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성구] 우주관(20) 상제님 말씀 성편 공사

환이 | 2020.08.17 11:36 | 조회 3860

A Work of Renewal Concerning the Compilation of Sangjenim’s Words

상제님 말씀 성편 공사




commanded of Gwang-chan,

기유년 4월에 용머리고개에 머무르실 때 하루는 광찬(光贊)에게 명하시기를


“You must remain at Gim Byeong-uk’s house and properly transcribe all the writings

that I convey, then return.”

“너는 김병욱의 집에 있으면서 내가 전하는 글을 낱낱이 정서(淨書)하여 오라.” 하시고


Sangjenim had Hyeong-ryeol convey the writings to Gwang-chan, who then

transcribed them and thereafter returned.

형렬로 하여금 광찬에게 글을 전하여 정서하여 오게 하신 뒤에


Sangjenim asked Gwang-chan, “Do you think it would be wise to transmit these

writings to the world?”

광찬에게 “이 글을 세상에 전함이 옳으냐?” 하고 물으시니


“I am too meager to understand this, so please do as you see fit,” Gwang-chan

answered.

광찬이 “감히 알지 못하겠으니 뜻대로 하옵소서.” 하고 아뢰니라.


As Sangjenim burned the writings, he said,

상제님께서 그 글을 불태우시며 말씀하시기를


“I am leaving a book in Jeongeup County, and when this book goes forth into the

world, all under heaven will know of my work.”

“정읍에 한 책을 두었으니 그 책이 세상에 나오면 천하가 내 일을 알게 되리라.” 하시고


After burning all the writings, Sangjenim returned to Guritgol Village.

모두 불사르신 뒤에 구릿골로 돌아오시니라.


The book contained many writings, but none were conveyed, save for one passage

that Gwang-chan remembered as follows.

그 책 속에 있는 글이 많으나 전하지 못하고 다만 광찬이 한 절을 기억하여 전하니 이러하니라.


All existence is born of Mother Earth’s virtue, with an inner nature of shy innocence.

만물은 어머니 곤덕(坤德: 땅)에 바탕하여 생겨나 부끄러워하는 본성이 있으니


Release, dispersion, spirit, and dao— this is the grand order and law of change.

방(放) 탕(蕩) 신(神) 도(道)는 천지변화의 큰 법도와 기강(統)이니라.


The qi of spring is release. The qi of summer is dispersion.

봄기운은 만물을 내어놓는 것(放)이고 여름기운은 만물을 호탕하게 길러내는 것(蕩)이요


The qi of autumn is spirit. The qi of winter is dao.

가을기운은 조화의 신(神)이며 겨울기운은 근본인 도(道)이니라.


I govern the grand order of heaven and earth’s four seasons through qi .

내가 주재하는 천지 사계절 변화의 근본 기강은 기(氣)로 주장하느니라.


The great dao mastery through the knowing of the mind. December 24, 1908.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는 대도술이니라. 무신 12월 24일.



■Words

contain [kǝntéin] (속에) 담고 있다, 내포하다
convey [kǝnvéi] (지식·사상 등을) 전하다
dispersion [dispə́ːrʒən] 분산, 흩어짐
existence [igzístəns] 존재하는 것
govern [gʌ́vǝrn] (국가·국민 등을) 통치하다
grand [grænd] 성대한, 웅대한
inner [ínǝr] 안의, 내부의
passage [pǽsidʒ] (인용·발췌된 시문의) 일절, 한 구절
properly [prάpǝrli] 똑바로, 올바르게
release [rilíːs] � 풀어놓다, 방면하다 � 해방, 석방
save for …을 제외하고는
sojourn [sóudʒǝːrn] [문어] (집이 아닌 곳에 일시적으로) 머무르다, 체류하다
thereafter [ðεərǽftǝr] 그 후, 그 이래
transmit [trænsmít] (뉴스·지식 등을) …에게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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