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천지로 들어서는 출발점, 지축 정립

2013.12.27 | 조회 5221

그런데 이같이 끔찍한 ‘3년 병겁’과 동시에 일어나는 개벽상황이 하나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주 시공간의 틀이 바로잡히는 ‘지축 정립’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 “앞으로 천지가 뒤집어져.”하시거늘 호연이 다시 “어떻게 하늘이 뒤집어질까?” 하니 이르시기를 “이제 그려.” 하시니라. (7:57:11~13)

 

상씨름이 넘어가고 괴병이 창궐하면서 천지 부모의 몸, 즉 천체天體에 대변동이 일어납니다.

 

공부하는 자들이 ‘방위가 바뀐다.’고 이르나니 내가 천지를 돌려놓았음을 세상이 어찌 알리오. (4:152:1)

 

선천에는 생기生氣가 터지는 동북방, 즉 양陽의 방위로 천체가 기울어져 있어,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행성도 모두 타원으로 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나온 선천 5만 년 동안 천지일월은 상극 질서 속에서 끊임없이 모순을 극복하며 성숙을 향한 고통의 숨결을 내뿜어 왔습니다.

 

그런데 여름철 마지막 순간에 이르면 자연의 상극질서를 종식시키는 대사건이 일어납니다. 동북쪽으로 쏠려 있던 천지 부모의 중심축이 바로 서면서, 기울어진 지구의 자전축이 정남정북正南正北으로 정립하고 지구의 적도도 정동정서正東正西로 바로잡히게 됩니다. 이때 지구의 공전 궤도도 타원형에서 정원형으로 탈바꿈합니다.

 

그러면 지축이 바로 설 때, 지구촌 인류에게 닥치는 충격은 과연 어떠할까요? 증산 상제님께서는 그 상황을 이렇게 밝혀 주셨습니다.

 

동서남북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뀔 때는 며칠 동안 세상이 캄캄하리니 그 때는 불기운을 거둬 버려 성냥을 켜려 해도 켜지지 않을 것이요, 자동차나 기차도 움직이지 못하리라. (2:73:2~3)

 


지축이 일시에 23.5도나 이동하여 바로 선다면, 화산 폭발, 대지진, 대홍수 같은 상상을 초월하는 난리가 지구촌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지난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인근 인도양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태국, 인도, 아프리카까지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지진은 불과 15초 동안 지속되었을 뿐이지만 그 충격은 실로 엄청났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음을 당하고, 여러 섬과 해안 마을이 지도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지질연구가들은 이때 지축이 미세하게 흔들렸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지축이 정립할 때 일어나는 충격은 이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그것은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옛말처럼 지구의 골격 자체를 바꿔 버릴 것입니다.

 

장차 바다가 육지 되고, 육지가 바다 되는 세상을 당하리라. (11: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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