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영성문화 산책
- 한국의 역사문화
- 지구촌 보편문화
- 제5차 산업혁명
- 연구소 칼럼
- 태고시대 문명과 여신문화
- 기타
[책편지] '역사의 쓸모' 이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것
STB이재국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의 서문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인문학이 멋진 식사라면 이 모든 요리는 역사라는 그릇에 담겨 나올 겁니다.
철학과 문학이 메인코스가 될 것이고
예술과 심리학이 풍미를 더해주고 종교를 맛볼 때면
요리사가 가만히 나와 요리가 괜찮았는지 물어볼 수도 있겠지요.
한 끼를 맛있게 먹고 잠시 배가 부른 동안은
마음은 여유로워지고, 불안도 사라집니다.
그런데 모든 요리를 담은 역사, 그 자체를 담는 그릇의 생김새는 무엇과 같을까요?
그것은 역사가의 역사관 쯤 되지 않을까요.
지금 어떤 역사책을 가지고 계신가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가 역사학의 필독서가 된 것은
그릇과 그릇을 만드는 이의 관계를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깨진 잔에 물을 담을 수 없듯이 금이 간 그릇은 음식을 담을 수 없습니다.
지금 읽고 계신 역사책은 어떤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역사를 담고있나요?
간혹 역사를 전문가들만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만,
저는 역사는 소수의 누구만의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영상으로 보기 에드워드 카 / 영국의 역사가 (1892-1982)
공유(greatcorea)
댓글 0개
| 엮인글 0개
199개(8/20페이지)
129.
사유하는 인간, 철학자들의 웃픈 삶 - 라이프니츠(2)
2022.10.31,
조회 3647
[연구소 칼럼]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6
- 라이프니츠 (2)
상생문화연구소 황경선 연구위원
2️⃣ 삼단논법의 타당성을 의심하다
라이프니츠와 같은 철학자들은 반론의 여지가 없는 수학의 결과들로부터 신, 전능한 자 또한 2+2=4가 따르고 있는 논리학과 무관하지...
128.
조철수 박사의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신화
2022.10.21,
조회 4503
[연구소 칼럼]
조철수, 《메소포타미아와 히브리 신화》(길, 2000)
상생문화연구소 김현일 연구위원
🟦 메소포타미아신화, 히브리신화, 야훼
조철수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수메르어를 읽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필자의 추측으로는 한국인으로서 수메르어를 본...
127.
사유하는 인간, 철학자들의 웃픈 삶 - 라이프니츠(1)
2022.10.17,
조회 3685
[연구소 칼럼]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5
상생문화연구소 황경선 연구위원
1️⃣ 라이프니츠, 컴퓨터 기술을 가능하게 만들다
📝고등학생들을 미적분의 고통에 빠트린 철학자독일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은 철학자 라이프니츠를 빵 만들던 제과 기술자로 알고 있다. 한 설문 ...
126.
거백옥 도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책 [후회의 재발견] 세계적인 비즈니
2022.10.09,
작성자:책PD,
조회 3433
[연구소 칼럼]
출간 즉시 27개 언어로 번역!
세계적인 비즈니스 사상가, 다니엘 핑크가 ‘후회’라는 주제를 들고 4년에 찾아왔습니다.
저자는 무려 105개국 2만 여명을 대상으로 ‘후회’라는 감정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조사를 위해 수집한 사례만 1만 6천 건, 정말 역대 최...
125.
[책리뷰] 『숨겨진 역사 보천교』 요약
2022.07.13,
조회 5378
[연구소 칼럼]
"우리 족속은 죄가 많습니다. 형제끼리 서로 다투고 죽이나이다. 재앙의 불꽃이 눈썹에 닿여도 아무 감각없이 코 골고 자나이다. 원컨대 이 어리석은 백성으로 하여금 모든 죄를 참회케 하소서.(1923, 보천교 기관지 「보광普光」, 춘정생春汀生, <나의 심고>)...
124.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 쿠사누스 (4)
2022.06.27,
조회 3971
[연구소 칼럼]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4
쿠사누스 (4)
4. 시대가 빚은 모순에 찬 삶
1438년 쿠사누스가 다시 정치의 세계로 돌아 온 것은 근본적으로 보면 그에겐 퇴보를 의미한다. 비록 교섭의 능력이 비상하게 뛰어나다 할지라도 그는 정신적인 면에서 보자면, ...
123.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 쿠사누스 (3)
2022.06.03,
조회 4478
[연구소 칼럼]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3)
- 쿠사누스 (3)
상생문화연구소 황경선 연구위원
3. 모르지만 알고 알지만 모른다
공회의에는 불길한 징후가 감돈다. 개혁주의 진영은 면죄부 장사, 성직자들의 타락 그리고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나타나는 재앙에 가까운...
122.
사유하는 인간, 철학자들의 웃픈 삶 - 쿠사누스(2)
2022.04.19,
조회 4762
[연구소 칼럼]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 쿠사누스(2)
상생문화연구소 황경선 연구위원
1️⃣처음으로 우주의 무한을 떠올린 철학자- 니콜라우스 폰 쿠에스Nicolaus von Kues[쿠사누스]
2. 독일 대학 최초의 제적생철학자, 니콜라우스 쿠사누스가 실재론과 유...
121.
사유하는 인간, 철학자들의 웃픈 삶 - 쿠사누스(1)
2022.04.11,
조회 5371
[연구소 칼럼]
처음으로 우주의 무한을 떠올린 철학자 - 니콜라우스 폰 쿠에스Nicolaus von Kues[쿠사누스]
120.
어머니와 개벽
2022.04.04,
조회 6277
[연구소 칼럼]
어머니는,내가 아주 어릴 적에 돈을 벌기 위해 인삼 밭을 다니셨다.
새벽에 나가 저녁 때가 되서야 돌아오시는 어머니..
엉금엉금 기어다니던 때부터, 초등학교도 채 들어가지 않았던 그때까지..
어머니는 일을 하기 위해 새벽이면 집을 나섰다.
초등학생 누나 등에 업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