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제52회 어버이날을 경축하며

대선 | 2024.05.09 05:34 | 조회 108

   

                               <특별기고> 제52회 어버이날을 경축하며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시인, 문학평론가) 신상구

 

                               1. 제52회 어버이날의 유래와 역사적 의의

  2024년 5월 8일은 52회 어버이날이다. 부모님의 은혜를 기리고자 1956년부터 지켜왔던 어머니날을 1973년에 어버이날로 바꿔 법정기념일로 지정, 현재에 이르고 있다.

  어버이날은 자식들이 낳아 키워주고 가르쳐준 부모님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과 용돈을 드리는가 하면, 효도관광에 모시기도 한다.

  대부분의 늙고 병들고 고독한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절실하게 바라는 것은 선물과 용돈이지만, 평소에 소통과 안위를 걱정해주는 것도 그것 못지않게 기대하고 계신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공부를 열심히 해 대학을 나와도 정규직으로 취직하기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3D업종에 종사하거나 실업자가 많아 부모님에게 효도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그리하여 자식들이 찾아와 선물과 용돈을 주지 않아도 부모님들은 전통적으로 희생정신이 강해 자식들을 원망하지 않고 항상 자식들이 건강하고 자립해서 성공하기를 바란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여러 사회봉사단체에서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노쇠해 질병과 고독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어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고, 무료급식과 의료 혜택을 주고 있다. 그래도 복지 사각지대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노인들이 고독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 고장 대전의 뿌리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는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전통적인 대가족제도가 핵가족제도로 변화됨에 따라 점차 쇠퇴해 가는 효문화를 전국적으로 진흥하고 확산하기 위해 국내외의 효문화를 조사 연구하고 초·중·고용 효문화 교재와 대전지역 효문화답사 가이드북을 발간하는가 하면 효지도사를 양성해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

  효(孝)의 근본정신은 사랑과 공경이다. 52회 어버이날을 계기로 해 한국 국민 모두가 효문화 진흥과 확산의 주인공이 돼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

                   2. 보건복지부와 대한노인회의「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 조규홍)는 5월 3일(금), 1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어버이날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 실천 유공자 및 가족, 독거노인 등 1,30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하였다.

  주요 행사로는 훈포장 등 유공자 18명 포상, 명심보감 효행편 휘호 낭독, 대통령의 이웃사랑 실천 어르신에 대한 카네이션 전달식과 어머님의 마음 제창 및 축하공연 등이 이루어졌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국민훈장 1명, 국민포장 1명, 대통령표창 10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총 18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12명의 수상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하였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손연옥(여, 62세)님은 40여 년간 안면장애가 있어 일상생활이 불편하신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헌신적으로 봉양한 공을 기리기 위하여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김진옥(여, 65세)님은 현재 98세의 거동이 불가능하고 치매가 있는 시모를 친어머니처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30년간 교회에서 독거노인 식사 제공 활동에 참여하는 등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여 수상하게 되었다.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웃 사랑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오신 어르신 3명에게 직접 카네이션꽃을 달아드렸다.

  카네이션을 받은 윤 기 어르신(남, 82세)은 목포 공생복지재단 공생원 원장과 법인이사장 등으로 1968년부터 현재까지 재직하면서 900여 명의 보호아동을 보살피며 430여 명의 재일교포 어르신을 보호하는 양로시설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동복 어르신(남, 87세)은 본인도 월세로 거주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우 청소년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하여 대한노인회 의정부지원에 누적 5천만 원을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영순 어르신(여, 76세)은 40년 넘게 이웃 봉사활동을 하여 수상한‘21년 LG복지재단 의인상의 상금 2천만 원도 재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에서 누적 3만 8,933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웃 사랑을 실천한 모범어르신에 대한 카네이션 전수식 이후 대통령은 해당 어르신과 대한노인회가 운영하는 혜인합창단 및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어머님의 마음’을 제창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부모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모여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대한민국이 불과 70년 만에 세계적인 경제 대국,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라고 언급하며, “정부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보수도 높여가겠다”라며, “임기내 기초연금 40만 원까지 확대, 맞춤형 주택·건강 관리 시설 확충, 간병비 부담 절감 등 꼭 필요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을 위해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제52회 노인의 날 행사를 주최한 대한노인회는 2024년 27개 지자체를 시작으로 대한노인회가 권고한 표준안 중심의 스마트 경로당 권고모델을 전국 7만여 경로당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표준안이 담긴 모바일 플랫폼도 상반기 중 구축하고 300만 회원들에게 배포한다.

  유교가 충효(忠孝)와 이웃 어른 공경(恭敬)을 중시하고 있어 전국의 향교에서는 해마다 어버이날을 기해 효자와 효부, 열녀에게 표창을 하고 있다.

                                     

                                 <대산 신상구 국학박사 주요 약력>

                                     

  .1950년 6월 26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부친 신종순(辛鍾淳), 모친 유옥임(兪玉任) 사이의 5남 2녀 중 장남

  .아호 대산(大山) 또는 청천(靑川), 본관 영산신씨(靈山辛氏) 덕재공파(德齋公派)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한국 인플레이션 연구(A study of korean inflation」(1980.2)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A study of shamanic culture in Taean)」(2011.8)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 종로구 재동지점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조치원중, 조치원여고, 삽교중, 한내여중, 천안북중, 천안여중, 태안중, 천안중 등 충남의 중등학교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아우내 단오축제』(1998),『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2019.3.15),『한민족의 원대한 꿈 노벨상 수상 전략』(2023),『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6권.

  .주요 논문 :「태안지역 무속인들의 종이오리기 공예에 대한 일고찰」(2010),「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2012),「2020년 노벪문학상 수상자인 루이즈 글릭의 생애와 문학세계」(2020) 등 129편

  .주요 발굴 : 민촌 이기영의 천안 중앙시장 3·3항일독립만세운동 기록(2006)

포암 이백하 선생이 기초한 아우내장터 독립선언서(2007)

  .수상 실적 : 예산군수 감사장, 대천시장상(2회), 천안시장상(2회),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문화원연합회장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2회) 교육부장관상(푸른기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문학 21』시부문 신인작품상,『문학사랑』·『한비문학』 문학평론 부문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동아일보·중앙일보·조선일보·경향신문·한국일보·서울신문·서울일보·신아일보·문화일보·전국매일신문·시민신문·천지일보 등 중앙 일간지, 대전일보·충청일보·충청투데이·중도일보·동양일보·금강일보·중부매일·충남일보·중앙매일·충청타임즈·충청매일·대전투데이·충청신문·충북일보·기호일보․우리일보·시대일보·중부일보·영남일보 등 지방 일간지, 충남시사신문·천안일보·충남신문·천안신문․천안투데이·아산투데이·아산시사신문·예산신문·태안신문·태안미래신문·홍성신문·보령신문·내포시대·진천신문·증평신문·옥천신문 등 주간신문, 아산톱뉴스·천안일보·디티뉴스·대전뉴스·충청뉴스·충청뉴스인·시티저널·충북인뉴스·굿모닝충청·대전문화신문·예산뉴스 무한정보·백제뉴스·괴산타임즈·코리안스프릿․대전세종충청 브레이크뉴스․이제말 등  인터넷신문 등에 수백 편의 칼럼 기고.

  .30년 간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환경운동 전개, KBS 중앙방송국 라디오 <논술 광풍>프로 출연, STB 상생방송 <홍범도 장군> 프로 출연, KBS 대전방송국·MBC 대전방송국·CJB 청주방송국 라디오 <아우내장터 독립선언서 발굴> 프로 출연

  .대전 <시도(詩圖)> 동인,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충남민주시민교육연구회 회원, 한국사회과교육연구회 회원, 한국국민윤리교육회 회원, 천안향토사 연구위원,『천안교육사 집필위원』,『태안군지』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백수문학회 회원, 대덕문학회 회원, 동양일보 동양포럼 연구위원, 통합논술 전문가, 평화대사, (사)대한사랑 자문위원, 천손민족중앙회본부 연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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