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 역사를 매듭짓는 상씨름

2013.12.27 | 조회 4582

상씨름의 초판 싸움, 한국전쟁

 

총각판 씨름의 결과, 바둑판은 다시 조선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삼팔선이 그어지면서 남쪽에는 미군이, 북쪽에는 소련군이 들어왔습니다. 가을개벽을 향한 오선위기의 마지막 판인 상씨름판이 형성된 것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작전 암호는‘폭풍’! 북한군이 탱크를 앞세우고 38선을 넘어 일제히 남쪽으로 밀고 내려왔습니다. 마침내 상씨름이 불붙은 것입니다. 이후 1953년 휴전을 하기까지 3년 동안, 남북한을 합해 약 3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1천만 명이 넘는 이산가족이 생겼습니다.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5:7:3)

 

과연 상제님의 이 말씀대로, 동북아의 한 구석,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에 무려 16개 나라의 군대가 개입하여 한국전쟁은 세계 전쟁이 되었습니다. 의료 지원을 한 나라까지 합하면 모두 26개국이 전쟁에 휘말렸습니다.

 

이제 상씨름 초판 싸움을 멈추고 휴전한 지 벌써 반세기를 훌쩍 넘겼습니다. 그동안 남과 북은 잡았던 샅바를 놓고 각기 군사력과 경제력을 길러 왔습니다. 그러면 60년 동안이나 지속되고 있는 이 기나긴 씨름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요?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원래 씨름판에서는 천하장사를 가리기 직전에 소를 끌고 들어와 모래판 주위를 한 바퀴 돌면서 분위기를 북돋아 줍니다. 최후의 승자가 상품으로 타 갈 소가 등장하는 것은 ‘마지막 결전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그런데 남북 상씨름판에 실제로 소가 나가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1998년 6월 16일 고故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서해 바닷가 서산 농장

에서 키운 소 500마리에 ‘통일소’란 이름을 붙여서 돌연 휴전선을 넘어 북으로 몰고 간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공사로써 이미 이렇게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5:7:4)

 

이 말씀은 소가 나가는 것이, 1차 세계대전을 비롯하여 지난 백 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일어난 대전쟁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 출발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남과 북이 그동안 각자 힘을 기르기 위해 놓았던 샅바를 다시 잡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휴전에서 다시 전시 상태로 돌입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판을 걷게 된다’는 것은 작게는 60년 분단 상황이 종식된다는 것이요, 크게는 선천 봄여름의 상극 질서가 종결 된다는 것입니다.상씨름판에 소가 나간 이 사건은 상제님께서 일꾼들에게 다음과 같은 비상경계령을 내려 주신 역사적인 일입니다.

 

 ‘소가 나간 그날부터 가을개벽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긴장을 늦추지 말라. 전쟁 상황에서 살고 있다는 성성하게 깨어진 심정으로 일하라. 실제 전쟁 상황에 종군하는 상씨름꾼의 절박한 마음으로 상생의 대도를 널리 전해 천하창생을 많이 살려라!’

 

이 비상경계령은 상제님의 일꾼들만이 아니라 지구촌의 정치, 경제, 종교, 군사,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상씨름판에 소가 나간 이후로, 지구촌의 대세는 가을 개벽을 향한 위기 상황으로 더욱 조여들어 가고 있습니다.

 

인류사의 모든 문제가‘가을개벽의 실제 상황’을 향해 돌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도정道政에 임하는 일꾼들은 천하사 신앙인으로 성숙해야 하고, 국정國政책임자들도 국가 경영과 역사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해야 합니다. 다가올 위기 상황을 미리 내다보고‘전시戰時상태의 총체적인 위기경영’을 할 수 있는 도력과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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