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과연 상제님인가요?

2009.10.21 | 조회 6856


Q. 세계 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정말 상제님입니까?
이슬람교의 알라, 유대교의 여호와와 다른 세계 대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곧 상제님을 말하는 것입니까?

 
A. 지금 이 질문은 첫째, 중동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반목, 처참한 살육 참사의 두 주인공인 이슬람 민족과 유대 민족의 신인 알라와 여호와를 어떻게 보느냐, 즉 알라와 여호와가 과연 상제님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세계 대종교에서 말하는 최고의 신들이 곧 상제님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슬람교의 알라신을 말하다 보면 유대교의 여호와신이 동시에 제기됩니다. ‘알라(All h)’라는 말에서 ‘알(All)은 ‘The only God, 유일한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야훼(Yahweh)’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문자적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는 이슬람교 이전에도 일신교(一神敎)의 관념이 있어서 알라신도 ‘지상신(至上神)’으로 숭배된 적이 있었으나 아랍인들이 특별히 숭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 알라와 여호와가 천상보좌에 앉아 대우주를 통치하시는 참하나님, 상제님을 말하는 것인가?
 
사실 이 문제는 대단히 조심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알라신이 됐든 여호와신이 됐든, <구약>에서부터 분명히 온 우주를 창조한 ‘창조주[The Maker, Creator]’로 기록돼 있고 지금도 그렇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구약>의 서두를 보면 여호와나 알라신은 안 나오고, 그냥 ‘태초에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했다’ 이렇게만 나옵니다. 그런데 뒤에 <모세 오경>을 읽어가다 보면 갑자기 하나님이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툭 튀어나옵니다.**
 
학자들은 “지금 중동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의 후손들이 각각 섬기는 신들이 그 근원은 같은 한 신인데 이름은 서로 다른 표기로 ‘여호와’ 또는‘알라’로 말한다.”고 얘기합니다.
 
물론 그 신격은 앞으로 가을개벽과 더불어 구체적으로 드러날 테지만, 그들은 각각의 조상신인 여호와와 알라신을 그들 민족의 생사화복을 주관하는 하나님으로 믿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섬기는 여호와(알라신)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요 아랍족의 하나님이며, 동시에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다. 온 우주의 아버지 하나님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문. 그럼 그들이 그토록 믿어 온 우주의 진짜 창조주 하나님은 과연 누구입니까?

답. 바로 상제님입니다.
여호와는 분명히 유대족의 하나님입니다. 구약을 보면 여호와가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다.”(출애굽기 3:6) 이렇게 스스로 자신의 신원을 선언하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그리고 모세의 <십계명>을 보면,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다.”(출애굽기 20:5),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스가랴 8:9)고 합니다. 여호와는 바로 전쟁신(軍神)이다 이거예요. 구약은 사실 전쟁의 역사입니다. 타 민족으로부터 유대민족을 건져주는 전쟁신의 역사지요.
 
그 하나님이 그의 구원 사업을 이루어나가는 중심 민족, 당신의 기업(基業)을 이어 받는 장자 민족으로서 이스라엘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 민족이 그들 믿음의 역사에서 말하는 하나님관입니다.
 
두 번째 질문, 알라신과 여호와 그리고 다른 세계의 대(大)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상제님을 말하는 것일까요?
 
선천 동서의 각 문화권, 즉 유교, 도교, 인도의 불교, 중동의 유대교, 또 같은 뿌리에서 나온 이슬람의 알라신 문화, 그리스의 신의 세계를 보면 지극히 높으신 대우주의 창조주 하나님, 최고신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질문은 특히 중동 문화권의 알라신과 여호와가 진정한 이 우주 최고의 하나님이냐는 것인데, 우선 분명한 것은 그들은 오랫동안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섬긴 신이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확고한 그 신앙의 토대 위에서 그들의 역사를 만들어 왔던 것이지요.
 
그런데 인간으로 오신 아버지 상제님께서는 ‘그것은 신격에 문제가 있다!’고 분명하게 지적을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문제를, 세계 평화를 근원적으로 확립하는 데 있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의 하나로 말씀하셨습니다.
 
대개 예로부터 각 지방에 나뉘어 살고 있는 모든 족속들의 분란쟁투는 각 지방신(地方神)과 지운(地運)이 서로 통일되지 못한 까닭이라.
그러므로 이제 각 지방신과 지운을 통일케 함이 인류 화평의 원동력이 되느니라. (道典 4:18:1∼2)

 
동서양의 각 민족은 자기들이 섬기는 신이 자기들의 조상신이면서 동시에 우주의 최고신, 하나님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상(은)나라의 문화는 동방의 시원문화 계열과 상통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섬긴 최고신인 하나님 ‘제(帝)’가 후대까지 ‘상제님’으로, 신앙의 역사 전통이 일관되게 지속돼 왔습니다.
 
그런데 유대민족의 경우는 엄격히 말하면 그 신관의 체계가 <구약>과 <신약>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창세기 첫 문장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입니다. <구약> 첫머리에서는 분명히 본래의 조물주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The Maker]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쭉 나가다가 어느 부분에 이르면 갑자기 ‘야훼’가 나옵니다. 그러다가 <신약>으로 넘어가면 ‘야훼’라는 호칭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고 ‘아버지(The Father)’로만 나옵니다. 본래 온 우주를 창조하신 조물주로서의 하나님으로 신관이 복귀된 것이지요. 원시반본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유대민족은 본래 그들의 신앙 선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들 민족의 하나님 야훼신과의 계약에 의해 그들의 독특한 신앙의 역사를 만들어온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동서의 각 민족, 또는 세계 종교에서 섬겨온 신은 궁극으로는 같은 한 분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앞으로 오시는 도솔천 천주이신 미륵님, 유교에서 말하는 상제님, 도교에서 말하는 옥황상제님, 기독교에서 말하는 아버지 하나님은 다 같은 한 분입니다.
 
만일 각 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전혀 서로 다른 분이라면 인류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그분들이 독립적으로 달리 존재하는 실재들이라면, 그리하여 각 문화권에 따라 구원을 달리 받아야 한다면 그 구원은 인류가 학수고대해 온 보편의 구원이 아니며, 인류는 이로부터 더욱 큰 상처를 받고 지금보다 더 큰 분열의 시대를 맞이할 테니까요. 즉, 오늘의 이 세계가 서로 다른 신으로부터 독자적으로 구원을 받는다면 이 세상의 분열상은 더욱 깊어지고 대립 또한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상제님께서 미륵부처님으로, 옥황상제로, 아버지 하나님으로 오신 것입니다.
 
문. 그러면 상제님은 이 문제를 어떻게 정리해 주셨나요?

답. 여기서 상기해야 할 것은 “선천은 삼계가 닫혀 있는 시대다.”(道典 4:6:1) 라는 상제님 말씀입니다. 지난 선천 생장과정에서는 하늘도 땅도 인간도 닫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늘도 동서간에 교류가 없었으며, 땅에서도 동서의 문화권이 서로 넘나들지 못하여 각 문화권에서 섬긴 신들 또한 교류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영향으로 인해 인간도 자기 민족의 하나님을 우주의 창조주 신으로 섬기는 신앙관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가을 대개벽기를 맞이하여 인간으로 오신 아버지 상제님께서는 그러한 각 민족의 주신을 지방신(地方神)으로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상제님은 서양 문명의 근원인 슈메르 민족의 아느(Annu), 서양 그리스의 제우스신, 유대의 여호와, 이슬람의 알라신, 인도에서 창조주신 브라흐만의 현신으로 신앙해 온 그들의 삼신 하나님 브라만, 비슈누, 크리슈나, 또 중국에서 조물주로 섬기는 한족 역사의 창립자 반고(盤古)신, 일본에서 천지 부모신으로 섬기는 아마데라스 오미까미[天照大神] 등 이들 지방신을 통일하는 것이 인류 화평의 원동력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각 민족의 하나님들이 전부 우주의 하나님이라는 타이틀을 쓰고 있는 바, 상제님이 이것을 지방신관으로 통일해 주신 것입니다.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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