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55

선천우주를 문 닫고 가을우주로 들어서려면, 가을개벽의 추살(秋殺)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 첫째 관문이 ‘남북 상씨름의 한판 승부’ 이며, 둘째 관문은 모든 인간의 명줄을 거두는 ‘병겁 심판’ 입니다. 그리고 개벽의 완결판인 셋째 관문이 ‘지축정립’ 의 대사건입니다.


Q56

상제님께서는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換節期)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病勢)를 불러 일으키느니라.”(道典7:38:3)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자연섭리에 따라, 선천 문명사 최후의 결전인 남북 상씨름의 병란(兵亂)이 터지면서 거의 동시에 병란(病亂) 도수인 괴질 병겁이 터지게 됩니다. 이를 병란(兵亂) 병란(病亂) 도수라 부릅니다. 과거 인류사를 돌이켜 보아도 큰 전쟁이 발발할 때는 반드시 큰 전염병이 뒤따랐으며, 질병은 때로 인류 문명을 변혁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Q57

“앞으로 시두(時痘)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道典7:63:9)는 상제님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병겁 전에 시두, 곧 천연두가 크게 번지게 될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Q58

상제님은 “병은 태을주라야 막아내느니라. 태을주는 만병을 물리치는 구축병마(驅逐病魔)의 조화주라.”(道典2:140:4~5) “내가 이 세상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느니라. 약은 곧 태을주니라.”(道典4:147: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Q59

선천의 상극 천지가 후천 상생의 새우주로 태어나는 우주적 환란기에는 가을하늘의 숙살기운이 병겁으로 들이닥치게 됩니다. 이 병겁을 극복하고 구원받기 위해서는 꼭 태을주를 읽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직 태을주 수행을 통해서만 생명의 뿌리로 돌아가는 원시반본을 성취하고 가을의 신인간으로 열매 맺게 해주는 천지 조화성령을 받아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Q60

무형의 신권(神權)인 태을주와, 유형의 도권(道權)인 의통(醫統)이 있습니다.


Q61
 
의통은 ‘병든 세계를 살려서 통일한다’는 의미로서, 후천의 새문명을 열기 위해 병든 하늘땅과, 병든 인간과 신명을 모두 고쳐 통일하는 구원의 법방을 말합니다.


Q62
 
의통으로 생명을 살려내는 구원의 대업을 ‘의통성업’ 이라 합니다.


Q63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의 진리를 만나 태을주 수행을 하고 의통을 전수받으면, 가을개벽기에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형제, 나아가 인류를 구원하고 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