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구미원평도장 오순옥 도생 (여, 77세) 

저는 중국 길림성 연길에서 태어났습니다. 자녀는 2남 1녀를 낳았는데, 아들이 한국에 가면서 같이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들 내외와 같이 살게 되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며느리가 상생방송을 보라고 권유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방송을 보다보니 『도전』에 나오는 말씀이 좋아 같이 공부하고 청수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죽은 아들이 한 명 있는데요. 하루는 며느리가 그 아들을 위해서 49일 기도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위해 100일 정성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성기도를 마치고는 꿈을 꾸게 되었는데요. 천상의 심판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와서 아들이 재심판을 받게되었고, 다시 교육을 시켜 좋은 곳으로 보내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재판관 뒤에는 아들이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심판관이 아들을 막아서듯 서서 못보게 하였습니다. 정중하게 대하는 태도에 안심은 되었지만, 아들을 보고도 얼굴을 못 보게하니 서운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꿈을 꾸고 나니 죽은 사람을 위해서 정성들여 기도를 하면 그 사람을 좋은 곳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성기도가 끝나고, 며느리는 입도를 권유했는데요. 코로나19로 일도 못하고 있어서 아들 내외에게 여러모로 부담을 줄 것 같아 망설이고 있던차에, 꿈에 부채처럼 생긴 길을 빙 둘러 돌다가 며느리와 같은 길에서 만나게 되는 장면을 보게되었습니다. 마치 며느리와 같은 길을 가야한다는 조상님의 예시로 여겨졌는데요. 그렇게 입도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상생방송을 열심히 시청하고, 며느리와 함께 『도전』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진리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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