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속부달(欲速不達)

2015.04.15 | 조회 3865

 “어떻게 하면 인권(人權)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까?”

“폐일언 (蔽一言)하고 욕속부달(欲速不達) 이니라.” 하시니라.

이에 경석이 아뢰기를 “자세한 뜻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일러 말씀하시기를

“사람 기르기가 누에 기르기와 같아서 일찍 내이나 늦게 내이나 먹이만 도수에 맞게 하면 올릴 때에는 다 같이 오르게 되나니, 이르고 늦음이 사람의 공력에 있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3:180)


★ 우리 상제님 일꾼들은 3편 180장에 나오는, 차경석 성도가 상제님을 처음 만난 그날 그 사건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

정미년 음력 5월 후반, 상제님께서 구릿골 아래에 있던 용암리 물방앗간 맞은편 주막집에서 차경석 성도를 처음 만나신다. 그때 차경석 성도가 상제님께 이렇게 여쭌다.

"어떻게 하면 인권을 많이 모을 수 있습니까?"

"폐일언하고 욕속부달이니라."

빨리 이루고자하나 그렇게 되는 게 아니다. 사람 모으는 일이 욕심만 갖고 되는 게 아니라는 말씀이다.

누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도수에 따라 네 번 잠을 잔다. 뽕잎을 너무 빨리 줘도 안 먹고 늦게 줘도 안 먹는다. 그러니 안 큰다. 먹지 않고 크지를 않으니 실을 뽑지 못한다.

그러니까 봄여름에 인간 농사지은 것을 거두는 천지 추수사업의 관건이 어디에 있냐? "누에 기르기에서 모든 지혜를 찾아라. 그걸 본받아서 그대로 한 번 행해봐라! 먹이를 제 시간에 잘 주라."는 말씀이다.

누에를 기를 때는 정말로 정성을 쏟고 친자식 기르듯 거짓 없는 마음으로 해야 그 누에가 제대로 먹고 잠을 푹 자고서 실을 뽑는다.

그러면 실을 뽑는다는 것이 우리 일꾼에게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입도를 잘 해서 진리 말씀을 제대로 듣고, 그것을 요약 정리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강력하게 전한다. 그렇게 해서 육임 의통구호대를 짤 수 있는 사람을 많이 살려낸다. 그것이 바로 진리의 실을 뽑는 것이다.

자기가 포교해서 기른 사람이 신이 나서 
교리 설명을 하며 사람을 살리러 다닌다? 그건 기적 같은 사건 아닌가! 그보다 더 보람된 일이 어디 있는가?

-종도사님 도훈 (도기1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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