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을 읽고 참하나님을 만나다
부천도장 정봉교 도생
저는 어린 시절부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나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하늘 위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머니가 외출하시고 집에 혼자 있을 때면, 덩그러니 큰 방에 누워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그러한 의문들은 사춘기 시절, 저를 독서로 이끌었는데요.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 역사>라는 책을 우연히 읽은 후, 저자인 함석헌 선생의 사상에 감명을 받고, 그 분의 글을 찾아 읽으며 민족과 역사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진리에 대한 목마름은 어른이 된 후에도 계속되었는데요. 성서와 불경, 도덕경 등 종교와 철학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인생의 해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러던 1994년 어느 날, 지인에게 '증산사상의 역사적 고찰'이라는 책을 소개받으면서 '증산 상제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책은 1974년부터 1994년까지 20년 동안 증산사상연구회에서 발행한 논문집 중 한 권 이었는데요. 책의 목차와 필진을 보면서 '증산이란 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이런 분들이 책을 쓰셨나'하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파천황적인 진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왜 이런 분이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는가'하는 의구심마저 들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07년의 어느 날, 송내 북부역에서 전단지 한 장을 받았는데요. 자세히 보니 증산도를 소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일이 계기가 되어 다시 <증산사상 연구집>을 찾아 읽었는데요. '이번에는 제대로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전단지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부천심곡 도장. 인도자인 류○○ 수석포감님을 만나 증산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전을 비롯한 개벽실제상황, 우주변화원리 등 진리서적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 책을 읽어 내려가며 '증산상제님은 유·불·선 어떤 종교 사상가보다 앞서는 분'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진리를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입문식을 올리고, 도장 치성과 태을궁 행사에도 참여했는데요. 하지만, 입도로 열매 맺기까지는 10년이란 긴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상제님 진리는 좋았지만, 어딘가에 얽매이기 싫어하는 성격 탓에 신앙생활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었죠.
입도 결심이 선 것은 올해, 도전을 완독하고 나서부터였는데요. 집중해서 도전을 읽으니 상제님의 생애가 가슴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면서 '증산상제님이 우주를 주재하시는 참하나님이시구나'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이제와 돌이켜보니 10년 간 열리지 않았던 제 마음이 자못 원망스럽기도 한데요. 긴 시간을 돌아온 만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신앙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정성스러운 하루가 쌓이면 성숙한 일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오랜 시간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저를 인도해준 류○○ 수석포감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자손위해 노심초사 기도하셨을 조상님들, 감사드립니다. 근본신앙을 더 다지고 진리의식을 높여서 보은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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