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찬 선비를 아시나요?
우리나라 조선시대 선비가 주는 이미지는
주로 훈장 선생이나, 글공부, 과거를 치는 유생등으로
굳어져 있다.
그러나 16세기 후반에 칼을 차고 다니는 선비가 나타났다.
지금으로 말하면 엄청난 뉴스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그 분의 이름은 남명(南冥) 조식(趙植)이다.
그 분이 칼을 차고 다니는 이유는 자신을 경계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그 분이 칼에 새긴 글귀가 있다.
경이직내(敬以直內) 의이방외(義以方外)
굳이 해석을 하자면
정신을 성성히 깨어서 자신을 다스리고
의로써 자신의 행동을 다스린다.
오늘날에도 이런 정신을 가지고 살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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