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역경은 진리로 나아가는 문

초립쓴30대 | 2009.10.22 11:27 | 조회 1279

강시진_ 청주 우암도장
 
 
 고난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축복이란 말씀이 생각납니다. 8년 전부터 진리에 대한 의문과 화두를 갖고 늘 갈구해 왔습니다. 어려서부터 기독교 가정에서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살았던 저는 신앙에 한 치의 의심이나 의문 없이 열심히 생활하였으며, 저의 신앙생활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힘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기독교 신앙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고 교회에서 늘 공평하신 하나님이라고 배웠는데 사회에서 느낀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 아니셨습니다. 더욱이 한 번의 삶으로 내가 평가된다면 그것은 참으로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이는 좋은 나라, 좋은 부모,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처음부터 잘나가고, 어떤 이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힘든 삶을 살고…. 이 모든 것이 의문스러웠습니다. 저의 의문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어 동양철학으로 이어졌고 종종 철학관을 찾거나 미래에 대해 점쳐 보며 교회에서 배운 것 외에 또 다른 무언가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사주팔자가 80%이고 나머지 20%가 자유의지나 노력에 의해 바뀐다고 하니 정말 답답할 노릇이었습니다. 그러면 열심히 살아도 소용이 없단 말인가? 하나님은 정말 계시는가?
 
 다행히 저는 일찍이 진리에 눈을 떴던 친정오빠의 도움으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불교, 기독교 등 어떤 종교에도 관계하지 않고 많은 책을 읽으며 직접 접해 보기도 했습니다. 불교에서 참선수행을 해보았으며 윤회를 깨달으니까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마음의 평안도 찾았습니다. 그러나 좋은 것은 다해보려고 하였지만 거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나같이 평범한 인간이 윤회의 고리를 끊기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다시 좌절하였습니다. 윤회의 고리를 끊는 방법은 예수님이나 석가부처님처럼 위대한 선각자들만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윤회의 고리를 끊고 구원의 길로 가는 길은 너무나 멀어 보이기만 했습니다.
 
 잠시동안 누렸던 만족감과 행복, 평안도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혼자서 진리를 찾아 배워나가기란 쉽지 않았고 교회나 성당에서는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진리를 찾아 멀리 유학길에 오른 친정오빠의 도움으로, 유불선에 국한되지 않은 구도의 책들을 끊임없이 접할 수 있었던 것은 불행 중 다행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가정에 진리의 빛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친정어머니와 오빠는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진정으로 확실하게 지속적으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참 스승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인생의 진정한 참 진리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늘 갖고 있던 차에 기독교 불교 유교에서 찾을 수 없었던 궁극의 도, 진정한 도를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문 앞에 우연히 꽂혀 있던 전단지를 보았습니다. “동양철학 우주론” “인류사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꿀 곧 닥칠 충격의 대사건” “개벽” 이란 말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망설이며 3개월쯤 간직하고 있다가 용기를 내어 ‘장하영’이란 이름을 보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귀인’이 될 줄이야 어찌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그렇게 찾고 있었던 도를 만나게 해주셨으니 말입니다.
 
 도장에서 배우는 모든 강의(팔관법)는 참으로 대단하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늘 배웠던 아버지 하나님, 석가모니 부처님이 말씀하셨던 미륵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서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 공부를 해 나갈수록 시간이 갈수록 모든 사실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느껴졌으며, 마침내 ‘이것이 진정한 도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니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입도를 결심하게 되었지요.
 
 저는 지금 제가 대한민국에 태어난 사실에, 가을개벽기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개벽의 때가 아주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또한 후천 조화선경, 지상낙원으로 구원받아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태을주’라는 것을 알고 ‘태을주’의 위력을 느낍니다. 일심으로 정진하기만 한다면 모든 인간들이 가을개벽에서 구원받을 수 있도록 태을주를 전해 주시고 기회를 열어주신 상제님 태모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도장의 포정님과 포감님이 너무 친절하고 근본부터 자세히 가르쳐 주셔서 너무 재미있었고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지금까지 받아온 강의 중에서 최고의 명강의였습니다. 팔관법 내용은 재미도 있지만, 놀랍고 또 놀라웠습니다. 증산도를 만난 것은 제 인생에 있어 크나큰 행운입니다. 그동안 상제님께서 힘든 고난과 역경을 통해서 저를 성장시키시고 공부하게 하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인간에게 힘든 고난과 역경은 나를 성장시키고 진리를 찾게 하는 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안하고 부족함이 없는 삶은 진리를 찾지 않습니다. 고난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축복이란 말이 다시 한번 생각납니다. 문을 두드리고 찾으면 열릴 것이라는 말씀을 저는 지금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이렇게 존엄하고 존귀한 존재라는 걸 깨닫고나니 정말 내가 소중한 존재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후천개벽을 통해서 진정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리를 만나게 해주신 조상 선령신께 감사드리며 또한 저를 인도해주신 장하영 성도님과 교육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입도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미약하고 부족한 존재지만 일심으로 열심히 할 것입니다. 교육받는 동안 도장에 오는 것이 너무 즐겁고 기다려졌습니다. 도장에 나와 더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이 귀한 진리를 저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과 친구들에게 널리 전하고 싶습니다.
 
 전 대전엑스포 한국이동통신관(현SK) 최우수 도우미, 전 (주)서울대도관광 해외여행부 중국담당, 현 (주)유니베라(구 남양알로에) 건강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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