동양 한의학, 동양철학, 우주법도’의 성전(聖典)이라 불리는 『황제내경(黃帝內經)』을 보면, 황제와 그의 스승으로 등장하는 기백(岐伯) 천사, 귀유구(鬼臾區) 등이 주고받는 도담(道談) 속에 ‘인체의 신비, 그리고 천지의 창조와 변화원리’에 대한 방대한 내용이 실려 있다.

실제로 배달시대의 동방 조선족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지닌 헌원의 도통전수 내력은, 조선 중종 때 이맥(李陌)이 한민족사의 도맥을 기록한 『태백일사(太白逸史)』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는 먼저 『황제내경·소문(素門)』에 실려있는 기본적인 내용 몇 가지만을 살펴보기로 한다.

기백천사가 말하기를 "사람은 하늘의 아래 땅의 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지의 기(氣)가 교합되는 곳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黃帝內經. 六微旨大倫>

기백천사가말하기를 "… 위를우러러 천문을 관측하면 그것이 땅의 만물에 주는 영향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황제가 묻기를, "땅은 아래에 있는 것이 아닙니까?
기백이 말씀드린다. "땅은 사람의 아래에, 우주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황제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말하길, "의지하는 바가 있습니까?"
기백이 말씀드리길 "우주의 대기가 이것을 받쳐 괴고 있습니다."
<黃帝內經 .五運行大論>

기백천사가 말하기를 "대저 만물의 생성은 생화(生化)에서 비롯되고 만물이 극에 달하는 것은 변화(變化)에서 비롯되는데 변화와 생화의 다툼은 성패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기에는 진퇴(進退)가 있고 작용에는 불급(不及)과 태과(太過)가 있는데, 이 네 가지가 있어서 생화하고 변화하니 육기의 변화(風)가 발생합니다."
<黃帝內經 .五運行大論>

이상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사람과 만물의 생성 변화는 천지기운의 현묘한 교합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즉, 천지와 일월성신의 자전과 공전운동에서 일어나는 모든 조화작용은 천지기운의 순환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앞의 두 사람의 대화에서 황제가 믿어지지 않는 심정으로 크게 놀란 것은 지구가 우주의 허공에 떠 있다는사실이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음에 있는 기백 천사의 설명을 살펴보면, 그는 이미 수천 년 전에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운행하고 었다는 것까지 환하게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짐작할수 있다.

sunchun.png

황제가 “(오운의 기가 순서에 따라)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까? 라고 묻자, 기백이 답했다.
"저 높은 하늘의 기운에는 일정한 법도가 없을 수 없습니다. 기가(순서에 따라) 이어지지 않는 것을 (기후가) 비정상이라고 이르는데 이처럼 비정상적으로 운행되게 되면 이변이 발생합니다." <黃帝內經 .戮節臟象論>

오방의 기가 바뀔 때 각기 먼저 이르는 바가 있는데, 그 위치가 바르지 않으면 사기(邪氣)가 되고, 그 위치가 합당하면 정기(正氣)가 됩니다.
황제 말하길, “본연의 위치에서 작용하면 어떠합니까?”
기백이 답하길, “(육기가) 본연의 위치에서 작용하면 변화가 정상적입니다.”
<黃帝內經 .戮節臟象論>

이처럼 오묘한 육기의 운동에는 정상적인 변화[平氣]가 있고 또 비정상적인 변화[太過·不及]도 있다. 육기가 정상적으로 변화할 때는 만물이 조화롭게 생성되지만 비정상적인 변화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끔찍한 재해를 초래하게 된다.

『황제내경』에서 끔찍하고도 비참한 재난과 고통스런 질병의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는 이 육기의 비정상적인 변화의 원인에 대해, 한동석은 그의 책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이렇게 밝혀주고 있다.

즉, 지축이 경사지지 않았다면 우주는 진술축미(辰戌丑未)가 정위(正位)운동을 할 것인데 지축의 경사 때문에 자오묘유(子午卯酉)의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

… 현재의 우주는 지축이 경사졌기 때문에 자오묘유가 사정중(四正中)을 이루고 있으므로 우주는 자기의 이상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후천은 모든 위가 바르기 때문에 대자화(對自化) 작용이 알맞게 되어서 그 운동도 또한 적당하게 되는 것이다. (『宇宙變化의 原理』, 226∼238쪽)

이는 지축의 경사로 인해 지구가 하늘과의 ‘호흡[風]작용’을 할 때 한쪽의 기운이 세거나 미약함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이에 대한 내용도 뒤에서 구체적으로 해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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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만물을 죽이는 변화의 기틀(개벽 기운)이 발동하면 별들이 운행 궤도 질서를 바꾸고, 땅이 만물을 죽이는 변화의 기틀이 발동하기 시작하면 뱀들이 땅 위에 올라와 살기를 뿜고, 인간이 살기를 뿜는 말세 개벽의 시운이 동할 때는 천지가 뒤집어지리라. <陰符經「上篇」>

천지와 사람이 모두 악살(惡殺)을 발할 때 하늘과 땅에 이같은 대변혁이 일어나게 되는 근원적인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하늘이 만물을 낳고 만물을 죽이는 것은 천도(天道)의 이치이니라.
<陰符經 「中篇」>

다시 말하면, 이러한 종말적인 파국은 어떤 전능하신 분이 자신의 임의로 각본을 짜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자체의 변화원리에 의해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인류의 궁극적인 평화는 어떻게 오게 되는 것일까? 『음부경』에서는 이 문제의 가장 핵심이 되는 점을 요약하여 한마디로 이렇게 지적해 주고 있다.

우주일년과 증산상제님

천지의 주재자께서 우주를 다스리는 기본 법칙은 무엇인가?

출처: 증산도의 진리, 한국인

선천종교의 폐해는 우주론의 빈곤으로 생겼다.

지금까지 선천문화의 창조적 동력으로 작용해온 동서의 모든 종교와 철학도 사실은 우주론의 빈곤으로 여러가지 심각한 폐해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선천문화를 대변하는 동서양의 불교, 기독교, 도교, 유교, 이슬람 문화 모두 이 우주의 창조 법도의 궁극의 핵심 명제인 선,후천개벽 운동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데에 문제의 핵심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자들은 오늘도 석가부처의 모든 꿈과 우주진화의 궁극 목적을 성취하는 미륵불의 출세가 56억 7천만년 후에 이루어진다는 허무맹랑한 얘기를 진실인 양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경우 역시, 아담 이브의 창세 이래, 앞으로 최후 심판을 거친 후에는 지상천국이 이 땅에 건설되어 영원히 지속된다는 직선 시간관의 허구에 사로잡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 우주의 시간 질서의 본성과 변화운동의 핵심인 선,후천 개벽운동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지구촌의 종교인 대부분이 신앙적 도그마(dogma)에 빠져, 대우주의 통치자이신 증산상제님께서 이땅에 강세하신지도 벌써 130여 년의 세월이 흘렀건만, 상제님의 개벽진리 말씀을 하나의 이론 정도로 알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이것은 이 땅의 종교인들과 학문하는 자들 대부분이 보이고 있는 일관된 태도입니다.



바로 이 비극적인 사태를 미리 내다보신 증산상제님께서는 새우주을 열어 놓으신 9년 개벽공사를 집행하시며,
"묵은 하늘이 사람 죽이는 공사만 보고 있도다.[도전 5:314]", "붓대 가진 놈이 제일로 큰 도둑놈이니라. [도전 10:45]" 고 크게 경계하고 계신 것입니다.


12만 9천 600년의 우주일년 주기에서 ,
전반기 64,800년은 분열 생장의 시간도수인 선천(先天)이며, 후반기 64,800년은 통일 성숙의 시간대인 후천(後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주일년의 순환주기 중 선천은 탄생과 성장의 계절입니다. 이 때에는 인간과 만물이 지상에 처음으로 태어나는
화생(化生)의 시절이고, 인류의 시원문명의 여명이 동트기 시작합니다. 반면에 후천은 봄, 여름과는 정반대로 통일수렴(陰道) 운동을 하는 때입니다.


지구 생명계는 우주 일년의 시간변화 질서에 따라 탄생하고 성숙합니다. 그러면 129,600년의
일원개벽(一元開闢)으로 전개되는 우주의 춘하추동 사계절 가운데 지상에서 인간과 문명이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얼마나 되는 걸까요? 대단히 흥미로운 사실은, 우주의 생장운동의 본체인 오황극(五皇極:후술)의 원리에 의해 선후천 문화 모두 동일하게 5만 년의 시간대 동안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이 오황극의 원리는 근취저신(近取諸身)하여 우주의 시간질서의 표상인 우리 몸의 양 손가락, 즉 각각 다섯 개씩인 두손의 구조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대인
약 3만 년은 천지의 대휴식기입니다. 이 때는 천지가 마치 겨울나무 같이 폐장(閉藏)운동을 하여 일체의 생명창조의 생성활동이 중단됩니다. 이 때가 바로 우주의 겨울철이며 과학자들이 말하는 지구의 대빙하기(ice age)인 것입니다. 이 자연의 휴식질서는 수행의 근본정신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이것을 크게 깨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가 이 겨울철의 생명(氣)의 변화입니다. 상제님께서 왜 겨울(우주)의 변화성질을 도로 규졍하셨는지 깊이 느껴 보십시오('冬之氣 道也' - 도전).


우주 사계절의 시간변화는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라는 오행의 순환작용으로 이루어집니다(이 게시판의 아래 글목록의 오행이란 글 참고). 각 계절의 변화가 지속될 수 있는 것은 토(土)가 사계절(辰戌丑未: 四土)마다 18일씩 72일(18일 * 4계절)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1년 360일에서 '목화금수'가 각기 작용하는 한 계절의 시간도수는 사계절 모두 동일하게 72일이 됩니다(72일 * 5행 = 360일). 상제님은 이 72수를 천지의 불기운을 묻는 개벽공사의 화둔(火遁)도수로 쓰셨습니다.


이처럼 오행은 선후천의 시간변화를 이끌어 가는 천지생명의 5대 원동력입니다. 이 가운데 현상계에 작용하는 네가지(四象) 기본요소'목화금수'의 천지기운이 작용하는 계절과 방위(시공은 일체로 작용)는 각각 '춘하추동'과 '동서남북'이고 천지의 사계절의 변화 본성[天道四德]과 이를 본받아 품수 받은 인간 덕성의 네범주[人道四德]가 각각
"원형이정(元亨利貞)" "인의예지(仁義禮智, 그 주재는 중앙의 信)"입니다.

증산도의 선후천 창조원리의 핵심명제를 다시 한번 정리하여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도표는 천지의 창조정신과 변화원리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날 동서문화의 인생과 우주에 대한 깨달음의 모든 정수가 여기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증산도 진리의 기본주체 체계인 8관법 가운데 제2법인 우주관의 핵심을 담고 있는 이 우주일년의 변화 이법에 대해서 500회 이상 듣고 일천 번 이상 남에게 자기 입으로 설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가을 대개벽세계를 크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닥칠 대개벽의 상황을 신안(神眼)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하늘과 땅을 말하고 개벽에 대한 한 소식을 듣는 이 공부로부터 무궁한 조화성을 안고 만물을 기르는 "천지부모의 뱃 속"을 환히 들여다 보게 됩니다. 또한 천지의 밝고 강력한 일심의 법력이 자신의 몸에 크게 열려있음을 체험할 것입니다. 이것을 가슴 속에 깊이 새겨두고 천지변화의 기틀을 유심히 보기 바랍니다.


거듭 강조하건대, 천지가 일으키는 만물창조의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구에서처럼 우주에도 일년 사계절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우주일년은 129,600년을 한 주기로 '생장염장'의 순환궤도를 끊임없이 돌며, 이
'생장염장'이 "우주의 창조 제1법칙"이 된다는 것입니다.

상제님은 우주일년의 한 주기로 인간을 다스린다.

상제님의 개벽진리를 보는 눈은 우주관의 인식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이 우주는 어떻게 열려 변화하는가, 이 무변광대한 우주를 다스리는 상제님은 누구신가, 상제님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가, 우주의 변화와 유구한 진화의 과정에서 태어난 우주의 열매인 인간의 삶의 의미와 궁극목적은 무엇인가, 이러한 모든 문제들은 상제님이 처음 구체적으로 전해주신 우주일년의 변화 원리 속에서 명쾌하게 밝혀지고 있습니다.

상제님은 우주일년의 이수(理數: 변화원리의 시간수)를 밝힌 한 인물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상제님은 그를 역사상 인간으로서 천지일월에 대해 가장 아는 것이 철저하고 많은 인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 "알음은 강절의 지식이 있나니 다 내 비결이니라"[도전 2:39:1]

소강절(邵康節: 1011~1077)은 천지의 질서가 생장수장(生長收藏)운동의 한 주기를 종결짓는데 129,600년이 걸린다는 "원회운세(元會運世)의 상수(象數) 논리"를 정립한 인물입니다. 증산도의 안운산 종도사님은, '그는 천지의 시간을 척도질한 인물이라.'고 평하신 바 있습니다.

상제님은 이를 "강절의 지식"이라 하셨습니다. 즉 "원회운세의 상수논리"는 당신이 주재하는 우주의 근원적 창조원리를 제대로 알고 있다고 그의 지식을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129,600'은 천지개벽(天地開闢)의 일원수(一元數)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천지자연과 인간문명이 생장염장의 큰 주기를 완주하는 우주일년(宇宙一年, Cosmic year)의 이수(理數)입니다. 이것은 곧 우주생명의 변화정신이 3박자의 창조리듬(무극-> 태극-> 황극-> 무극)을 1회 완결 짓는 천지의 순환질서의 상수(象數)인 것입니다.

우주는 스스로 순환하며, 생장염장의 사시(四時)변화를 빚어냅니다. 이것이 바로 우주일년의 창조에 대법칙입니다. 생장염장은 우주의 통치자이신 상제님께서 만물을 다스리는 주재의 근원적 이법입니다.

* 나는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義)를 쓰노니 곧 무위이화니라. [도전]

서양에서는 특정한 창조신이 우주의 변화질서까지 창조했다고 봅니다. 동양은 어떨까요? 동양에서는 우주의 이법은 어떤 인격신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자존(自存)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신은 이 우주의 이법을 다스리는 인격적인 주재신으로 존재한다는 생각이 깊습니다. 이 우주의 이법과 주재신(主神)을 포함한 신도(神道)세계-천지신명계-의 양자 관계를 함께 볼 줄 아는 것이 우주의 실상을 깨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상제님은 천지를 생명의 밭으로 삼아 12만 9천6백년을 한 주기로 하여 '인간농사'를 지으십니다. 봄철에는 천지의 조화성신이 물과 흙(水土)의 기운으로 인간을 탄생(生)케하고, 여름철에는 인간을 각지역으로 흩어놓아 번성(長)하게 합니다.

그리고 가을철에는 봄여름의 선천시대 동안 각 개개인간과 그 조상의 닦은 공덕에 따라, 그 자손들의 생명을 추수하여 거두어(斂)들이십니다. 이것이 바로 가을개벽, 즉 후천대개벽에 얽혀있는 인류 구원의 핵심문제입니다.

소강절이 정립한 이 129600년의 개벽상수는 천지에서 1년 인간농사를 짓는 한 주기이며, 우주의 주신(主神)되시는 지존의 절대자이신 상제님께서 한살 더 잡수시는 신년(神年: Divine Year)의 한 주기입니다.

우주는 129,600년을 1주기로 생장염장(生長斂藏) 곧 춘하추동(春夏秋冬)을 "스스로"-엄격히 말하자면 상제님의 주재정신으로- 되풀이 하면서(無爲), 천지자연의 생명계를 생성변화(以化)시켜 갑니다. 이것이 우주가 가지고 있는 토화(土化:우주의 자율적 운동성) 작용의 힘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스스로 그러한 자연(天地) 정신의 변화원리"에 따라 자존하시는 증산상제님은 우주의 시간질서를 맡아 다스리는 분입니다.

상제님은 사계절의 각 시간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질서를 열어주는 개벽장 하나님이며, 무위이화의 도법인 생장염장의 섭리로 우주의 자연질서와 인간의 역사질서를 동시에 통치하시는 우주질서의 주재자 하나님입니다.

2010.03.02. 19:52 http://cafe.daum.net/jsd/8RqY/50

정리 : 피리 부는 사람, psuk03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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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자유게시글] [우주관 정리] - 6. 지금은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서는 때 사진 피리 부는 사람 9190 2011.03.11
610 [자유게시글] '제역할 못하는 종교' 에 대한 세계지성인의 비판명언 [2] 진성조 7867 2011.03.11
609 [자유게시글] [우주관 정리] - 5. 선천 5만년, 가을개벽, 그리고 후천 5만년 사진 피리 부는 사람 12540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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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자유게시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지축정립'을 예언했다. 사진 박기숙 6482 2011.03.10
606 [자유게시글] 생각하지 않는 삶, 생각하며 사는 삶 [1] 진성조 5962 2011.03.09
605 [자유게시글] 공부와 깨달음에 대한 생각들... 우주의꿈 6298 2011.03.09
604 [자유게시글] [우주관 정리] - 4. 우주의 1년과 인간의 진화 사진 [1] 피리 부는 사람 12099 2011.03.09
603 [자유게시글] 영혼이 진정 함께 가는 길 [1] 잉어 6811 201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