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요?

진성조 | 2011.02.16 09:52 | 조회 5114

태평양 주변 섬들은 서경180도 를 기준으로 구분된다. 기준선 오른쪽은 폴리네시아, 왼쪽은 미크로네시아(북반구)와 멜라네시아(남반구) 이다. 이웃한 이들 지역에서 리더쉽과 관련해 재미있는 현상이 발견된다. 그 현상은 '빅맨' 으로 으로 불리는 집단의 최고어른의 행동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폴리네시아 에서는 빅맨이 확실한 대우를 받는다. 이곳 에서는 빅맨의 개인적인 일이 최우선 이다. 구성원들이 빅맨의 일을 돕고, 시간이 남을때 자신들의 일을 한다. 그러나 멜라네시아 에서는 정반대 상황이 벌어진다. 구성원들의 경작지가 우선순위 인것이다. 빅맨도 구성원들의 일을 다 끝낸 뒤에야 자신의 경작지를 챙긴다.

이는 프랑스의 정치 인류학자 '피에르 클라스트'가 발견한 두 지역의 차이점 이다. 태평양을 공유하고 있는 두 군도에서 최고 어른의 지도력이 이렇게 확연히 차이를 드러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리더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이유이다.

현대사회 에서는 최고리더가 권한을 갖고 개인적인 이득을 추구할수 있다는 인식이 일반적 이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이 잘못됐다는 데에 방점을 찍는 학자가 있다. 학문공동체 '수유너머'의 고병권 대표가 그렇다.

그는 "리더는 항상 권력을 갖고있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고 강조한다. 대중과 소통하는 현장리더의 발언 이기에 더욱 공감이 간다.

# 출처: 신간 [대중을 유혹한 학자 60인] p89 - 박종현 저/컬처 그라피 출판

============================================================

위의 두타입의 지도자는 바로 '수직적 상명하복'을 선호하는 <보스타입>과

수평적 민주절차를 선호하는 <리더타입>으로 나눠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실제 현실에서는 딱 둘로 이분법으로 치우쳐 한가지 방식 으로만 경영하는 타입은 거의 없고, 두타입을 혼용한 스타일이 많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수직적 보스와 수평적 리더 타입중 어떤쪽에 어느정도로 더 비중을 두느냐?의 고민이 있을수 있겠죠.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389개(122/160페이지)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회원게시판 이용수칙] 관리자 48122 2023.10.05
공지 상생의 새문화를 여는 STB 상생방송을 소개합니다. 환단스토리 208838 2018.07.12
572 [자유게시글] 동물과 인간의 교감- "동물은 정직해요. 그러나 사람은.... " 사진 [2] 진성조 6358 2011.02.22
571 [자유게시글] 지구자기장 소멸... 동물떼죽음, 기후변화, 지진의 원인 사진 박기숙 7226 2011.02.22
570 [자유게시글] 기후변화와 미래쇼크 사진 박기숙 5371 2011.02.21
569 [자유게시글] 등불 사진 피리 부는 사람 5592 2011.02.20
568 [자유게시글] 하루 6시간 안자면 당신의 심장이 위험하다 사진 [1] 박기숙 6386 2011.02.19
567 [자유게시글] 잠들기전에는 불 끄세요^^ 박기숙 5890 2011.02.19
566 [자유게시글] 종교와 과학은 지식의 출처가 다르다? 피리 부는 사람 10073 2011.02.18
565 [자유게시글] 5분 독서: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이정우 저 사진 [2] 진성조 6240 2011.02.17
564 [자유게시글] 정월 대보름 [1] 시루둥이 5100 2011.02.17
563 [자유게시글] 올(2011),내년(2012)에 엄청난 세계 대변혁은 다가올까? [1] 진성조 5382 2011.02.16
562 [자유게시글] 메모와 필기의 차이는? [2] 진성조 6229 2011.02.16
561 [자유게시글] RE: 메모는 힘이 세고, 공부도 잘된다! [1] 진성조 5548 2011.02.16
>> [자유게시글] 당신은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요? [1] 진성조 5115 2011.02.16
559 [자유게시글] 당신은 어떤 프리즘을 가지고 있나요? 사진 첨부파일 [1] 우주의꿈 7853 2011.02.15
558 [자유게시글] 힘을 내기 위해.. 사진 첨부파일 우주의꿈 5839 201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