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사건 11주년을 맞이하여

신상구 | 2021.11.25 02:23 | 조회 30 | 추천 0


                                  <특별기고> 연평도 포격사건 11주년을 맞이하여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신상구

 

   2021년 11월 23일은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난 지 11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병대사령부는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 기념식'을 열고 전사한 두 해병대원을 추모했다.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연평도 포격전 당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유가족들과 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연평도 포격전 전투유공자 9명에 대한 포상과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추모사에서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의 명예를 고양하고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투영웅들의 국토수호 의지를 이어받아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천안함 피격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선전포고도 없이     연평도를 향해 150여 개의 포탄를 퍼부었다. 그때 연평도를 지키는 해병들은 포사격훈련 중이었고 연평도 주민들은 김장 준비로 한창 바빴었다.

   연평도 주민들 대부분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을 연평도에 주둔하는 해병들이 포사격훈련을 하다가 오발사고를 낸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북한군이 발사한 150여 개의 포탄이 윙하는 굉음을 내며 연평도에 떨어져 폭파하자 순식간에 2대의 K-9 자주곡사포가 손상되었고, 면사무소와 수십 채의 민가가 파괴되었으며, 매캐한 화약 냄새와 뿌연 연기가 금세 섬 전체를 뒤덮었다. 그리고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명이 부상을 당해 그야말로 연평도는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13분 후 연평도 해병들이 해병사령관의 명령을 받고 북한을 향해 K-9 자주곡사포로 80여 발의 폭탄을 퍼부어 보복 공격을 가하자 북한도 전사 10여 명, 부상 20여 명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특히 무도에 주둔하고 있던 북한군이 많은 피해를 당했다고 한다.

   연평도 포격사건은 한국전쟁 정전 협정 이래 최초로 발생한 민간 거주구역에 대한 북한군의 무차별 포공격 사건으로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끌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가 있다.

   그런데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3시간 전 정보참모부의 수시첩보 보고로 사전에 포사격 징후를 포착해 청와대와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등 20여 개 기관에 알렸음에도 당시 정부와 군 지휘부가 이를 묵살해 지금도 문제가 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그 당시 대한민국의 군사 작전권을 가지고 있는 주한 미군 사령관이 연평도 포격사건의 보고를 받고도 북한 공격을 명령하지 않아 전면전은 면할 수가 있었다.

   만약 주한 미군 사령관이 연평도 포격사건의 보고를 받고 북한 공격을 명령했다면 남북한간에 전면전쟁이 벌어져 한반도는 황폐화되고 남북한 인구의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해 우리 한민족은 또 다시 생존 위기에 처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제3차 세계대전이 벌어져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가 파괴되고 지구 전체가 붕괴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 동안 세월이 11년이나 많이 흘렀어도 피폭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연평도 주민들은 해마다 연평도 포격사건의 날이 어김없이 돌아오면, 그 때의 악몽이 되살아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휴전 상태에서 언제 또 다시 그날과 같은 참상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돈다고 한다. 그런데 정부와 뭍사람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그날을 무수히 많은 날 중 하나로 잊고 있는 것 같고, 연평도의 정주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소외와 고립이라는 또 다른 폭탄을 맞은 기분이라 연평도 주민들은 지금 속이 많이 상해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한국 정부는 연평도 포격사건 11주년을 맞이하여 우선 먼저 연평도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해안 경비를 강화하여 또 다시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우리 영토를 지키다 젊음을 바친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잊지 않고 유족들을 위로하며 충분히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대한민국 서해 5도의 하나인 연평도를 안보교육 장소로 활용하고 안보관광지로 개발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남북한 간에 단절된 대화 통신선을 복원하고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여 동족상잔의 전쟁재발을 사전에 막고 평화통일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 약력>

   .1950년 6월 26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부친 신종순(辛鍾淳), 모친 유옥임(兪玉任) 사이의 5남 2녀 중 장남

   .아호 대산(大山) 또는 청천(靑川), 본관 영산신씨(靈山辛氏) 덕재공파(德齋公派)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한국 인플레이션 연구(A study of korean inflation」(1980.2)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A study of shamanic culture in Taean)」(2011.8)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 종로구 재동지점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조치원중, 조치원여고, 삽교중, 한내여중, 천안북중, 천안여중, 태안중, 천안중 등 충남의 중등학교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아우내 단오축제』(1998),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2019.3.15),『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5권.

   .주요 논문 :「태안지역 무속인들의 종이오리기 공예에 대한 일고찰」(2010),「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2012),「2020년 노벪문학상 수상자인 루이즈 글릭의 생애와 문학세계」(2020) 등 113편

   .주요 발굴 : 민촌 이기영의 천안 중앙시장 3·3항일독립만세운동 기록(2006)

                포암 이백하 선생이 기초한 아우내장터 독립선언서(2007)

   .수상 실적 : 예산군수 감사장, 대천시장상(2회), 천안시장상(2회),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2회) 교육부장관상(푸른기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문학 21』시부문 신인작품상,『문학사랑』·『한비문학』 문학평론 부문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동아일보·중앙일보·조선일보·경향신문·한국일보·서울신문·서울일보·신아일보·문화일보·전국매일신문·시민신문·천지일보 등 중앙 일간지, 대전일보·충청일보·충청투데이·중도일보·동양일보·금강일보·중부매일·충남일보·중앙매일·충청타임즈·충청매일·대전투데이·충청신문·충북일보·우리일보·시대일보·중부일보·영남일보 등 지방 일간지, 충남시사신문·천안일보·충남신문·천안투데이·아산투데이·아산시사신문·예산신문·태안신문·태안미래신문·홍성신문·보령신문·내포시대·진천신문·증평신문·옥천신문 등 주간신문, 아산톱뉴스·천안일보·디티뉴스·대전뉴스·충청뉴스·충청뉴스인·시티저널·충북인뉴스·굿모닝충청·대전문화신문·예산뉴스 무한정보·백제뉴스·괴산타임즈·코리안스프릿 등 인터넷신문 등에 수백 편의 칼럼 기고.

   .30년 간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환경운동 전개, KBS 중앙방송국 라디오 <논술 광풍>프로 출연, STB 상생방송 <홍범도 장군> 프로 출연, KBS 대전방송국·MBC 대전방송국·CJB 청주방송국 라디오 <아우내장터 독립선언서 발굴> 프로 출연

   .대전 <시도(詩圖)> 동인,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충남민주시민교육연구회 회원, 한국사회과교육연구회 회원, 한국국민윤리교육회 회원, 천안향토사 연구위원,『천안교육사 집필위원』,『태안군지』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동양일보 동양포럼 연구위원, 통합논술 전문가, 평화대사, (사)대한사랑 자문위원, 천손민족중앙회본부 연수원장

 

 

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747개(1/50페이지)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공지 우주음악 태을주 힐링TV 첫방 리뷰 사진 환단스토리 +42 20459 2021.05.16
공지 상생의 새문화를 여는 STB 상생방송을 소개합니다. 환단스토리 +99 98481 2018.07.12
공지 다 기초동량이 되라! 사진 환단스토리 +173 152378 2016.12.03
744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사진 new 신상구 +0 14 2021.12.02
743 제9회 세계 천부경의 날 기념행사 안내 신상구 +0 17 2021.12.01
742 기초과학으로 실력 뽐낸 노벨 꿈나무들 사진 신상구 +0 17 2021.12.01
741 ‘조용한 부흥’ 이끈 창왕의 리더십 사진 신상구 +0 15 2021.12.01
740 국난의 시기에 강화도 유감 신상구 +0 21 2021.11.30
739 호산 박문호 선생이 창건한 서당 풍림정사 사진 신상구 +0 22 2021.11.30
738 김환기 화백의 생애와 업적과 작품세계 신상구 +0 25 2021.11.29
737 천안시, 숨은 독립운동가 455명 새로 발굴 신상구 +0 35 2021.11.28
736 과학자 노벨상 수상 앞당기는 길 사진 신상구 +0 34 2021.11.27
735 신라 금관, 제사와 권력을 독점한 왕족 상징 사진 신상구 +0 38 2021.11.27
734 외국인 아닌 자국민이 천주교회 시작한 건 한국뿐이래요 사진 신상구 +0 28 2021.11.26
>> 연평도 포격사건 11주년을 맞이하여 사진 신상구 +0 31 2021.11.25
732 한국경제의 우울한 미래 신상구 +0 62 2021.11.09
731 구소련 붕괴의 숨겨진 도화선이 된 솔제니친의 노벨문학상 수상작품 '이반 사진 신상구 +0 83 2021.11.07
730 ‘게임’에 담긴 시대의 생존법 사진 신상구 +0 71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