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이란 무엇인가 - 개벽문화 북콘서트 태전편2

2020.08.21 | 조회 2708

 개벽이란 무엇인가?

우리 동방의 주인공으로 살아온 한국인의 희망의 이야기, 신명나는 새 세상 이야기, 개벽이 어찌하여 이 시대의 중심 주제가 될 수 있는가? 개벽이란 무엇인가?




문자 그대로 열 개開 자, 열 벽闢 자 개벽이라는 말은 본래 ‘만물 생명의 근원인 아버지 하늘과 어머니 땅의 질서가 바뀌는 것’입니다.


개벽은 천개지벽天開地闢 즉 천지개벽에서 왔는데요. 그것은 ‘천지의 질서가 바뀐다, 천지의 질서가 전환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 언어로 ‘개혁을 해야 된다, 혁신을 해야 된다’고 하는데 개혁改革과 개벽開闢의 차이는 무엇인가? 개혁이라는 것은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 변화를 주는 것’이고 개벽(Renewing, Rebirth)이라는 것은 ‘본질이 바뀌는 것’입니다. 근본이 확 뒤집어지는 것, 이것이 개벽의 본래 뜻입니다.




그래서 개벽의 진정한 뜻은 ‘천지 질서의 대전환으로 공전절후空前絶後한, 인류가 체험해 보지 못한 새 세상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늘과 땅과 인간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대자연의 법칙으로 결정지어진 새 역사의 문이 열리는 사태’입니다.


3대 개벽 : 문명개벽, 자연개벽, 인간개벽

9천 년 전부터 내려온 「천부경天符經」에 나오는 하늘과 땅과 인간이 앞으로 맞이하는 새 세상 개벽을 정리한 주문이 있어요.


그것은 상제님이 내려주신 주문인데, 바로 갱생주更生呪입니다. “천갱생天更生 지갱생地更生 인갱생人更生”. 하늘이 갱생, 문자 그대로 다시 태어나고, 지갱생 인갱생, 땅과 인간이 새로 태어납니다. 




천갱생天更生 지갱생地更生 인갱생人更生

갱생更生 갱생更生 갱생更生 

천인천지천천天人天地天天
지인지지지천地人地地地天
인인인지인천人人人地人天


이것은 「천부경」의 완성입니다. 갱생주를 드문드문 여러 가지 양식의 노랫말로 읽어보면 흥도 나고, 인간 삶의 진정한 내면의 목적을 늘 새로운 느낌으로 깨칠 수가 있습니다.




개벽에는 크게 3대 개벽이 있습니다. 자연의 질서가 바뀌고 그로 인해 새로운 문명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그것이 자연개벽과 문명개벽입니다. 이 자연개벽과 문명개벽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근본 개벽은 인간개벽인데요.


자연과 문명과 인간, 3대 개벽을 ‘세 벌 개벽’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개벽을 규모로 보면 작은 개벽과 큰 개벽, 소개벽과 대개벽이 있습니다.


플라톤Platon(BCE427~BCE347)도 말했지만 아틀란티스 문명이 대서양에서 어느 날 갑자기 침몰해 버렸습니다. 




“이 아틀란티스 섬에는 군왕basileus들로 결성된 강대하고 놀라운 세력이 있어서, 이 섬 전체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섬과 이 대륙의 일부를 지배하고 있었소. 이에 더하여 해협 안쪽의 이곳 이집트에 이르기까지의 리비아와 티레니아에 이르기까지의 유럽을 지배했소.

...

그러나 그 뒤에 몇 차례의 엄청난 지진과 홍수가 일어나고, 고난의 일주야一晝夜가 지나는 사이에, 당신네 나라의 모든 전사가 한꺼번에 땅 밑으로 빠져들어가 버렸고, 아틀란티스 섬도 마찬가지로 바다 아래로 가라앉더니 사라져 버렸다오.”

『티마이오스Timaios』 「대화편」, 플라톤




제임스 처치워드James Churchward(1851~1936)가 태평양에 있었다는 전설의 사라진 왕국을 한평생 탐험해서 『잃어버린 뮤 대륙The Lost Continent of Mu』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뮤 대륙 문명이 한 1만 2천 년 전에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그리스 천문학자 헤라클레이데스Heracleides Ponticos (BCE390~BCE310) 같은 사람이 불과 홍수에 의해서 1만 8백 년마다 개벽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것은 다 소개벽입니다. 




제가 호피족 문화를 잘 아는 한 사람을 LA에서 만나서 밤늦게까지 대화를 했어요.


그가 말하길 자기 할머니가 ‘너는 죽기 전에 동방에서 오는 형제들을 만나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호피족이 전하는 문명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번에 다섯 번째 변혁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의 새 세상은 지구의 회전축이 흔들려서 온다는 겁니다. 




호피족은 분명히 지구가 축에 중심을 두고 회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구의 회전이 흔들려서 세계의 종말이 찾아들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그 후에 같은 일이 되풀이된다.


물질세계의 문제들은 전 세계를 일가로 묶어주는 절대자의 권능을 행사하는 영적인 존재에 의해 해결될 것이다. 다가올 미래의 다섯 번째 새 세상을 향한 출발은 이미 시작되었다.

『Book of the Hopi』, Frank Waters





이것은 자연의 이법이 아니라 신도적 측면에서 본 거예요. 신안이 열린 사람들이 보니까 아주 말할 수 없이 큰 거인이 지구의 남극, 북극에 줄을 매어서 돌리고 있더라고 합니다. 


인디언 문화라든지 시베리아, 지구촌의 고대문명을 지금 주로 샤머니즘으로 말합니다. 이 샤머니즘이 본래 신교문화인데 신도로, 신의 세계의 눈으로 사물을 보는 것입니다. 


지금은 과학문명 중심이지만 우리가 자연 탐구에서 이법과 그것을 다스리는 신도를 동시에 볼 수 있을 때 사물의 참모습, 자연의 신비를 볼 수 있습니다.



계속)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 전체
  • 주요말씀
  • 강연회
79개(2/12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