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공사의 큰 기틀 : 오선위기

2013.12.27 | 조회 5820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오선위기 도수’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로써 물샐틈없이 굳게 짜 놓으신 세운의 판도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내가 이제 천지의 판을 짜러 회문산回文山에 들어가노라. (5:6:1)

 

전라북도 순창 회문산에 천지공사의 비밀을 간직한 중요한 혈穴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말한 오선위기五仙圍碁혈입니다. 다섯 오五, 신선 선仙, 에워쌀 위圍, 바둑 기碁자!

 

오선위기 혈은 말 그대로‘다섯 신선이 바둑판을 둘러싸고 바둑을 두고 있는 형국’을 한 천하명당입니다. 증산 상제님은 이 땅기운을 역사상 모든 원신을 해원시키고 천지의 새 판을 짜는 세운공사에 취해 쓰셨습니다.


 

상제님은 왜 굳이 오선위기 혈을 택하셨을까요?

 

그것은 역사상 가장 뿌리 깊은 원한의 주인공으로서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단주를 해원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단주는 역사상 처음으로 바둑을 둔, 바둑의 시조입니다. 그 단주를 해원시키는 공사에 바둑 도수를 붙이시기 위해 오선위기 혈을 택하신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단주 신명을 천상에서 세계 역사를 관장하는 주신主神으로 삼으셨습니다. 곧 생전에 천하를 대동 세계로 만들려는 큰 꿈을 갖고 있었던 단주 신명을 천상의 제왕 자리인 자미원에 앉히시고“네가 이 세계 역사를 직접 통치해라!”하고 명을 내리셨습니다.

 

이제 단주를 자미원에 위位케 하여 다가오는 선경세계에서 세운을 통할하게 하느니라. (4:31:6)


그렇게 해서 상제님께서는 이 세계가 나아갈 판도를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으로 잡아 돌리신 것입니다.

 

현하대세를 오선위기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나니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5:6:2~3)

 

바둑판은 상제님이 강세하신 이 땅 한반도를 뜻합니다. 그래서 한반도가 지구촌 변혁의 구심점이 됩니다. 바둑돌은 한반도에 살고 있는 조선 사람들이고, 바둑을 두는 다섯 신선은 한반도 주변의 4대 강국과 바둑판의 원 주인인 조선(한국)입니다.

 

이 오선위기 도수에 따라서, 한반도를 둘러싼 4대 강국은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신 후 지금까지 절묘하게 힘의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둑판인 한반도는 지구촌 변혁의 구심점입니다.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신 후, 오선위기 도수에 따라서, 4대 열강이 조선 강토를 마치 제집 드나들 듯 다니며 서로 대립하다가 종국에는 전쟁으로 승패를 가려 왔습니다.

 

이러한 오선위기 구도는 러일전쟁(1904~1905)과 중일전쟁(1937~1945) 그리고 남과 북이 싸움을 시작했던 한국전쟁(1950~1953)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치 질서는 이 오선위기의 틀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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