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3일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검증된 교육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14년 세종시교육감에 처음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해 현재까지 세종교육 수장을 맡고 있다.

재임 기간 고교 평준화 제도를 시행했고,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 혁신학교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는 등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지역 내 학력 격차 해소, 돌봄 강화, 교육 불평등 완화 등을 위한 정책을 일관되게 강조해왔다.

전교조 충남지부장과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등을 지낸 이력과 달리 교육청 내에선 부드러운 성격에 합리주의자로 통한다.

최 후보자는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3월 대천여중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1986년부터 1988년 7월까지는 충남민주운동청년연합 의장과 충청민주교육실천협의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부터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자치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토지공사 감사 등을 지냈다.

이날 지명 소식을 접한 최 후보자는 "장관 후보로 지명된 것은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황스럽고 놀랍기도 한데, 준비 잘해서 청문회를 잘 마친 후 차분하게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충남 보령(72) ▲ 경동고졸 ▲ 공주대사범대학 국어교육과졸 ▲ 대천여중 교사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 열린우리당 대전시창당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 ▲ 한국토지공사 감사 ▲ 세종시 교육감                                  

                                               < 참고문헌>

   1.양영석,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진보성향 3선 세종시교육감", 연합뉴스, 2025-08-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