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이란 말의 유래

피리 부는 사람 | 2010.11.06 11:59 | 조회 8789

믿음은 선령신의 음덕으로 2편 78장

1 선령신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2 선령신이 약하면 척신(隻神)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를 닦지 못하느니라.

3 선령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4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 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5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 이르느니라.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6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석가불이 그의 제자들에게 가르치기를 ‘널리 공덕(功德)을 쌓아서 앞으로 오는 용화세계에서 살아가라.’ 하였다 하온데

7 그 때의 사람들이 다가오는 선경의 낙원세계에 참여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니

8 말씀하시기를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따르리라.” 하시니라.
78:6 용화세계. 용화(龍華)는 영원한 생명의 표상으로 불사(不死)를 상징한다. 통일신라 때 신교의 맥인 화랑도에서 화랑을 용화낭도(龍華郎徒)라 하였는데, 용은 미시(未尸)라 하여 불사를 뜻한다. 곧 용화세계란 도솔천의 천주인 미륵존불께서 지상에 강세하시어 인류를 구원하고 새롭게 여시는 불로장생의 새 생명 세계인 후천 선경 낙원을 의미하는 것이다.

조선 시대 송사가 나면 피고인을 관에서 척(隻)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척이라는 말이 시대를 내려오면서 송사를 질만큼 원한을 맺다라는 뜻을 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서 척지다, 척을 지다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러므로 관가에서 송사를 할만큼 남에게 원한을 지지 않게 산다라는 뜻이 '무척 잘 산다'라는 말의 진정한 뜻이라고 합니다.

가을 대 개벽의 상황에서는 우주의 주재자 절대자이신 옥황상제님 앞에서 누구도 예외없이 역사를 살았던 동시대 신명으로 부터 일일이 잘잘못과 시시비비를 가리게 되는데, 동시대에 털어서 먼지 나지 않게 살았던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옛 성인들은 홀로 있을 때 마저 더욱 삼가라고 가르쳤던 신독을 강조하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열사람의 눈과 열삼의 손가락이 비난하지 않도록 또 삼가고 삼가서 남과 원한 맺을 척을 지지 말라는 성현들의 가르침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에 있어서도 그대로 유효하며 오히려 더욱 지켜나가야 할 규범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산 중에서 옛 금관가야의 수도였던 경상남도 김해에 무척산이라는 이름의 산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이 산의 이름과 같이 흔들림 없는 잘 사는 산의 이름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도기 140년 11월 6일 토요일 오전 11시 58분

피리 부는 사람, psuk0304@naver.com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389개(133/160페이지)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회원게시판 이용수칙] 관리자 49412 2023.10.05
공지 상생의 새문화를 여는 STB 상생방송을 소개합니다. 환단스토리 209761 2018.07.12
407 [자유게시글] 인간이 동물과 다른, 동물 만이 아닌 유일한 점은? 진성조 5578 2010.11.09
406 [자유게시글] 상극 없는 상생은 없다? 사진 [1] 진성조 5938 2010.11.09
405 [자유게시글] 겉보기 등급과 실제 등급.. 사진 첨부파일 우주의꿈 6610 2010.11.09
404 [자유게시글] 지구반대편-남미에도 한류열풍 사진 [1] 진성조 5549 2010.11.08
403 [자유게시글] 해리포터에 나오는 피닉스 / 봉황구름 사진 첨부파일 잉어 9343 2010.11.08
402 [자유게시글] 안다는 것은.. 우주의꿈 6264 2010.11.08
401 [자유게시글]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말들.. 우주의꿈 5946 2010.11.07
>> [자유게시글] 척이란 말의 유래 [1] 피리 부는 사람 8790 2010.11.06
399 [자유게시글] 강증산 상제님 어천 이후 [3] 피리 부는 사람 8269 2010.11.02
398 [자유게시글] 전태일 분신40주기- 전태일과 전봉준 에게 받는 은혜 [2] 진성조 6474 2010.11.01
397 [자유게시글] 그러나 세상은 상극-- 지혜롭게 처신해야 사진 진성조 6245 2010.10.30
396 [자유게시글] 최고배우가 생각하는 최상연기는 상생(相生)의 조화! 진성조 6131 2010.10.30
395 [자유게시글] 우리 말을 빼앗긴 태권도인의 눈물 사진 진성조 6607 2010.10.30
394 [자유게시글] 경쟁과 투쟁의 세상속에 선한 일을 하기란 어렵다고 느낄때 진성조 5907 2010.10.29
393 [자유게시글] 병든 뼈와 오장으로부터 질고(疾苦)를 긁어내리니 피리 부는 사람 8065 201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