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n October 1907 (DG 37), Sangjenim conferred the Dosu of a General upon Cha Gyeong-seok at Bak Jang-gun’s house in Nongbau Village, Sunchang County.

정미(丁未 : 道紀 37, 1907)년 10월에 순창 농바우 박장근(朴壯根)의 집에서 차경석에게 장군도수를 붙이시고 대흥리로 돌아오시는 길에

2 On their return to Daeheung-ri Village, they paused at Haengdan Village of Taein County, where Sangjenim informed Gyeong-seok,

태인 고현내 행단(古縣內 杏壇)에 이르시어 경석에게 말씀하시기를

3 “It is said that Confucius taught dao in a place named Haengdan, so I will share a verse with you here in this village.” Sangjenim then recited an old verse:

“공자가 행단(杏壇)에서 도를 가르쳤다 하나니 여기서 네게 한 글을 전하리라.” 하시고 옛글 한 장을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4 부주장지법夫主將之法은 무람영웅지심務攬英雄之心하고

상록유공賞祿有功하고 통지우중通志于衆이라

고故로 여중동호미불성與衆同好靡不成이요 여중동오미불경與衆同惡靡不傾이니

치국안가治國安家는 득인야得人也요 망국파가亡國破家는 실인야失人也라

함기지류含氣之類는 함원득기지咸願得其志라

Tenets for the commanding general:

strive to win over the minds of heroes;

bestow rewards and wealth

upon those of merit;

be of one will with the multitudes.

무릇 주장(主將)의 일하는 법은 영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공 있는 자는 상과 녹을 주고

뭇 사람과 한마음으로

뜻을 통하는 데 있느니라.

Therefore, if you share the multitudes’ desires, there is nothing that cannot be accomplished. If you share the multitudes’ loathings, there is nothing that cannot be toppled.

그러므로 여러 사람과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고

여러 사람과 미워하는 것을 함께 하면

기울어지지 않는 것이 없나니

Governing a nation or maintaining peace in the home depends upon winning over people. The downfall of a nation or the disintegration of a household depends upon whether you lose people.

나라를 잘 다스리고 집안을 평안케

함은 사람을 얻는 데 달려 있고

나라가 망하고 집안을 망침은

사람을 잃는 데 있느니라.

All living beings desire to achieve their aspirations.

생명을 가진 만물은 모두 그 뜻을

이루기 원하느니라.

5 Sangjenim concluded by declaring,

“This writing serves as a splendid standard for one who would become a general.”

이어 말씀하시기를

“이 글은 장수(將帥)가 될 자의

대감(大鑑)이니라.” 하시니라.

(EnglishDojeon 8:45)(증산도 도전道典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