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다시한번 서양철학사의 맥을 정리해보면~

진성조 | 2011.01.13 13:38 | 조회 5946

다시한번 정리하면, 플라톤철학은 고대철학의 시작과 끝인 셈으로, 그 후배 사상가로 인해 <중세 기독교 신학사상>의 원초적 기반이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철학 입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중세신학은 사실상 카톨릭,개신교등의 기독교 교파들 에게 의미있을뿐, 철학적 논리로 보면 별거 없습니다. 이때는 "철학이 신학의 시녀노릇" 하면서 발전이 정체 또는 퇴보된 시기.

암흑의 중세철학시대를 끝내고 '인간의 이성'을 최고의 가치로 두게되는 근대철학과 과학사상을 열였던 인물이 바로 "데카르트"(프랑스인) 입니다.

그리고 데카르트가 열었던 근대이성철학을 영국의 경험론과 대륙의 합리론을 종합했던 근대철학의 완성자가 바로 "칸트(독일)" 입니다.

다시 19세기 후반기 인물로서, 서양 2천년 철학역사의 <이성(논리)적 합리주의 중심의 2원론> 철학의 맹목성, 한계점과 허구성을 깨뜨린 "망치를 든 창조적 파괴자" 인 니체 입니다.

니체는 '현실과 맞지않고 현실을 죄악시,열등시하는 서양의 보이지않는 허구적 진리인 이데아, 하늘(신)중심의 절름발이 신학'을 맹렬히 비판하며, "철학자는 무엇보다 현실(대지)에 기반둬야 한다" 며

<강력한 인간중심의 위버멘쉬 Uber mensch(초인 또는 극복인)> 철학을 열었고 ,오늘날 수많은 현대철학의 공통점인 '상대주의(관점주의)적 다양성의 사상'들을 열게됩니다.

중심이 여럿인 다원적-즉 다양성,분열성을 특징으로 갖는- 현대사상을 수렴하여 통일한 현대철학의 완성자가 바로 <화이트헤드> 입니다. 그의 사상은 영미의 분석철학 계통인데, "현대의 데카르트" 라 불리우는 대철학자 입니다.

니체가 열었던 초기 현대철학의 맥을 모르면, 화이트헤드에 와서 현대철학이 어떻게 완성되었는지?그맥을 확연히 깨우치기가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오죽하면 "니체가 뒤흔든 서양 100년의 현대철학" 이라는 말이 서양철학 전공자 들에게서 나올까요?

서양에선 <성경>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사상책이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고 합니다. 동,서양 명저 10만권을 읽었다는 인도의 세계적 사상가인 '오쇼 라즈니쉬' 가 10만권중 no.1책으로 꼽은것이 바로 이 책 이라고 합니다.(사실 성경은 갖고만 있을뿐 제대로 읽는 이는 적지만~)

'니체의 사상'은 한 개인의 사상 치고는 너무나 그 깊이를 알기어려울 정도의 이중성과 다중성을 포함하고 있어서, 너무나 막대한 영향력-즉, 현대서양(사실상 세계적) 문화전반에 걸쳐서 즉 음악미술등 예술,문학,심리학,신학, 민주-자본-사회-독재-엘리트 정치 등 숱한 정치사상들 의 영역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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