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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명의 대전환 23회 미래는 영성 문화의 시대 1부 (1)

2022.08.31 | 조회 4338 | 공감 0

STB다시보기 | 현대문명의 대전환 23회 미래는 영성 문화의 시대 1부


강사: 신민식 한의학 박사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인간은 영적 진화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인류는 더 심각한 폐단을 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대인들은 영성이 풍부해서 언제나 자연과 일체감을 가지고 살았다. 그런데 지금부터 6천 년 전 인류의 자아의식이 높아지면서 자연과의 일체감은 분리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영성은 감퇴되기 시작한다. 하늘땅과 분리되면서 자아의식이 높아진 인류는 물질문명을 발달시켰지만 무수한 전쟁과 환경 재앙을 만들어 냈다. 문명의 대전환기를 맞아 인류 문명은 지구와 공존할 것인가? 아니면 파괴될 것인가? 그 해답은 영성 회복에 달려 있다.

영성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영성이 어떻게 계발되느냐에 따라서 이성과 감성을 진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능지수는 IQ(Intelligence Quotient)라고 하는데, 1905년 프랑스의 심리학자 비네와 시몬이 세계 최초로 지능검사를 개발했습니다. 영성도 파악할 수 있는 지수가 있습니다. 영성지수를 SQ(Spiritual Quotient)라고 하는데 이 영성지수가 높아야 합니다. 이 시간에는 영성이란 무엇이고 영성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영성지수가 성공지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은 영적으로 진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과학 문명은 발달해 가고 있지만 인간끼리는 싸우고 무기가 고도화되면서 버튼 하나로 몇만 명이 죽을 수도 있는 시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는 더 영적인 것을 찾고 영성 문화의 시대로 대전환을 해야 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공지수 SQ(Success Quotient)의 판단 기준을 지능지수IQ, 실천지수PQ, 영성지수SQ라고 할 때 영성지수가 지능지수 이상으로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지수가 곧 영성지수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스티븐 테일러가 쓴 『자아폭발』이란 책이 있습니다. 인류의 문제를 ‘자아自我’의 발현에서 탐구한 책입니다. 이 책을 보면 6,000년 전부터 인류의 영성지수가 감퇴하게 되는데 그 이유가 ‘자아분리의식’이 생겨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이 ‘자아분리의식’이 생겨나면서부터 인간은 정신적인 타락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자아분리의식’은 내 의식이 자연과 다른 사람들에게서 분리됨으로써 공동체적인 일체감에서 벗어나는 의식의 변화를 말합니다.

고대 인류는 영성지수가 높았습니다. 고대 인류는 나무나 바위, 강과 같은 자연과 일체감을 느끼면서 동물들과도 교감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동물들을 사냥할 때도 동물의 영혼에게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애니 미즘Animism이라고 해서 당시 고대인들의 의식 수준을 낮게 표현하고 있지만 실제 고대인들은 영성이 풍부했습니다. 염표문과 삼일신고만 보더라도 인문학적으로 수준이 매우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성의 목표, 천인합일


고대인들의 영성지수가 높았던 이유는 자연과의 일체감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을 ‘천인합일天人合一’이라고 합니다. 자연과의 일체감을 중요시했던 인물로 인도의 철학자 라마나 마하리쉬Ramana Maharshi(1879~1950)가 있습니다. 마하리쉬는 영성이 풍부해서 자연과 교감을 했다고 합니다. 하루는 등이 칼로 찌르듯이 아프다고 하면서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확인해 보니 마하리쉬 주변에서 어떤 사람이 나무를 톱으로 자르고 있었던 겁니다. 이 나무가 느끼는 고통을 마하리쉬가 같이 느꼈던 것입니다. 마하리쉬는 자연과 일체가 되는 수행을 하는 수행자였기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분리의식의 폐해


지금의 현대 인류는 개인의 자아의식이 높아서 자연과 분리가 됩니다. 『자아폭발』에 보면 분리 의식을 통한 자아의식이 높아지면서 지능이 높아지고, 개성이 발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구를 활용하는 창의력이나 독창성이 발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6천 년 전, 자아의식이 높아지면서 급격하게 물질문명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분리 의식이 심해지면 상대방을 정복하거나 파괴해도 공감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의학에서는 의식이 계속 분리되고 분열되는 것을 ‘정신분열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정신분열증’까지 가게 되면 뇌세포도 상처를 받기 때문에 회복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또 분리 의식이 심해지면 우주 속에 혼자 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군중 속에 고독을 느낀다는 말도 있는 것처럼 분리 의식이 너무 심하면 여러 사람들 속에서도 고독감과 외로움을 자꾸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분리 의식이 심해지면 우울증이란 질환으로 나타나고 또 자살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자아폭발』에 보면 인류는 6천 년 전부터 생기기 시작한 분리 의식을 통해 지능과 재능이 발달되었지만 심각한 결점을 갖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종의 집단적 정신병을 앓아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물 내에서도 없는, 집단 내에서의 집단 살육에 해당하는 전쟁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분리 의식으로 인해 부와 권력과 같은 다른 행복의 원천을 쫓아가거나, 끊임없는 활동, 오락, 유흥 등에 주의를 집중시킴으로써 항상 정신적 불화로부터 달아나려 했다고 얘기합니다. 부모에게 혼난 청소년들이 게임을 통해 현실을 도피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또 분리 의식이 생겨난 근원을 바로잡지 못하면 심리적인 위안을 얻기 위해 내세의 행복을 추구하는 종교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본래 종교의 본질은 인간을 영적으로 진화시키는 것인데, 단순히 신을 믿고 신에게 의지하는 것으로 왜곡되었습니다.


(계속)


(월간개벽 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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