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축제

대선 | 2025.05.30 23:40 | 조회 202

지역마다 축제가 많다.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충남 아산시가 자랑하는 명불허전의 축제다. 이 축제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애국 애족 정신과 충효 정신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전후하여 아산시의 명소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구국의 명장인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이순신 장군이 일생동안 행해 왔던 삶의 궤적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축제다.

1961년 최초로 온양 문화제 명칭으로 개최된 이래 해마다 진행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2004년부터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2024년에는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4월 24일부터 4월 28일까지 개최하여 구름 인파를 불러왔다.

몇 해 전 이 행사의 취재를 목적으로 아산시를 찾았다. 당시엔 온양온천역 광장과 아산시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그래서 구경을 했는데 역시나 명불허전의 축제답게 구름 같은 인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온양온천 역 일대와 온양관광호텔 앞까지 설치된 각종의 행사 부스 역시 “장부가 세상에 나서 나라에 쓰이면 목숨을 다해 충성을 바칠 것이요, 만일 나라에 쓰이지 않으면 물러가 농사짓고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라고 했던 성웅 이순신 장군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듯했다.

주지하듯 이순신(李舜臣) 장군은 우리나라 제일의 장수이자 지도자였다. 임진왜란 당시 연전연승을 거둔 옥포대첩과 한산대첩, 명량해전, 노량해전에서의 무용담은 2014년에 개봉된 방화 <명량>에서도 익히 보고 들은 바 있다.

‘명량’의 관객 수는 무려 1,761만 5,057명으로 우리 영화 사상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순신은 그의 할아버지 이백록(李百祿)이 조광조(趙光祖) 등 지치주의(至治主義)를 주장하던 소장파 사림(少壯派士林)들과 뜻을 같이하다가 기묘사화의 참화를 당한다.

따라서 이순신이 이 세상에 태어날 즈음에 가세는 이미 기울어 있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뒤에 명장으로 나라에 큰 공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유년 시절부터 어머니 변 씨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던 때문이다.

변 씨는 현모로서 아들들을 끔찍이 사랑하면서도 가정교육을 엄격히 실시하였다. 이순신의 시골 본가는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면 백암리다. 이순신은 당대에는 죽음으로써 나라를 구하였고, 사후(死後)에는 그 정신으로써 민족의 나아갈 길을 일깨워 주었다.


해전사 연구가이며 이순신을 연구한 발라드(G. A. Ballard) 제독은 이순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 “이순신 제독은 전략적 상황을 널리 파악하고 해군 전술의 비상한 기술을 가지고 전쟁의 유일한 참정신인 불굴의 공격원칙에 의하여 항상 고무된 통솔 정신을 겸비하고 있었다.

어떠한 전투에서도 그가 참가하기만 하면 승리는 항상 결정된 것과 같았다. 그의 물불을 가리지 않는 맹렬한 공격은 절대로 맹목적인 모험이 아니었다. 그는 싸움이 벌어지면 강타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나, 승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신중을 기하는 점에 있어서는 넬슨(Nelson)과 공통된 점이 있었다.” -

참으로 대단한 존경과 칭찬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 이순신 장군은 ‘이순신 어록’으로도 유명하다.


권준에게서 형님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도 침착하게 “전장에서 죽음이란 항상 등짐같이 짊어지고 다니는 것일 뿐이니 괘념치 말게나. 전장에서 지는 아쉬운 목숨이 어디 한둘이겠는가”라고 했다는 부분에서는 다시금 가슴에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뭉클함의 절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신(臣)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今臣戰船 尙有十二)”라는 명언은 지금도 회자되는 성웅 이순신만의 압권의 명언이다.

또한 “싸움에 있어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必生卽死 死必卽生).”는 명언 역시 누구라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부동의 명제(命題)이다.

=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우리 땅)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도동 1번지 동경 132 북위 37 평균기온 12도 강수량은 1300 독도는 우리 땅(우리 땅)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 거북이 연어알 물새알 해녀 대합실 십칠만 평방미터 우물하나 분화구 독도는 우리 땅(우리 땅)

지증왕 13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지리지 50쪽에 셋째 줄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몰라도 독도는 우리 땅(우리 땅)

러일전쟁 직후에 임자 없는 섬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신라 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 땅(우리 땅)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우리 땅)

지증왕 13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지리지 50쪽에 셋째 줄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일본 땅 독도는 우리 땅(우리 땅) 독도는 우리 땅(우리 땅) 독도는 우리 땅(우리 땅)” =

<독도는 우리 땅>은 1982년에 정광태가 부른 독도를 소재로 한 노래다. 정광태는 1998년부터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노래가 1983년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일본 교과서 파동과 관련하여 사실상 방송금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대한민국 외교통상부는 2001년에 〈독도는 우리 땅〉이 금지곡으로 지정된 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무튼 정광태는 1998년 독도로 본적을 옮겼고, 초등학교 순회강연을 하는 등 독도와 관련된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1996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5절까지의 가사가 실렸으며, 독도 노래비를 건립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노래를 부른 정광태는 일본으로의 입국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니 여전히 독도 영유권 주장을 망설이지 않고 있는 일본(인)의 막무가내에 이젠 대꾸하기조차 싫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이순신 장군님께서 살아계셨더라면 일본인들의 독도 망언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해주셨을 것이라 예상된다.

여섯 살 손자가 〈독도는 우리 땅〉을 토씨 한 자 안 틀리고 줄줄 왼다. 그래서 “우리 손자, 전국노래자랑에 나가도 되겠네!”를 연발했다.

2024년 6월 6일 현충일(顯忠日)을 맞으며 이 글을 쓴다. 현충일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뜻으로 매년 6월 6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즉, 민족과 국가의 수호 및 발전에 기여하고 애국 애족한 독립운동가 등 열사들의 희생과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치고 국민을 지키다 희생된 전몰장병, 순직 공무원 등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공휴일이다.

6월이 호국 보훈의 달이라 불리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며, ‘6월의 꽃’이라 불린다. 현충일의 의미와 더불어 구국의 영웅이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새삼 흠모하게 된다.

출처 : 한국시민기자협회(http://www.civilrepor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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