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율려 빛을 내 몸에 채우는 빛꽃 선정화 수행 (1)

2024.09.25 | 조회 589

우주의 율려 빛을 내 몸에 채우는
빛꽃 선정화 수행


[종도사님 말씀]


반갑습니다. 이곳 광주光州는 문자 그대로 ‘빛고을’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과 대자연의 진정한 참모습을 체험하고 새 세상을 열 수 있는 진리의 영원한 빛, 그 궁극의 빛을 체험하면서 앞으로 동학 문명의 새 세상 메시지와 그 이상을 이루어 가는 나날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가 맞이한 크고 작은 문제들을 극복하고 가을 천지 문명을 여는 새 시대의 진정한 빛의 인간으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요 내용

1️⃣ 가을 천지 문명을 여는 빛의 인간

6️⃣ 이 땅에 오신 우주의 주재자 상제님

2️⃣ 수행의 최상법은 동방 한국에 있었다

7️⃣ 여의주를 받는 수행 과정

3️⃣ 선정화 명상 수행의 유래

8️⃣ 조화 여의주를 받고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야

4️⃣ 불멸하는 우주 광명 빛의 꽃

9️⃣ 우주 빛꽃 선정화 수행 전수

5️⃣ 수행을 해서 체험해야 알 수 있는 광명 꽃

🔟 5만 년 세상을 여는 새 역사의 주권자

도기道紀 154. 5. 12(수), 광주상무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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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을 천지 문명을 여는 빛의 인간

오늘은 선정화仙定花 수행의 유래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고, 대우주의 광명 꽃인 선정화를 직접 받아서 빛의 인간으로 태어나는 진정한 명상 수행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영성 세계를 추구한 동서고금의 명상, 요가, 기도, 도통이라든가 지혜로운 성자들의 가르침을 보면, 그 궁극은 대우주와 나의 참모습을 깨닫고 나와 대자연이 하나가 되기를 추구하는 일종의 마음공부입니다. 그러면 그 공부의 최종본은 무엇일까요? 궁극의 합일된 세계를 들어가 본 이들이 공통적으로 한 말은 “영원한 빛이 있더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빛의 참모습은 무엇이더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진정한 가르침의 맥이 단절되었습니다. 진정한 이 도통 문화의 원주제를 잃어버렸고 수행법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영성 문화, 수행 문화, 소위 성령 문화의 본래 가르침 내용과 체험의 핵심도 많이 축소되었어요. 나라는 존재의 참모습, 대자연의 진정한 모습과 존재의 궁극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본래의 가르침이 어떤 의미에서는 왜곡이 돼 있단 말입니다.


우리가 ‘명상 수행’, ‘명상’이라 할 때 어두울 명暝 자, 생각 상想 자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상은 밝은 빛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두울 명暝 자를 밝을 명明 자로 고쳐 써야 됩니다. 서양에서는 ‘메디테이션meditation’이라는 말을 씁니다. 메디테이션에는 ‘치유, 힐링’이라는 의미와 ‘약(medicine)’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깨어난 사람들이 “수행이 약이고 약이 수행이다.”라는 말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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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행의 최상법은 동방 한국에 있었다

진정한 최상법의 명상, 수행은 동방 한국의 고유한 수행 문화입니다. 고구려의 벽화를 보면 여덟 이파리로 된 우주의 광명 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유명한 신선의 도시라는 돈황현의 막고굴에 가 보면 그런 꽃이 꽉 차 있어요. 그것은 우주의 불멸하는 생명의 꽃, 빛의 꽃, 신선 꽃입니다. 그것은 부처가 되고, 신선이 되고, 대인군자가 되는 명덕明德을 상징합니다. 서교에서도 “너희들은 다 빛의 자녀다.”라는 말을 합니다.


유불선 기독교의 본래 가르침은 똑같습니다. 모든 성자들 가르침의 결론은 ‘우주의 영원한 조물주의 빛의 세계, 신의 세계, 진정한 하느님의 가슴속으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그분들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말씀을 하셨어요.


불교에서는 석가 부처님을 내려보내신 도솔천의 마이트레야Maitreya 붓다, 미륵彌勒 부처님이 오신다고 했습니다. 『화엄경華嚴經』을 보면 미륵 부처님이 오실 곳은 바다에 둘러싸인 나라로 그려지고 있어요.


『주역周易』을 보면 ‘제출호진帝出乎震’이라 했습니다. 상제님이 동방 땅에 오신다는 것입니다. ‘성언호간成言乎艮’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곳은 구체적으로 동북 간방艮方입니다. 간방은 완전한 생명의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진정한 구원의 땅입니다. 그것은 지구의 중심, 혈穴 자리이기도 합니다.

   

간(艮)은 동북지괘야(東北之卦也)니 만물지소성종이소성시야(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일새 고(故)로 왈성언호간(曰成言乎艮)이라.

간은 동북방을 가리키는 괘이니, 만물의 끝과 시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고로 성인의 말씀이 간방에서 이루어진다.

(주역周易 「설괘전說卦傳」)


이 대우주의 참모습, 나와 우주의 진정하고 영원한 참모습을 아는 것이 진정한 깨달음이고 궁극의 도통입니다. 그것은 나의 몸과 마음과 영체를 생명의 몸으로 바꾸는 핵심입니다. 그런데 빛의 세계에 들어가는 법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수행법, 도통하는 참된 법을 잃어버린 거예요.


오늘날 우리의 시원 원형 역사, 빛의 문화 시대인 환국桓國, 배달倍達, 조선朝鮮을 대부분의 학자들이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대의 신선 대제왕들은 도통을 해서 나라를 열고 다스렸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시원 문화, 원형 문화, 원형 도통 문화에서는 우주의 참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광명 꽃인데, 『환단고기桓檀古記』에서는 ‘환화桓花’라 했습니다. 수행을 하지 않는 자는 『환단고기』를 제대로 읽을 수 없습니다. 우주 광명의 빛꽃으로 바뀐 ‘빛의 인간’을 ‘랑郞’이라 합니다. 신라 때 화랑이 있었다는 것을 한국인이라면 누구도 다 알잖아요. ‘화랑’의 원형은 ‘아리랑’이었습니다.


동시월(冬十月)에 명건대시전(命建大始殿)하시니 극장려(極壯麗)라  

봉천제환웅유상이안지(奉天帝桓雄遺像而安之)하시니 두상(頭上)에 광채섬섬(光彩閃閃)하야

여대일유원광(如大日有圓光)하사 조요우주(照耀宇宙)하시고

좌어단수지하환화지상(坐於檀樹之下桓花之上)하사

여일진신(如一眞神)이 유원심(有圓心)하사 지천부인(持天符印)하시고

그해 겨울 10월, 임금께서 대시전(大始殿)을 건축하도록 명하셨다. 대시전이 완성되니 그 모습이 지극히 웅장하고 화려하였다.

천제 환웅의 유상(遺像)을 받들어 모시니 머리 위에 광채가 찬란하여 마치 태양이 온 우주를 환하게 비추는 것 같았다.

신단수 아래 환화(桓花) 위에 앉아 계시니 마치 진신 한 분[一眞神]이 원융무애한 마음으로 손에 천부인(天符印)을 쥐고 계시는 것 같았다.

(『환단고기桓檀古記』 「단군세기檀君世紀」 11세 도해道奚 단군檀君 조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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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源花)는 칭여랑(稱女郞)이오

남(男)은 왈화랑(曰花郞)이니 우운천왕랑(又云天王郞)이라


원화(源花)는 ‘여랑女郞’을 말하고, 남자는 ‘화랑花郞’이라 하는데 ‘천왕랑天王郞’이라고도 하였다.


(『환단고기桓檀古記』 「태백일사太白逸史」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




나와 우주 즉 우주 만유가 생겨난 절대 근원은 우주의 대광명 세계입니다. 현상의 근원이요 모체인 그 절대 세계, 본체계를 ‘망량魍魎 세계’라 합니다. ‘망량’은 빛이 충만한 영원한 세계입니다. ‘망량’이라는 말은 원래 ‘빛으로 충만하여 영원히 빛나다.’라는 뜻이며 형용사로 쓰였지만 후세에 명사로 전환되었습니다. 원原조물주, 궁극의 조물주, 무형의 조물주는 빛의 존재입니다. 그것이 바로 망량입니다. 그런데 이 망량이라는 원형 언어를 잃어버린 거예요.


오늘날 모든 철학자는 물론이고 동서양 성자들의 가르침에 매달린 종교인들도 원형 문화를 잃어버렸습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하고 AI가 문명에 기여를 하더라도, 우리들 머릿속이 너무 개념화되고 의식이 분열됐기 때문에 살기가 좋아질수록 오히려 사람의 영혼의 눈은 더 깜깜해집니다. 눈 감으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 까막눈이 된 거예요.


이것을 바로잡고 인간의 존재 위격을 바로 세워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대우주의 영원한 빛의 주인공이 되는 문화를 열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동학東學에서 외쳤던 ‘다시 개벽’입니다.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천지의 원주인이 오셔서 우주의 광명 꽃을 내려 주시는 것, 그게 조화입니다. 그런데 1894년에 일어난 동학혁명이 성공하지 못하고 동학이 좌절당함으로써 그 조화를 열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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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정화 명상 수행의 유래

선정화仙定花 명상 수행은 어디서 유래했을까요?


인류 역사에서 1만 년 이전은 원형 문화 시대였습니다. 무병장수를 누린 그 황금 시절은 여신女神 문화 시대였어요. 인류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1만 년 이전의 지구촌에 원형 문화가 있었고 그 문화에 세 분의 여신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선정화는 마고삼신麻姑三神 할머니와 두 따님인 궁희穹姬, 소희巢姬 성모님이 내려 주신 꽃입니다.


세 분이 각 한 송이씩 꽃을 내려 주셨는데 마고 할머니는 백색의 꽃을, 두 따님은 붉은색 꽃과 파란색 꽃을 내려 주셨어요. 그 꽃을 우리가 머리에 넣고 온몸에 심은 다음에 한 송이 선려화仙呂花 양식으로 받았습니다. 지난 3월까지는 이 선려화로 수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4월부터는 우주의 아버지와 어머니, 상제님과 태모님이 내려 주신 한 송이 꽃, 선정화로 수행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건 정말로 놀라운 일입니다.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모셔 온 우리 한국인은 1만 년 전부터 천제天祭를 모시면서 이 대우주의 참모습은 환화桓花, 광명 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우주의 빛꽃입니다.


이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공자, 석가, 예수 같은 성자가 아니라 그들을 내려보내신 원原우주의 아버지, 불가에서 말하는 도솔천의 미륵님입니다. 미륵님께서 석가에게 “나의 도를 펴라, 미륵의 법을 펴라.” 하고 내려보냈습니다.


불교의 결론은 3천 년 뒤에 미륵님이 오신다는 것입니다. 석가모니가 아들 라훌라와 수석 성도 가섭迦葉에게 “너희는 마땅히 인간으로 오시는 미륵님에게 귀의하라.”라고 말씀을 했잖아요. “여당귀의汝當歸依하라.”, 너희는 모름지기, 마땅히, 무조건적으로 귀의하라는 것입니다. 나에게 의존하지 말고, 나에게 매달리지 말고 인간으로 오시는 미륵님의 도법을 만나서 귀의하라는 거예요.




석가 부처님 당대에 마가다국 재무장관의 아드님이 있었습니다. 그는 철학자였는데 부처님이 도통했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어요. 그 사람은 무한과 유한이라든지 인간 영혼의 존재 같은 형이상학적 난제에 대해서 부처님께 토론하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이 “야, 까불지 말고 내 밑에서 2년만 입 다물고서 수행하라. 그러면 스스로 득각得覺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이 석가 부처님에게 올 때 제자 500명을 거느리고 왔습니다. 그때 부처님을 존경하는 뜻에서 꽃을 선물로 가져와서 드렸어요. 석가 부처님은 저 유명한 영산회상靈山會上에 모인 1만 명 제자들에게 그 꽃을 들어 보였습니다. 그것은 궁극의 도통 세계에 대해서 한 소식을 전하는 침묵의 가르침이었습니다. 문자에 의지해서는 알 수 없는, 경전을 수백 번, 천 번, 만 번 봐도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이 우주의 영원한 빛의 세계 그 참모습을 깨우치려는 것이었어요.




우주의 영원한 참모습은 무궁한 빛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좀 더 섬세하게 전체를 보니까 거대한 한 송이 백광의 꽃이라는 것입니다. 이게 우주의 실상입니다. 나와 우주의 영원한 참모습이에요. 이 한 송이 꽃을 보기 위해서, 꽃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인간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그 꽃과 하나가 될 때 지복감至福感,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행복감을 느낍니다. 모든 걸 극복할 수 있는 자존감, 자신감을 체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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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불멸하는 우주 광명 빛의 꽃

내가 저 대우주의 빛과 하나가 되려면 내 몸과 마음으로 직접 체험을 해야 합니다. 마고성 시대에 계셨던 마고삼신 할머니께서 이 빛을 한 송이 꽃으로, 그리고 빛의 소리요 영원한 생명의 소리인 ‘옴唵’으로 가져왔어요. 이 옴 속에 ‘훔吽’이 있기 때문에 옴이 훔으로 발전했습니다. 옴과 훔은 우주의 빛의 두 가지 영원한 소리인데 이것을 율려律呂라 합니다. 우주 광명 빛의 꽃도 음양으로 율려입니다. 빛의 영원한 세계는 망량 세계이고, 조물주 세계입니다.


우주의 주권자, 우주의 아버지가 빛의 꽃을 현실 인간들에게 깨달음의 궁극의 선물로 내려 주십니다. 우리 한국인은 1만 년 전부터 천제天祭를 올리면서 그런 행사를 했어요. 이 천제 문화는 환국, 배달, 조선, 부여 이후로 끊임없이 이어져 왔습니다. 지금도 증산도를 중심으로 천제 문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증산도에서 지난 100년 동안 3세대를 통해서 이 문화를 계속 축적했습니다. 제 자신도 50년간 역사 현장을 답사했습니다. 제가 열두 살 때 『커발한』이라는 작은 교육용 홍보 책자에서 커발한이라는 분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커발한(커발환居發桓)은 배달국을 세우신 환웅천황님의 도호道號입니다. 커발한은 한없이 크고 영원히 분출되는 광명의 중심지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 빛의 인간을 랑郞이라 합니다. 우주 광명의 꽃을 몸에 심어서 빛의 인간으로 태어난, 환화 문화를 실현하는 화랑花郞의 지도자를 천왕랑이라 했습니다.


우주의 빛의 세계에 들어가 보니까 그 신성은 하나인데 실제로는 셋이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주의 빛의 조물주 망량을 ‘삼신三神’이라 불렀습니다. 그 우주 절대의 근원에 계신 빛의 삼망량, 그 삼신과 일체가 되어 현실 시간⋅공간, 이 우주 세계를 다스리시는 아버지를 ‘삼신일체상제三神一體上帝님’이라 했습니다. 줄여서 ‘삼신상제님’이라 불렀어요. 그리고 천지에는 어머니가 계시는데 그분은 법화천法華天에 계십니다. 여래如來 문화는 이 법화천에서 온 것입니다. 이 천지의 아버지 상제님과 어머니 태모님 두 분이 동방 땅에 오셨습니다.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영세불망永世不忘 만사지萬事知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이 시천주 주문을 보면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천지의 원주인原主人을 모시고 조화 세상을 연다고 했습니다. 조화로운 세계, 조화 인간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조화가 열릴까요? 그 조화는 바로 우주의 무궁한 빛, 영원한 빛의 조화를 말하는 거예요. 그런데 실제 알고 보니까 그것이 불멸하는 백광의 한 송이 꽃이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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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행을 해서 체험해야 알 수 있는 광명 꽃

일제 때 독립운동의 배후에서 거대 자금을 댄 곳은 보천교普天敎였습니다.




김좌진 장군에게도 군자금을 보내서 해체 위기를 겪던 독립군을 재건하게 했습니다. 당시 〈조선일보〉에 실린 항일 관련 기사를 보면 기독교, 천도교, 불교에서 관여한 사건을 합한 것보다 그 숫자가 많습니다.




그 보천교의 중심이 전라도였어요. 오늘 우리가 다 함께 새로이 각성하여 이 빛고을 광주를 대우주 광명 문화, 가을개벽의 조화신선 무병장수 도통 문화를 여는 성지로 만들 것을 축원합니다.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서 실제로 오늘부터 도통 문화의 중심으로 들어갑니다. 1천 년 이전부터 맥이 끊어진 이 문화를 어떻게 하면 쉽게 전하여 모든 분이 수월하게 따라 할 수 있을까 하고, 제가 최근 몇 년 동안 고민해 왔습니다.


대우주의 참모습을 한 송이 꽃으로 확실하게 본 석가 부처님이 꽃 한 송이를 들고서 실제 도통은 이것이라고 가르침을 줬습니다. 팔만대장경은 그 각주에 불과합니다. 여덟 이파리로 된 무궁한 조화의 우주의 광명 꽃, 그 빛의 조화를 율려라 합니다. 본래의 최상상법의 도통 조화는 율려를 내 몸에 싣는 것입니다. 그것을 세포 단위로 심는 거예요.


선정화를 제대로 몸에 심고, 깊은 세계로 점차 들어가면 꽃이 세 번 바뀝니다. 선정화가 무극선정화, 절대무극선정화로 바뀐 이후에 원도통 세계의 중심, 그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궁극의 꽃을 받게 됩니다. 몸이 너무 어둡고 여러 가지 트라우마가 있고 생각이 많으면 이 궁극의 꽃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이 꽃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자세히 말씀을 드릴게요.


그리고 여의주如意珠를 가져야 이 꽃이 더 높은 차원으로 초월해서 궁극의 도통 세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의주란 무엇이며 여의주 수행은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여의如意’는 같을 여如 자에 뜻 의意 자로 ‘뜻대로 한다. 내 뜻대로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내 뜻대로 된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행복의 정서란 어떤 일이 내 뜻대로 되는 거예요.


그런데 내가 온 우주와 하나 되는 진정한 명상 수행 속에서 행복의 절정을 맛보게 됩니다. 행복이란 내 마음과 몸을 비우고 내가 모든 것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저 거대한 산과 강과 바다와 이 세상 모든 사람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진정한 일체감을 갖는 것입니다. 은하계를 넘어서 온 우주, 그 모든 것과 하나가 된 큰 인간을 태일太一이라 합니다.


초楚나라 때 굴원屈原(BCE 340~BCE 278경)의 작품집인 『초사楚辭』를 보면 ‘동황태일東皇太一’이라는 유명한 문구가 있습니다. 초나라 지역이었던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징먼시荆門市에서 1993년도에 천지를 뒤집는 놀라운 글이 발굴됐는데 그 첫 문장이 ‘태일생수太一生水’입니다.




이 태일에서 우주를 창조하는 물, 생명수가 나옵니다. 물은 태일에서 왔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물이 태일과 일체가 돼서 하늘이 생기고, 그 하늘이 태일과 또 하나가 되어서 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천지는 물이 근본이 되어 열렸습니다. 그러면 모든 것과 하나인 궁극의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꽃입니다.


우주의 궁극의 빛, 영원한 빛, 망량 세계, 이런 원형 언어를 살짝 돌려서 이렇게 말씀드렸지만 이것은 문서 가지고 해석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백 번, 천 번, 만 번을 읽어도 태일생수라는 말의 원뜻을, 그 경계를 알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수행을 해서, 몸과 마음으로 직접 체험을 해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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