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진리를 만나
증산도 태전유성도장 백승훈 도생(남,31세)
살아오면서 아버지에게 듣고 자랐던 것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내면이 중요하다.”라는 가르침이었는데요. 20살이 되기 전까지는 이해하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흘려들었습니다.
20살이 되어 타지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자연히 혼자만의 사색할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나와 다른 타인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남들과 나랑 구분되는 근간은 무엇일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 당시 다른 또래들과 비교했을 때, 내면을 중요하게 여기고 올바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그것이 다른 이들과 나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고, 그 내면의 바람직함이 결국 저를 말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후 살아오면서 그 내면은 정신적인 것을 바탕으로 외부적인 것들이 형성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건강한 육신과 마음을 갈고 닦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을 사랑을 담은 채 깊은 시간을 들여 관찰을 하고 사색을 했습니다. 물리적인 형질과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부분들까지 모든 것들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하나가 다른 모든 것들과 상화작용하며 영향을 끼치는 것들을 눈으로 보고 이미지 형상을 그려 가면 결국 모든 것은 ‘사랑이구나’라는 것을 깊이 있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감사한 존재들과 나 또한 연결되어 있을진대, 나는 어떠한가?”라는 생각에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과연 그들처럼 사랑에 빛나고 있는가? 그들의 빛을 받아 소모하고만 있진 않는가? 나는 탁한 빛이진 않는가? 그들 앞에서 떳떳할 수 있을까?”
만약 사랑의 반대되는 상태로 존재하는 저로인해 다른 이들의 빛이 사그라지는 것을, 그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빛이 되어 그들을 비추고 다른 이들의 어두운 내면에 작은 빛의 씨앗들을 심어 주고 그들 스스로 성장하는 길로 인도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스로 빛나고 다른 이들을 진정으로 올바른 빛으로 안내하기 위한 방법은 제가 한없이 맑고 건강한, 깊은 빛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완성형이 되어야만 다른 타인들에게 전한 빛이 퇴색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제가 순도 높은 빛이 되어야지 사람들과 진심으로 하나가 되고, 태초의 나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3개월 전 운동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 유림공원에서 우리의 진짜 역사, 환단고기 서명운동을 하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테이블보에는 환단고기 책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서명하기 전, 환단고기의 내용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안 좋게 이야기하는 소리도 들었었고, 반대로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이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두 가지 견해를 얼핏 들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제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내용을 다른 누군가의 견해에 의해 휘둘리고 편견을 가지는 것은 건강하지 않다는 지론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환단고기에 대한 내용을 제가 직접 접하고 이해를 해야 올바른 내 주관이 바르게 서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긍정적인 관점에서 서명을 했습니다. 그 당시 환단고기 가이드북을 보여 주고 설명을 해 준 박 포감님에게 약속 날짜를 잡고 이후 환단고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환단고기를 읽으면서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고 관심이 끌렸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삼신이 내려와 삼진으로 깃든다는 성性·명命·정精의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육신, 마음, 지식, 정신이 중요하고 균형을 맞춰 마스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성·명·정의 내용과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들의 공통점이 많았습니다. 또한 역사적, 정신적 내용이 역사의 축이 되어 왔다는 사실에 놀랍고 흥미로웠습니다. 신교가 문명의 축이라는 생각도 강하게 들었습니다.
증산도를 만나 우주 1년과 개벽, 신관 등 진리공부를 해보니 이치에 맞았고 도전을 보니 상제님께서 차원이 높으신 걸 느꼈습니다. ’아, 이건 맞는 말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람도 오래 보다 보면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는 말도 있지요. 도전에 나와 있는 상제님의 말씀도 보다 보면 깊이있게 깨지리라 생각합니다.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어 두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 좋은 길로 인도해주고 상생하려는 마음이 있었는데 증산도 진리 내용의 가르침을 들어보니 마음이 움직여 입도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바르게 진리의 길로 인도해주신 포정님과 포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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