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부 대성사의 정역팔괘

2010.02.23 | 조회 9168

어떻게 인간이 가을개벽을 하는 건가?

그게 바로 앞으로 닥칠 개벽의 실제상황이다.

여기서 한 마디만 덧붙이자면, 먼저 선후천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선천과 후천은 각기 어떤 변화를 하는가?

주역의 선후천은 상제님이 말씀하신 선후천과는 좀 다르다. 주역을 보면, 복희 팔괘가 우주의 봄철 농사짓는 것을 원리적으로 나타냈는데, 예로부터 중국 학자들이 그걸 선천이라 하고, 문왕 팔괘는 여름철의 변화를 상징해서 나타냈는데 그걸 후천이라고 했다.

이걸 처음으로 부정한 분이, 백여 년 전 충청도 연산에 살던 일부 김항 대성사다. 김일부 대성사가 ‘복희 문왕 팔괘는 다 선천의 천지정사다. 내가 그린 정역 팔괘가 앞으로 오는 우주 가을철의 천지정사를 원리적으로 드러낸 것이다.’라고 했다
. 그래서 상제님께서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를 했다.”고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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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부 대성사가 한 일이 무엇인가?

그에 관련된 상제님 공사가 있다.

어느 날 해가 바뀌어 정월 초하룻날이었다. 성도들이 떡국을 차려드렸는데, 상제님이 드시질 않고 “내가거라.” 하신다. 그러고는 음력 2월 1일 아침이 되자 상제님이 “떡국을 한 사발 차려오너라.”고 하신다. 2월은 음력으로 묘월卯月이다.

그 공사내용이 무엇일까?

이번에 개벽하고 나면 한 해의 머리, 세수歲首가 음력 2월, 즉 묘월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걸 묘월세수卯月歲首라고 한다.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를 했다.” 즉 일부 대성사가 묘월세수卯月歲首를 알아냈다는 말씀이다. 이건 대단히 중요한 내용이다. 다가오는 가을개벽으로 시간의 틀이 바뀌는 문제이므로, 이 말씀은 반드시 기억해 둬야 한다.

여기서 상제님이 선후천이라고 하신 건, 우주 일 년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거다. 물론 하루 낮과 밤, 지구의 일 년 봄여름과 가을겨울을 나누어 선후천으로 얘기할 수도 있지만, 인간의 문명과, 자연의 시간질서의 선후천 변화를 포괄하여 ‘구체적으로 말씀한 분’은 인류사상 우리 상제님밖에 없다.

 

-종도사님 도훈 중 (2002.06 월간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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