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가을로 다리를 놓아주신 상제님
‘왜 천상의 상제님이 꼭 오셔야 했는가?’
이제 상제님이 오시지 않으면 안 되었던 필연적인 이유를 우주 변화의 이법 차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봄철은 오행으로 목木입니다.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며 생명을 탄생시키는 봄기운이 목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지엽枝葉이 나와 분열하는 여름은 불[火]기운입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것은 목생화木生火이기 때문에 이때는 그다지 큰 변혁이 없습니다. 내내 같은 양도陽道변화로, ‘생장·분열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는 ‘질적인 대변화’가 일어납니다. 여름은 양기로 분열 · 성장을 하지만 가을은 음기로 수렴· 통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오행의 변화로 말하면, 여름철 화기와 가을철 금기가 충돌하여 화극금火克金이 됩니다. 불기운이 서방 금 기운을 이깁니다. 실제로 불과 쇠가 만나면 쇳덩어리가 불에 완전히 녹아 버리지 않습니까? 때문에 조화가 안 일어납니다. 여기서 질적인 대변화가 일어나는데 그것이 바로 가을개벽 상황입니다.
이때는 음양을 조화하여 통일시키는 토土가 개입하여 화를 받아들임으로써 화생토火生土·토생금土生金해서 가을로 들어갑니다.
이 천지조화의 중심 토 자리에 계시는 분이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이십니다. 그 상제님이 화생토 · 토생금으로 다리를 놓아 주시기 위해 인간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여름에서 가을로 건너갈 때 단 한번 일어나는 ‘우주적인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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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을개벽으로 열리는 새 세상
2010.08.13,
조회 4465
하늘 중심, 땅 중심의 세상을 살아왔나니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갈 때는 천지의 틀과 질서가 뒤집어지는 총체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이것을 개벽開闢이라 합니다.동양 문화에서 개벽은 원래 천지의 탄생과 관계된 것입니다. ‘천개지天開地闢’, 즉‘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린다, 하늘과 땅이 처음 탄생한다’는 말의 줄임말이 개벽입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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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서 가을로 다리를 놓아주신 상제님
2010.08.13,
조회 4372
‘왜 천상의 상제님이 꼭 오셔야 했는가?’
이제 상제님이 오시지 않으면 안 되었던 필연적인 이유를 우주 변화의 이법 차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봄철은 오행으로 목木입니다.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며 생명을 탄생시키는 봄기운이 목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지엽枝葉이 나와 분열하는 여름은 불[火]기운입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것은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