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쟁이가 내 차지로구나

피리 부는 사람 | 2010.10.14 23:00 | 조회 9336
못난쟁이가 내 차지로구나

1 상제님께서 정읍 동면(東面) 버들리 이무홍(李茂洪)의 집에 자주 가시는데

2 버들리는 온 마을 사람들이 모시 농사를 많이 지어 마을 전체가 거의 모시밭이라.

3 하루는 무홍이 한참 모시를 찌고 있는데 대나무 삿갓을 쓰신 상제님께서 오시어 “어이, 낫 좀 주게나.” 하시는지라

4 무홍이 ‘뭣 하시려고 그러시는가.’ 하고 의아하게 여기면서도 공손히 낫을 드리니

5 한바탕 쪄 널어놓은 모시를 얼마간 모아 묶으시고 위아래를 낫으로 고르게 쳐서 세워 놓으시고는

6 제일 길고 살진 상(上)치를 가려 뽑아 이리저리 재 보시며 “좋구나.” 하시더니 갑자기 낫으로 착착 쳐서 못 쓰게 만들어 버리시니라.

7 무홍은 버린 모시가 심히 아까우나 감히 말은 못하고 다만 지켜볼 뿐인데

8 상제님께서 이번에는 모시 다발에서 중(中)치를 뽑아 재 보시고는 역시 낫으로 쳐서 못 쓰게 만드시니

9 결국 옷감 짜는 데는 쓰지 못하고 피모시 재료로나 쓰는 하(下)치만 남았거늘

10 상제님께서 그 남은 하치를 추려서 꽉 묶어 어깨에 턱 짊어지시고

11 “허허, 이 못난쟁이가 내 것이다. 못난 것이 내 차지로구나.” 하시며 길을 떠나시니라.
80장 고창 사람 문홍기(1926~ ) 증언.

80:1 이무홍(李茂洪, 1862~1933). 본관 경주(慶州). 부 성우(成雨)와 모 성산(星山) 이씨의 장남. 재종간인 이천일(李天日), 아들 화삼(化三, 1881~1948)과 함께 상제님을 수종했다. 증산도 『도전』 8편 80장


지구촌 인류의 숫자는 약 70억명입니다.

이중 약 22억명은 동방정교(러시아 정교, 세르비아 정교, 그리스 정교), 천주교(라디오 바티칸, 오푸스 데이, 예수회, 수녀회), 개신교(성공회,감리교,침례교,장로교,구세군,성결교,복음교), 개신교 신종교(몰몬교,여호와의 증인,천부교,통일교,영생교,새일교,하나님의 교회,JMS,순복음교회), 등 그리스도교에 속해 있습니다.

이중 약 15억명은 수니파, 시아파로 갈라져 있는 이슬람교에 속해 있습니다.

이중 약 10억명은 힌두교를 신앙하고 있습니다.

이중 약 9억명은 신을 믿지 않거나 아예 종교가 없습니다.

이중 약 4억명은 불교를 신앙하고 있습니다.

이중 약 4억명은 중국에서 발생한 유교, 도교, 관성제교, 법륜궁 등의 종교를 믿고 있습니다.


이중 약 1억 3천만명이 일본에서 발생한 신토를 믿고 있습니다.
이중 약 1억명은 외계인을 신앙하는 라엘리안이나 사이언스처치, 부두교 등 신흥종교를 믿고 있습니다.
이중 약 2천 300만명이 시크교를 믿고 있고 1천 500만명이 유대교를 신앙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각 민족의 고유 종교를 신앙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민족종교는 약 5천명의 대종교, 약 10만명의 천도교, 약 100만명의 원불교 그리고 증산도가 있습니다.
각민족의 전통의 조상신을 모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도기 140년 10월 14일 목요일 오후 10시 54분
피리 부는 사람, psuk0304@naver.com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396개(135/160페이지)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회원게시판 이용수칙] 관리자 51625 2023.10.05
공지 상생의 새문화를 여는 STB 상생방송을 소개합니다. 환단스토리 211992 2018.07.12
384 [자유게시글] 축구선수 여민지의 시크릿 사진 박기숙 5960 2010.10.23
383 [자유게시글] 개벽실재상황10강및22/23/24/25 [1] 지용 5646 2010.10.23
382 [자유게시글] SBS- '대물'의 서혜림의 빗속 유세- 시청자에 감동물결! 사진 [2] 진성조 6514 2010.10.22
381 [자유게시글] M 이론에 창조의 비밀이 담겼다? [3] 진성조 6249 2010.10.22
380 [자유게시글] 백제 용봉대향로는 말한다 사진 [2] 박기숙 6484 2010.10.20
379 [자유게시글] 신뢰의 속도, 스티븐 코비 내한 강연회 사진 [1] 시루둥이 6417 2010.10.20
378 [자유게시글] 굿 에세이 1ㅡ고통의 근원을 사유하며 (김훈) 진성조 5736 2010.10.20
377 [자유게시글] < 설문해자> 에서 무 巫 사진 첨부파일 [1+1] 잉어 6466 2010.10.20
376 [자유게시글] 정말 이순신 같은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2] 홍문화 7172 2010.10.20
375 [자유게시글] 유럽의 환율전쟁, 대공황 때와 닮았다 사진 [1] 진성조 6061 2010.10.19
374 [자유게시글] 사과해야 하는 종교(김진호 칼럼) - 한겨레 신문 [2] 진성조 7576 2010.10.19
373 [자유게시글] 남 용서하기를 힘쓰라 [1] 피리 부는 사람 7402 2010.10.18
372 [자유게시글] [김남훈] 하반신이 마비된 프로레슬러 이야기 사진 박기숙 5985 2010.10.17
371 [자유게시글] 한민족 전승신앙이 깃든- 돌탑의 미(美) 사진 진성조 6055 2010.10.17
370 [자유게시글] 대백제전, 부여 사진 첨부파일 잉어 5637 201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