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命之謂性(천명지위성)

2015.04.15 | 조회 9222


天命之謂性(천명지위성)이요 

率性之謂道(솔성지위도)요 

修道之謂敎(수도지위교)니라.

하늘이 명한 것을 성(性)이라 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도(道)라 하며, 

그 도를 닦는 것을 교(敎)라 이른다. 

『중용(中庸)』


하느님이 나에게 내려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이 바로 하느님의 본래 마음 성(性) 이다. 내 마음이 곧 하느님의 마음이요 천지의 마음이며, 아버지 하느님(상제님) 의 마음이다. 하늘로부터 천명으로 받은 위대한 신성! 그 본성을 따르는 것이 생명의 길(道)이요 인간이 가야 할 궁극의 길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마음이 내 몸 속의 하느님의 생명 속에서 실제 작용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은 이런 내용을 모르고 마음만 닦으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만 갖고 되는 게 아니다. 하느님의 마음, 하느님의 생명을 함께 닦아야 한다.


★ 만물을 낳아 주시는 하느님의 마음, 성(性)

그러면 성(性)이란 무엇인가?

성은 마음의 본래 실상, 내 마음의 본래 

모습을 말한다. 세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마음은 변화막측하다. 수시로 바뀌고 변덕스러워서 도저히 측량할 수가 없다.

그런데 마음의 본래 모습은 가을 

하늘의 순수한 모습처럼 불변지체다.

성性은 심방 변 옆에 낳을 생 자를 쓴다. 문자 그대로 만물을 낳는 마음이다. 하늘땅과 인간과 만물을 낳아 주는 하느님의 마음, 조물주의 마음, 대자연의 마음이 바로 성(性)이다. 성(性)은 마음의 본체, 마음의 본래 모습, 본 마음이요, 다른 말로 도심(道心), 천심(天心)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마음은 인간의 총체적인 의식 현상을 뜻한다. 그런데 불가나 도가에서 말하는 마음은 본래의 마음(本心), 진리의 마음, 도심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불가에서 수행의 핵심으로 말하는 '명심견성(明心見性)' 도 궁극으로 내 마음을 밝혀서 성(性)을 본다는 것이다.

-증산도 종도사님 도훈 (도기136.9.11)-






(한성복님의 페이스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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